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금리인하, 선물시장선 금리동결 가능성 제기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9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주재로 이틀간 일정으로 연방기금금리 재조정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전문가들은 FOMC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 위기에 맞서기 위해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들 가운데 소폭인 0.25%포인트를 내려 목표 금리수준을 2.0%로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 금리는 2004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다. 앞서 FOMC는 작년 9월 중순 이후 금리를 여섯 차례 걸쳐 5.25%에서 2.25%로 3.0%p 인하해 2005년 2월 2.5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들은 FOMC가 경기부양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이번에도 금리 인하를 계속하지만 이번이 올해 마지막이 될 것임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FOMC의 통화정책을 분석하는 외부 전문가들인 페더워처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상황에 놓여있거나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미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영국 스코틀랜드 정유공장의 파업으로 중단됐던 석유 공급이 재개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3.12달러(2.6%) 떨어진 배럴당 11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배럴당 119.93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WTI는 이날 4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34달러(2.9%) 내린 113.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스코틀랜드 그레인지마우스의 정유공장 근로자들의 27~28일 파업으로 폐쇄됐던 포티스 송유관의 운영이 재개돼 석유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금리인하 행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예상 속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방금리 선물시장에서는 FRB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2%로 내릴
컨테이너 두대 분량 美 판매 시작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북한의 대표적인 소주인 평양소주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첫선을 보였다. 뉴욕의 미주조선평양무역회사가 수입한 평양소주는 통관과 검사 등 수입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뉴욕 퀸스의 보관창고에 도착, 이날부터 뉴욕과 뉴저지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미국 정부의 허가 아래 수입된 평양소주는 컨테이너 2개 분량인 1천660상자(1 상자 당 24병)로 지난 달 8일 북한을 떠나 지난 22일 뉴저지의 엘리자베스 항구에 도착했으며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주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미주조선평양무역회사 박일우(58) 대표는 그동안 색깔론으로 보는 주변의 시각 때문에 "난산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이번 평양소주 수입이 미국과 북한이 상호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04년 북한산 블라우스가 수입된 적이 있어 평양소주가 미국에 들어온 첫 번째 북한 상품은 아니지만 대미수출에 있어 "북한에서 관심을 보인 것은 평양소주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평양소주에 이어 평양의 대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스 TMA-11' 캡슐이 탄도식 하강을 하면서 외부에 장착된 안테나가 타버려 구조작업이 지연됐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29일 밝혔다. 연방우주청의 알렉산더 쉬람첸코 수석부청장은 이날 우주청 위원회 회의에서 "소유스 캡슐이 두터운 대기층을 통과할 때 외부 안테나가 전소(burn down)되는 바람에 구조대가 캡슐의 착륙 지점에 35분 늦게 도착했다"고 말했다. 쉬람첸코 부청장은 "구조대는 오직 (캡슐에서 피어나는) 연기만으로 우주인들의 위치를 찾아냈다"면서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착륙 캡슐을 찾는 방법은 여전히 유리 가가린 시대의 방식과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앞으로 유인우주선의 착륙 캡슐에 내장 안테나와 위성항법시스템인 글로나스(GLONASS)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freemong@yna.co.kr (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권정상 특파원 =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던 한국 화물선이 지난 28일 무장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한 때 납치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케냐의 선원지원 비정부단체 '항해자지원프로그램'에 따르면 한국 선적 `알렉산더 칼'(Alexander Carl)호가 전날 오후 2시10분(현지시간)께 소말리아 칼루울라에서 북서쪽으로 7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해적들로부터 소총 및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이 선박은 그러나 피랍을 모면하고 해적들에게서 벗어나 항해를 계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선원들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단체의 앤드루 므완구라는 "해적들이 소형선박 2척을 이용, 공격을 가했지만 건현(수면에서 상갑판 위까지의 수직 거리)이 높아 배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이 선박이 해적들의 공격으로 선체가 손상됐지만 목적지인 유럽을 향해 계속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해역은 몸값을 노린 선박 납치 사건이 가장 잦은 곳 중의 하나로, 작년 1년 간 발생한 선박 납치사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홍콩이 다음달 2일 열리는 올림픽 성화 봉송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성화 봉송과정에서 이어진 반(反) 중국 시위가 홍콩에서도 발생할 것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중국 본토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홍콩에서의 성화 봉송이 반 중국 시위에 직면해 홍콩의 자치권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6일 홍콩 당국은 성화 봉송시 시위를 하려고 계획했던 덴마크 인권 운동가 3명의 입국을 거부하고 이들을 6시간 동안 공항에 억류한 뒤 런던행 비행에 태워 되돌려 보냈다. 티베트의 한 승려도 주말에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다른 것으로 보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홍콩 내의 중국 인권문제 비판론자들은 성화봉송 과정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다르푸르 사태해결에 소극적인 중국의 역할을 비판해온 여배우 미아 패로를 비롯한 외국의 인권 운동가들도 시위를 위해 홍콩 입국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아 패로는 신문에 이번 주에 홍콩에 갈 계획이라면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애국민주주의 지원 홍콩연대는 덴마크 인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29일 밤 베트남 호찌민시 봉송을 끝으로 국제봉송을 마감하고 30일부터는 중국 국내봉송을 시작한다. 남북한을 거쳐 28일 밤(이하 현지시간) 국제봉송의 마지막 구간인 베트남의 호찌민에 도착한 성화는 29일 오후 호찌민시 중심가의 오페라하우스를 출발해 떤서너트 공항 인근의 7관구 스타디움까지 13km를 60명의 주자에 의해 무사히 달렸다. 수천 명의 경찰과 오성홍기를 든 중국 유학생들의 호위 속에 오페라하우스를 출발한 성화는 미리 코스를 공표하지 않아 일반 시민들의 환호를 받지 못하고 방송 중계 등도 허용하지 않은 채 90분여 만에 봉송을 마쳤다. 이날 봉송에 앞서 호찌민시 일부에서는 경찰이 중국의 티베트 탄압에 반대해 성화봉송을 방해하려던 수십명의 반체제인사들을 체포했다고 AP와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3월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불꽃을 받은 성화는 27일과 28일 서울과 평양구간을 달린 뒤 특별기편으로 28일 밤 늦게 호찌민에 도착했고 이날 호찌민 봉송을 무사히 끝냄으로써 35일간에 걸친 국제봉송을 마감하고 중국의 영토인 홍콩으로 향했다.
"플루토늄뿐아니라 농축.확산문제도 완전 공개해야"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시리아 핵커넥션 의혹을 받고 있는 시리아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사실을 지난주 의회에 브리핑한 이유는 북한과 이란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의회를 상대로 지난해 9월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과 시리아의 핵시설이 평화적 목적으로 건설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공표를 통해 우리는 정책목표를 진전시키고자 했던 것도 있다"면서 "그중 하나는 북한이 플루토늄 활동 뿐만아니라 (우라늄)농축과 확산문제에 대해서도 완전한 공개를 하는 게 긴요하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이란과 전 세계에 대해 중동에 있어서 핵확산 문제가 얼마나 (역내 정정을) 불안정하게 하는지 메시지를 보내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란으로 하여금 그들의 농축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류세 부과 일시유예 시사, 전략비축유 방출 거부 알래스카 석유시추와 핵발전소, 정유시설 증설 주문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국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의회가 곡물가격과 에너지 가격 상승, 주택시장 침체, 농업법안 개혁 등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고유가의 대책으로 전략비축유 방출을 거부하는 대신, 알래스카에서 석유시추 허용과 핵발전소와 정유시설 증설을 주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전국적으로 유가와 식료품 가격, 모기지와 학자금 청구서에 이르기까지 가계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 의회 지도자들이 행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이 관여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제안한 여름철 유류세 부과 일시유예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대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을 방문중인 정부 고위당국자는 29일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에 대해 "미국측으로선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이라면서 내달 말께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전망이 여러 차례 어긋났음을 의식한 듯 이 당국자는 "북핵 6자회담 2단계를 완수하고 3단계로 진입해야 하겠다는 의지가 미국 뿐만 아니라 북한측에서도 유난히 높다"고 강조, 이전과 달리 이번 관측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핵 6자회담이 4개월째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시리아 핵협력이 드러났는데. ▲최근 우려되는 상황진전과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을 통해 진전을 보겠다, 6자회담 2단계에서 해야 할 서로 의무를 완수하고 3단계로 진입해야 하겠다는 의지가 미국 뿐만 아니라 북한 측에서도 유난히 높다. 그래서 미측으로선 단기적으로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 북핵 신고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왔는데. ▲북핵 신고문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 북한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