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진 칼럼

전체기사 보기

올림픽공원과 장동혁, 그리고 2030 당원들의 혁명

인싸잇=심규진 | 올림픽공원은 이제 보수 우파의 심장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작된 거대한 변화는 대한민국 보수 우파의 체제를 바꾸고 있다. 첫째, 우파 버전의 계몽 세대, 즉 깨어난 2030 신우파 세대와 문화를 형성했다. 이로써 장외집회에 대한 ‘극우’ 낙인과 ‘노년층’, ‘태극기부대’라는 기존 인식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금 올림픽공원에는 청년을 비롯해 전 연령대가 모이고 있으며, 재래식 미디어가 씌워온 극우 낙인과 태극기부대 이미지를 걷어내기 위한 자정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구호를 ‘부정선거’로 할 것인가, ‘재선거’로 할 것인가를 두고 다양한 논쟁이 이루어지고, 여러 의견이 수렴되면서 집회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는 자성적이고 능동적인 우파 시민층이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거 보수 우파 집회는 관변적 성격을 띠거나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조직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지도부가 없는 2030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디센트럴라이즈드(Decentralized) 방식, 즉 중앙집권적이지 않은 풀뿌리 자생형 시민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둘째, 제도권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