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들 "날씨 더워져서 그런듯", "매우 이례적"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광주에서 멸종 위기의 황구렁이가 나흘 새 4차례나 발견됐다. 1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광주 북구의 서강중학교 화단에 황구렁이 1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원들이 이를 포획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12분께에는 광주 광산구 신창동의 한 농장에서도 황구렁이 1마리가 나타나 구조대원들에 의해 포획됐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암수 1쌍일 것으로 추정되는 황구렁이 2마리가 잇따라 발견된 데 이어 나흘 사이 벌써 4차례나 황구렁이가 발견된 것. 특히 북구 서강중학교의 경우 앞서 발견됐던 동림동 어린이집이나 아파트 화단과 함께 모두 운암산을 둘러싸고 있는 곳이어서 당시 놓아줬던 구렁이가 다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한 구조대원은 "오늘 발견된 황구렁이는 몸 곳곳에 상처가 있어 지난달 28일과 29일 포획됐던 황구렁이와는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졌던 황구렁이가 잇따라 출몰한 것을 두고 호사가들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육군21사단 병사 2명 사고 직후 위급상황 대처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강원 양구군 양구읍 서천변 산책로에서 운동 중이던 여고생 K(18) 양이 30대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진 현장에서 병사들이 신속하게 응급조치에 나섰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같은 산책로에서 이틀 전에도 부녀자가 괴한으로부터 봉변을 당할뻔 한 데다 경찰은 여고생이 살해됐던 현장에 늑장 출동했다는 의혹까지 주민들로부터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병사들의 신속한 초동 조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육군 21사단과 주민 등에 따르면 신동인(23) 상병과 이승혁(21) 이병은 지난 달 26일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양구읍 하리 서천변을 지나다 '사람 살려'라는 다급한 소리를 들었다. 부모님이 면회를 와서 외박 중이던 두 병사는 순간적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뛰어가 쓰러져 있던 K 양에 대해 응급조치를 하는 한편 두려움에 질린 채 옆에 서 있던 또 다른 여학생을 범인으로부터 보호하면서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이어 이 이병은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K 양을 등에 엎고 병원으로 달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6자회담 틀내에서 평양과 워싱턴에 양측의 상주사무소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북.미 관계정상화의 과정으로, 수교에 이르기 전에 상대방의 수도에 연락사무소나 이익대표부를 개설하는 방안이 거론돼 왔지만 유 장관이 이번에 언급한 상주사무소는 `6자회담 틀내'로 규정지어져 다소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자틀내의 북.미 사무소는 양국 간의 전반적인 외교문제를 다루기보다는 6자회담 합의 내용의 실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본국의 입장을 서로에게 전하는 게 주 임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북한이 조만간 핵프로그램을 신고한 뒤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검증 및 모니터링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도 양측에 상주사무소가 필요하다는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신고내용을 검증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주사무소가 개설되면 이 과정에서 북.미 간의 협의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118주년 노동절을 맞아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 주도로 기념 행사와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1만여명(경찰추산 7천명)이 참가하는 `제118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민중의 생존권과 권리를 지키는 정당한 투쟁과 진정한 노동해방 실현을 위한 시대적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비정규직법 전면 재개정 및 특수고용직 노동3권 보장 ▲친재벌정책 중단 및 일방적 FTA 추진 중단 ▲의료.교육.사회서비스 시장화 중단 ▲공공부문 사유화와 구조조정 중단 ▲기초연금 15% 쟁취와 공무원 사학연금의 올바른 개혁 ▲한반도 대운하 사업 중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50분께 본행사를 마치고 대학로에서 종로2가를 거쳐 청계광장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해 3.4㎞를 행진했다. 한국노총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와 중소기업 노동자,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비정규직 중소하청노동자
한미FTA반대범국본·민주노총 등 해당 단체 반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행정안전부는 1일 경찰청에서 넘겨받은 68개 단체의 불법·폭력시위 전력 자료를 근거로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25개 단체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강승화 행안부 민간협력과장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 사업 선정에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경찰청이 통보한 자료를 분류해 25개 단체의 명단을 작성했다"며 "이 명단은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작성했을 뿐 `불법 폭력 시위 단체'를 규정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행정안전부와 그 전신인 행정자치부는 2007년부터 민간단체 지원 사업에서 불법·폭력시위 전력이 있는 단체를 제외하고 있다. 신수영 행안부 민간협력과 사무관은 "여러 회원단체가 가입된 연합 단체 등 보조금 제외 단체를 선정하는 기준을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총리실 주재로 관계기관 협의를 해서 기준을 논의했다"며 "경찰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회원단체·연대체 중복 등을 추린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전배 경찰청 경비과장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사업 선정에 필요하다는 구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북핵 6자회담을 궁극적으로 동북아 다자안보기구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1일 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에 참가한 미국의 그레그 브레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미국이 동북아 다자 안보틀에 기꺼이 참여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다양한 역사적, 지정학적, 정치적 이유 때문에 동북아의 다자 안보협력에 헌신할 것 같지는 않다"며 "미국은 동북아를 괴롭혀온 역사적.지정학적 갈등에 얽히는 데 관심이 거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동북아의 역사적.지정학적 갈등의 사례로 그는 "남북한과 중국간 고구려 왕조의 민족 구성 분쟁, 일본과 일제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들간 갈등, 남한과 일본간 독도-다케시마 분쟁 등"을 들었다. 브레진스키 교수는 "미국은 동북아에 지속가능한 다자간 안보 파트너십을 진전시키는 것은 망설이고 있지만 광범위한 경제 통합은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아시아 국가, 아시아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는 자유 무역 지대를 형성시키고 경제 이슈에 대한 다자간 협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창조한국당은 1일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된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자를 사실상 제명 처분했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오전 열린 윤리위에서 4명의 위원 중 3명이 제명 의견을, 1명이 당원권 자격정지 의견을 제시해 윤리위 차원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김석수 대변인이 전했다. 윤리위의 이 같은 결정은 2일 오후 열리는 중앙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이 당선자는 당적을 잃게 되지만 당선자 신분은 유지되며, 창조한국당의 18대 국회 의석수는 현재 3석에서 2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당선자가 당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중앙위 결정 후 1주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honeybe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작년 남북 총리회담 합의 사항인 6.15 공동선언 발표 8주년 기념행사(서울)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북측은 행사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남측과의 협의에서 "당국끼리 어떤 태도로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조건을 걸어 공동행사가 합의대로 개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일단 정부는 1일 행사 개최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될 경우 북측 인사들이 군사분계선을 넘게 되는 만큼 비록 민간 차원의 행사일지라도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에 대해 김하중 통일장관이 이날 백낙청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민간 차원의 6.15 행사에 대해 공감을 표한 것이다. 이는 곧 민간 차원에서 서울서 남북 공동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정부가 막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관심은 정부가 북한과의 합의사항인 당국자 참여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와 이 행사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작년 총리회담 합의문에 따르면 남북은 올 6.15 공동선언 발표 8주년 기
(서울=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퇴임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상원의원 등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됐다. 1일 타임 웹사이트에 게재된 2008년 '100명' 명단에 따르면 타임은 '지도자 및 혁명가'에 달라이 라마 등 20명, '영웅 및 선구자'에 오프라 윈프리 등 18명, '과학자 및 사상가'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등 20명을 각각 지목했다. 또 '예술가와 연예인'에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조엘 코언, 이던 코언 형제를 비롯한 21명이 뽑혔고 '건설자'에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22명이 지명됐다. '지도자'들 가운데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같은 국가 원수는 물론 미국 대통령 예비후보들인 오바마 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의원, 존 매케인 의원도 포함됐다. 이라크의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지도자'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웅' 부문에는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 적극적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제17대 대선후보로 나섰던 경제공화당 총재 허경영씨가 대선 당시 빌린 선거사무실을 임대료도 내지 않고 계속 사용하다가 끝내 사무실을 비워주게 됐다. 1일 서울 남부지법에 따르면 여의도의 한 대형건물에 위치한 ○○○호 사무실 소유주 한모씨는 2005년9월 A 시사주간지 대표 박모씨와 임대계약을 맺고 월세 90만원에 사무실을 빌려줬다. 박씨는 이 사무실을 작년 대선을 전후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허씨에게 대선 사무실로 쓰라며 빌려줬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허씨도 박씨도 꼬박꼬박 내기로 한 월세를 차일피일 미룬 채 지급하지 않으면서 집주인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다. 사무실 소유주인 한씨는 "돈을 못 내면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요구했지만 허씨 등은 오히려 밀린 임대료는 주지 않은 채 "4월 총선 때까지 계속 사용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버텼다. 참다 못한 박씨는 지난 1월25일 실제 사무실을 사용하는 허씨와 계약자인 박씨를 상대로 법원에 "밀린 임대료 500여 만원을 갚고 사무실을 비워달라"며 건물명도 소송을 제기, 최근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제공화당 관계자는 "대선 당시 9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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