시청자들은 설 연휴에도 세월호 눈물에 젖어야 할까?적어도 미디어오늘의 보도만 보면 그렇다. 미디어오늘이 설 연휴 MBC 뉴스데스크가 농성중인 노동자들과 세월호 가족들의 모습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판을 했다. 이 매체는 “KBS는 지난 19일 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소식을 자세하게 다뤘다. 광화문 농성장의 합동차례 뿐 아니라 안산 합동분향소, 진도 팽목항의 소식도 전했다. 동혁군의 어머니인 김성실씨를 비롯해 유가족 3명과 인터뷰도 했다.”면서 “MBC의 보도행태는 같은 공영방송인 KBS와 비교해도 대조적”이라고 힐난했다. 미디어오늘은 KBS의 보도를 치켜세우면서 상대적으로 MBC의 보도가 이에 못 미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미디어오늘은 “KBS 은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을 보도하며 간접고용 문제를 짚었다. 기계적 중립에 머물지 않았다.”면서 KBS의 보도를 칭찬했다.이어 “이처럼 타 방송사들이 다룬 사안을 MBC 는 외면했다. 다른 공영방송은 물론 민영방송들보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며 “지난해 추석 연휴 당일에도 MBC는 지상파 메인뉴스 중 유일하게 세월호 참사
작년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 최다 수상 언론사는 한겨레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기자협회보가 작년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281~292회)을 분석한 결과 최다 수상은 한겨레신문으로 취재보도1 부문에서 5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 5개, 전문보도 부문에서 1개를 받아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이어 경향신문은 7개, JTBC와 KBS, 한국일보는 5개의 기자상을 받았고, 세계일보가 4개, EBS 3개, TV조선, YTN, 국민일보, 서울경제신문,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이 2개의 기자상을 받았다. 지역 언론사로는 경기일보와 부산MBC가 2개의 기자상을 받았고, 이외 16개 지역 언론사가 1개씩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눈에 띄는 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과 같은 소위 보수언론은 명단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밖에 이달의 기자상이 가장 많이 선정된 달은 12월로 12월 기자상을 뽑는 292회차에 총 52개의 신청작이 접수된 가운데 10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은 기자로는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 노윤정 KBS 기자는 올해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받았다. 이
YTN이 우장균 기자 등 3인에 대해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사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노조가 회사에 대해 일방적인 비방을 하고 있다며 “억지 주장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다.YTN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우장균, 권석재, 정유신 사원의 사규위반행위에 대한 회사 측의 징계 결정에 대해 노조가 회사 측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노조는 위 세 사람이 ‘아무 이유 없이’ 각각 정직 5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하지만 위 사원들은 주지하시다시피 지난 2008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총과 이사회를 방해하고 정당하게 선임된 대표이사의 출근을 저지했으며 급여 결재와 실 국장들의 업무보고 방해, 인사위원회 개최 방해 등 일상적인 업무 방해는 물론 생방송 뉴스에 피켓시위를 하는 등 실정법과 다수의 사규 위반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법원은 이런 행위들에 대해 사용자의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권리인 경영진 구성권과 경영주의 대표권을 직접 침해한 것으로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고 밝혔다.계속해서 Y
KBS 신입 기자의 입사 전 댓글 활동 등 개인정보가 내부에서 누군가에 의해 불법적으로 수집, 유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MBC 관리 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인 차기환 변호사가 KBS 내부에서 벌어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그는 KBS 신입 기자의 개인정보유출을 비롯해 앞서 논란이 됐던 이른바 ‘댓글판사’ 논란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등 최근 특정인을 목표로 보복성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현상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차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댓글 판사나 취직전 일베 글을 쓴 KBS 기자의 개인정보 유출 경위는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위법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폭력선동, 모욕적 언사가 아니라면 익명으로 개인적 의견 표명을 이유로 제재를 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현직 판사가 대통령을 빗대 가카새끼 짬뽕이라거나 한미FTA 체결을 주권을 팔아넘긴 양 매도하는 의견을 표명하던 것에 대해서는 사표 수리를 않던 대법원이 익명 댓글로 사표를 받는 것도 심히 잘못된 처사”라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댓글 판사를 제재하려면 익명으로 단 댓글 내용이나 그러한 사상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쳐 부
KBS 모 신입 기자가 입사 전 댓글을 이유로 ‘신상털기’를 통해 사실상의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KBS 측이 기자협회 등 일부의 요구대로 징계를 내릴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KBS 기자협회는 미디어오늘의 ‘KBS 일베 기자’ 첫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일부 언론을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우선 돼야 하는 방송에서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사람과는 동료로 함께 일 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라며 “징계와 관련해 법률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고 주장, 사측에 해당 기자의 징계를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또한 신입 기자의 댓글 내용을 ‘KBS 일베 기자’로 지칭하며 첫 보도하는 등 사실상 여론재판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던 미디어오늘 역시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에서 이와 같은 사람이 도덕성과 공정성이 강조되는 공영방송 기자로 활동하는 것이 적합한가를 두고 사회적 논란이 예상된다”고 문제 삼았다. “표현의 자유 억압과 개인정보수집 등 불법행위 KBS 내부에서 문제 삼아야”하지만 입사 전의 댓글 내용을 이유로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해당 기자의 댓글 등 개인정보가 KBS 내부에서 불법적 행위를 통해
KBS 노동조합(이현진 위원장, KBS노조)가 미디어오늘 등의 13일자 기사 “KBS보도국에 일베 기자 있다”는 폭로와 관련, 이 같은 보도가 ‘일베 기자’로 지목된 해당 신입 기자가 1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후 일사천리로 벌어졌다며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KBS노조는 최근 노보를 통해 언론노조 KBS본부(권오훈 위원장, 본부노조) 측이 KBS노조 파괴공작을 집요하게 해오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이번 미디어오늘의 일베 기자 보도 역시 공작 차원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KBS노조는 16일 성명을 내고 해당 신입 기자가 입사 전 인터넷 공간에서 익명으로 부적절한 댓글 활동을 한 사실을 지적한 뒤 “그런데 추문의 진위 여부와는 별도로 의혹이 제기되고 유포돼 기사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KBS노조에 따르면, 미디어오늘 13일자 (KBS 보도국에 ‘일베’ 기자 있다-기자들 익명게시판에 “생리휴가 가려면 생리 인증하라”… 일베 헤비 유저로 밝혀져, 보도국 큰 충격) 기사가 나기 사흘 전 해당 기자는 신입 기자가 받는 OJT 교육 중 ‘1노조에 가입하기로 마음을 굳혔
MBC가 언론노조 측 미디어비평매체인 미디어오늘과 미디어스의 기사와 칼럼 등이 사실과 달라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MBC는 미디어오늘 기자 4명을, 미디어스 기자 2명을 각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MBC가 문제 삼은 미디어오늘 기사는 △교황 앞에, 언론은 부끄러웠다(2014.8.20) △MBC에선 세월호 유족이 황새보다 못하다(2014.8.23)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이슈 덮는 MBC(2014.9.27) △‘교양국폐지’ 언론단체 “MBC구성원, 이제는 목소리내야 할 때”(2014.10.27) △‘불만제로 폐지’가 보여주는 박살난 MBC 편성권(2014.10.30) 등이다. 미디어스의 기사는 △인사 학살 MBC, 사상 최악의 ‘보복인사’에 안팎 술렁(2014.11.2) △‘PD수첩’이 ‘촛불’ 불렀단 적개심에서 끝내 교양국 ‘해체’까지(2014.10.28) 등이다. MBC 한 관계자는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재철 전 사장 시절엔 MBC가 부당하게 공격을 받아도 이런 대처를 잘 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경영진은 원칙주의자들이라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고 판단이 서면 대응하는 것 같다”고 말
지난 7일 방송된 KBS의 광복70주년 기념 특집 1편 ‘생의 자화상’이 우리 역사를 부정적으로 그린 반미·反대한민국 편파 다큐프로그램이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우파단체들이 16일 KBS 본관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연다.올인코리아(대표 조영환)에 따르면, 단체는 “공영방송 KBS는 좌익선동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방송이 되어야 한다”며 “‘자학사관’에 빠진 듯한 KBS 언론노동자들의 비민주성, 몰상식성, 좌편향성은 지난번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왜곡선동과 인민재판에서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단체는 “시청료를 내어 대한민국 저주방송을 제작하게 돕는다면, 그것보다 더 자멸에 미친 사례는 인류역사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 한국의 공영방송이 좌익세력의 홍위병이 되어 대한민국의 건국과 성공을 저주하는 선동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단체는 “이제 좌익노조가 장악한 공영방송 KBS는 국민의 품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시청료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면서 “민주팔이 패거리의 떼법은 잠시 군중을 속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발달된 정보화 시대에 더 이상 성숙한 국민을 속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의 도움으로, 북한을 앞세운 공산세
KBS 이사회 이인호 이사장이 지난 7일 방송된 광복 70주년 특집 프로그램 와 관련해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편향성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스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할 만한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런 프로그램을 방송할 경우 수신료 거부 운동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발언했다. 또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우매한 제작진이 있다면, 이사회가 거기에 대해서 외부 여론을 전달해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KBS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한 이 프로그램 1부가 방송된 후 부정적 여론이 일고 있다는 이인호 이사장의 발언은 틀린 말이 아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의 편향성에 대한 지적은 KBS 내부에서도 나왔다. KBS공영노동조합(공영노조, 황우섭 위원장)은 11일 성명을 통해 1편 ‘생의 자화상’이 “우리 역사에 대해 너무 부정적 내용 일변도여서 광복 70주년 특집기획 전체에 의문점을 갖게 하고 있다”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프로그램 곳곳에서 반미, 반 대한민국 내용으로 채워 편협된 목적의식을 가진 다큐멘터리로 보인다.”고 비판했다.동아일보는 13일 사설을 통해 이 프로
'PD수첩' ‘광우병 편’을 제작한 조능희 PD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노조) 차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후보자가 없어 등록기한을 연기했던 노조위원장 선거가 재개된다.MBC본부는 13일 오후 6시까지 제 11대 집행부 선거 후보를 공모한 결과, 조능희 PD와 방창호 MBC본부 포항지부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 입후보한 조 PD는 1987년 입사해 1997년 홍보국장을 맡았고, 2008년 'PD수첩' CP를 맡을 당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제작했다. 수석부위원장에 입후보한 방창호 포항지부장은 1996년 포항MBC에 카메라기자로 입사해 2010년 포항지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선거운동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선거인 명부일람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재자 투표가 진행되고, 9일부터 12일까지 본투표를 치른 후 12일 오후 7시에 개표가 예정돼 있다.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KBS 교섭대표 노조인 KBS노동조합(1노조)이 김철민 기자협회장과 언론노조 KBS본부 핵심 인사들이 작년 11월 노동조합 정부위원장 선거에서 선거개입을 통해 ‘1노조 파괴공작’을 시도했다며 김철민 기자협회장 사퇴와 본부노조 권오훈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1노조는 12일 발행된 노보를 통해 기자협회와 본부노조가 작년 정부위원장 선거에서 선거 개입 의혹에 김 협회장 등이 오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겠다. 그렇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노조는 “KBS노동조합은 지난해 정부위원장 선거 직후인 11월 24일, 노보 특보를 통해 기자협회와 본부노조 핵심관계자 등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출마시키기 위해 집요하게 선거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면서 “특히 김철민 협회장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은 후보등록 마감일 직전까지 KBS노조 소속 기자조합원 10여 명들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접근해 “○○○씨와 손잡고 출마만 해주면 모든 선거 준비를 다 해주겠다. 4대 협회장들도 모두 뜻을 같이 했다”며 노골적으로 선거 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본부노조의 선거개입,
KBS 내 ‘갑질 권력’으로 수차례 비판이 제기된 PD들이 소속된 언론노조 KBS본부(본부노조, 2노조)로 최근 KBS노동조합(1노조) 소속 아나운서들이 대거 전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개편 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PD들이 MC 선정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게다가 작년 ‘진품명품 MC선정’ 사태 이후 KBS 사측이 언론노조 소속 PD협회 등의 집단반발과 요구에 아나운서실장이 참석하는 MC선정위원회를 폐지하면서 기댈 곳을 잃은 아나운서들의 PD권력 눈치보기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1노조는 아나운서들의 1노조 이탈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KBS 노동조합이 발행한 최근 노보에 따르면, 1월 대개편을 전후해 KBS 노동조합 소속이던 아나운서 10여 명이 약속이나 한 듯 본부노조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 연말 K, T, C씨가 우선 전적했고 지난달에도 L, C, Y, O, K, Y, J, L씨가 동시에 노조를 옮겼다. 추가로 전적을 고민 중인 아나운서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최악의 경우 전적 규모는 2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1노조는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개편을 전후한 민감
MBC 안광한 사장과 임직원들이 12일 상암동 MBC 신사옥을 방문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제작현장을 함께 돌아보며 급변하는 방송산업 환경에 대비한 MBC의 대응전략과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안 사장은 최 위원장과 환담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신사옥과 용인 드라미아 등 세트 시설을 제작 장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시청자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MBC의 시청률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임직원들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방통위도 적극 노력중이라고 밝힌 뒤 “해외진출은 규모가 커야 하는 만큼 MBC를 비롯한 지상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방통위도 제도적 지원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MBC 임원진들과 함께 신사옥내 뉴스센터와 아카이브(DAMS), TV 스튜디오와 라디오 가든 스튜디오 등 MBC의 첨단 방송시설을 둘러보며 제작진을
YTN이 오는 3월 새로운 사장 선임을 앞둔 가운데 노조가 11일 특정 인물을 언급하며 사실상 사장 선임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언론노조 YTN지부(YTN노조)는 이날 노조 공지사항에 글을 올리고 “‘정권에 충성’ 말고 ‘시청자에 충성’할 사장이어야 한다”며 배석규 현 사장과 김백 상무를 비난하고 나섰다. 배 사장과 김 상무는 파업 과정에서 노조에 사실상 백기투항하고 물러난 구본홍 전 사장의 바통을 이어 YTN 사태 수습에 나섰던 인물이다. 특히 이들은 전임 사장이 보도권한을 사실상 노조에 넘긴 것이라는 지적을 받은 ‘공정방송을 위한 YTN 노사협약’을 폐기하는 등 노조와 맞섰다.YTN노조는 그 점을 의식한 듯 두 사람을 강하게 비판했다. 내달 사장 선임을 앞둔 상황에서 노조가 이렇듯 특정인을 지목하고 반대를 표명하고 나선 것은 이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YTN노조는 “MB 정권의 언론사 불법사찰을 전후해 배석규와 김백이 YTN을 장악한지 6년여, 현재 YTN의 모습은 어떠한가?”라며 배 사장과 김 상무를 직접 겨냥했다.YTN노조는 이들 체재에서 YTN의 매출과 시청률이 부진하며 내부 갈등과 조직에 대한 회의감만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