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수사 늑장ㆍ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1일 한화그룹 본사와 여의도 한화증권 본사, 최기문 전 경찰청장,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투입해 개인 컴퓨터 및 각종 문건과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이 한화증권과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는 것은 이택순 경찰청장이 김승연 회장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수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유시왕 고문은 김회장이 경찰에 소환되던 날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났으나 이 청장은 통상적인 전화 통화였으며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yebrow76@yna.co.kr
검찰이 28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늑장수사와 지휘소홀 책임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경찰 조직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경찰 수뇌부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늑장수사 외압 사건이 김 회장의 폭행 사건 자체보다 폭발력이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보복 폭행 사건 본체 수사를 지휘한 서범정 형사8부장을 팀장으로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외압 의혹의 실체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밝히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외압ㆍ로비 실체파악 숙제 = 경찰의 자체 감사를 통해 수사 라인 곳곳에 최기문 전 경찰청장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검찰 수사의 핵심은 최 전 청장이 될 수 밖에 없다. 최 전 청장 외에 최 전 청장이 직접 전화 통화한 장희곤 남대문서장, 한기민 서울청 형사과장, 김학배 서울청 수사부장은 검찰의 우선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이들이 전화통화에서 최 전 청장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외압이나 부적절한 회유, 청탁을 받지 않았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초반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 전 청장이 한화측 누구에게서 사건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늑장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남대문 경찰서장을 수사의뢰하면서 검찰 수사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사라인 핵심 간부 2명이 수사 의뢰되긴 했지만 검찰이 외압 의혹을 낱낱이 파헤칠 경우 수사 대상이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경찰 조직 전체가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 수사에서 경찰 간부들에게 수 차례 청탁전화를 한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그와 전화 통화하고 만난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검찰 소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들 2명 외에 최악의 경우 이택순 경찰청장까지 검찰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경찰 주변에서는 2000년 이후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나온 전현직 경찰 총수들의 소환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87년 발생한 `수지김 피살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사 중단을 주도한 의혹을 받다 2001년 기소된 이무영 전 청장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구속됐다. 전직 총수 신분이긴 했으나 경찰청장 재직 때 여러 개혁 성과를 내놨던 이 전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수십 건의 고소ㆍ고발 사건에 휘말려 검찰로부터 수십 차례 출석 통보를 받고도 뚝심있게 거절한 전력이 있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의 출석통보서를 받은 지 1주일 만이다. 비록 대한의사협회 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한 언론사를 상대로 낸 고소 사건의 `고소인 신분'이긴 하지만 검찰로선 그야말로 `모시기 힘든' 정치인을 불러들인 셈이다. 정 의원과 검찰의 악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의원이 1997년 10월 "김대중 총재가 밀입북한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을 1989∼1994년 여러 차례 만났고, 오씨의 돈이 국민회의로 흘러갔다"고 말하면서 불거진 명예훼손 사건이 발단이 됐다. 검찰은 당시 정 의원에게 무려 10여 차례 소환장을 보내고 한때 강제구인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정의원은 서면진술서만 내고 끝내 출두하지 않았다. 결국 정 의원은 2년이 지나서야 기소유예 처분됐다. 소환을 놓고 검찰과 정 의원 사이 가장 가파르게 대치한 것은 2000년 2월. 당시 정 의원은 서경원 전의원 밀입북 수사 당시 고문 관련 발언,
`2007-2011 NAP' 3년 7개월만에 결실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지원 토대 마련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국가 인권정책의 로드맵인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National Action Plan)이 확정됐다. 사형제와 국가보안법 폐지, 양심적 병역거부제 인정 등 인권 관련 3대 핵심 쟁점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합의가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개폐ㆍ도입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법무부는 22일 과천 법무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07-2011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을 발표했다. 2003년 10월 국가인권위가 NAP 권고안 작성 작업을 시작한 지 3년7개월 만이다. NAP는 ▲ 시민적ㆍ정치적 권리의 보호 증진 ▲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의 보호와 증진 ▲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인권 ▲인권교육 등 6개 분야에 걸친 인권 정책의 기본 계획을 담았다. 사형제에 대해 NAP는 "현행법상 사형 규정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올해 상반기 중 사형제 존치 여부를 검토하며, 절대적 종신형 도입의 타당성을 분석해 국회 계류 중인 `사형제 폐지 특별법'의 심사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가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에 대해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오전 장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광만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장 전 회장은 의사협회비와 회장 판공비, 의정회 사업비 등 수억원을 횡령하고 빼돌린 돈을 국회의원 등에게 후원금으로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yebrow76@yna.co.kr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21일 재개발 추진위원회 운영 경비를 지원받는 대가로 입찰공고를 고쳐 특정 회사를 시공사로 선정한 혐의 등(업무상 배임 등)로 서울 성북구 보문 제3구역 재개발 추진위 총무 권모(41)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권씨와 범행을 공모한 추진위원장 박모(63)씨와 GS건설 재개발팀 부장 정모(46)씨, 팀장 이모(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GS건설 법인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2004년 6월 "추진위 경비를 GS건설(당시 LG건설)에서 빌리고 추진위는 GS건설에 단독 시공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작성한 뒤 J설계사무소를 통해 GS건설로부터 6천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2005년 4월 1차 입찰공고에서 GS건설이 1천500세대 이상 준공 실적을 충족하지 못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자 입찰공고를 취소하고 같은 해 9월 문제 조항을 삭제한 채 다시 공고를 냈다. 2차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참가했으나 GS건설 직원 정씨 등은 권씨 등의 승인을 얻어 토지소유자 366명에게 GS건설을 시공사로 한다는 서면 결의서를 받아 입찰의 공정성을 해쳤다고 검찰은 전했다. 권씨
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제이유 그룹 주수도 회장에게 그룹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알아봐주는 등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서울중앙지검 6급 수사관 김모씨를 18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2005년 공정거래위원회나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에 제이유의 다단계 사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알아봐주는 대가로 주씨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상태였던 김씨는 평소 넓은 인맥을 활용해 제이유의 다단계 사업과 관련한 공정위 등의 움직임을 알아봐주거나 제이유 사업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잘봐달라는 부탁을 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근무했으며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제이유 관련 첩보가 생산된 부서가 아니어서 수사 기밀을 유출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eyebrow76@yna.co.kr
다단계 업체 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핵심 로비스트의 체포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다단계 영업 비리 등에 초점을 맞추다 피의자에 대한 거짓 진술 강요 의혹 사건으로 좌초될 뻔한 수사가 다시 비리의 핵심인 정관계 로비 의혹을 향해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핵심 로비스트 한모씨의 체포로 정상명 검찰총장이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라고 규정한 제이유 그룹 비리 사건의 실체가 수사팀 교체 수개월 만에 완전히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핵심 향하는 로비 수사 = 검찰은 15일 체포한 제이유 그룹 고문 한씨의 입을 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주수도 회장의 최측근이자 제이유 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한씨는 문어발 인맥을 동원해 그룹의 로비 활동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씨는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에 의해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런 한씨를 검찰이 체포했다는 것은 새로운 범죄 단서를 확보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검찰 수사의 향방을 점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한씨는 로비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수사 방향도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보지 않겠느냐"며 수사가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인터폴 수배 명단에 오른 국제크리스천연합(JMS) 교주 정명석씨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이날 "베이징 주재 법무협력관을 통해 현지 공안에 1일 체포된 인물이 JMS 교주 정명석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정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정씨는 1999년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다 출국해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지 8년 만에 우리 사법당국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2001년과 2003년, 2006년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작년 11월30일 중국 정부에 범죄인인도청구가 된 상태다. 경찰도 2003년 정씨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수사 요청을 했고, 인터폴은 2004년 1월 정씨를 적색수배(red notice) 명단에 올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씨가 우리 정부가 낸 범죄인인도청구에 의해 체포됐는지, 현지에서 다른 범죄를 저질러 붙잡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는 "중국 공안 당국이 1일 베이징에서 정씨 추정 인물과 함께 정씨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윤모씨를 체포해 랴오닝성 안산(鞍山)시로 압송했으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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