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MBC 길들이기’가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은 4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문재인 대표를 두고 과거 ‘공산주의자’ 라고 지칭한 데 대해 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냈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MBC를 관리 감독하는 기구다.새민련 김성수 대변인은 4일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 달 21일 MBC 대주주인 방송 문화 진흥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고영주 씨가 지난 2013년 1월 4일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애국시민 사회진영 신년하례회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대표가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함께 제기하기로 했다”면서,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 고영주 이사장을 상대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죄 고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날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 고발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최근 MBC 보도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법원의 판결로 이미 끝난 박원순 시장의 아들
MBC를 관리 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고영주) 이사가 경영전반에 관한 정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사장의 사상 검증을 유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달 27일 방문진 이사들은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MBC 소유 구조, 재무 상태, 방문진 권한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방문진 사무처로부터 보고 받았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 날 사무처 보고 후 야당 추천 유기철 이사는 “MBC 구성원들이 이사장 과거 경력을 보고 ‘이념의 편향성이 두드러지지 않느냐’고 우려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MBC를 관리감독하는 이사회의 회의 자리가 이사장의 ‘사상검증’ 심판대로 전락한 순간이다. 방문진 업무보고라는 공적자리에서 사적 자리에서도 부적절한 개인의 정치관과 이념성향을 해명하게 한 셈이기 때문이다.고영주 이사장은 공안 검사 출신으로, 이사 선임 전부터 야권에서는 ‘정치적 편향성’을 꼬투리 잡아왔다. 하지만, 여야 이사들의 개인적 시각차이나 성향의 문제를 방문진 공식 업무 보고 자리인 이사회를 통해 문제화 한 것을 놓고 적합한 행동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함께, 야당 측 이사의 이 같은 비상식적인
오는 2일 KBS 이사회는 제 825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새로 선출한다. 총 11인의 KBS 이사회는 여야 각각 7대 4 비율로 구성돼 있다.야권은 한겨레신문, 성공회대, 민언련, 민변 등 특정 언론·단체·학교가 이번에도 언론관련 주요기관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부터 언론관련 정권 요직에 인사들을 대거 진출시켜 ‘신권언유착’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야당 측 4인은 ▲권태선(61)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 ▲김서중(55)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전영일(63) 민주언론시민연합 부이사장 ▲장주영(53) 법무법인 상록 대표변호사(민변 출신) 으로, 모두 언론노조 및 범야권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한 인사들이다.이들이 이번 이사진의 야당 몫 후보로서 윤곽을 드러내자, KBS교섭대표노조는 권태선 이사와 김서중 이사를 두고 성명을 통해 ‘한겨레와 성공회대 출신 인사들의 세습’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한 권태선 이사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이다. 한겨레 프랑스특파원과 국제부장, 교육공동체부장 등을 역임하며 2014년까지 한겨레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종합일간지 사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원(이하 방문진) 이사진 9명을 선임했다. 방문진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른 MBC 문화방송의 관리감독기구다.방문진 이사진은 관례상 여당측 추천 인사 6인과 야당측 추천 인사 3인으로 구성되는데, 특정 사안을 결정할 때마다 야당 측 이사 3인의 편가르기 대응방식이 논란이 돼 왔다.야당측 3인은 방문진 이사로서 보다는 야권의 나팔수 역할이 더욱 크다는 비판을 살 정도로 정파성을 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지난 달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공영방송이사 선임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20개 범야권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추천 인사들을 최대한 기용하되, ‘여론다양성’을 기준으로 선발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도, 이들 3인에 대한 정파적 대응을 기대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야당측 3인은 지난 21일 10기 방문진을 대표할 이사장 호선 과정에서부터 ‘삐딱선’을 타기 시작했다. 관례상 연장자가 이사장으로 부임하기에, 고영주(66) 이사가 유력했다.고영주 이사와 함께 후보로 추천된 김원배(64) 이사는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며 기권의사를 밝혀, 고
22일 북한의 최후통첩 시한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막말을 내뱉으며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상호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제하의 고발뉴스 기사 링크와 함께, “국민은 개죽음 싫다. 평화 가져올 지도자 나와라!!!!”라고 남겼다.연결된 기사는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찾아야 할 박근혜 대통령이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고 나서 ‘전쟁 중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과거 발언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에 반대하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승호 뉴스타파 앵커 등의 페이스북 공개 내용을 보도했다. 이상호 기자는 또, 이보다 조금 앞서 “전쟁날까 두려우시죠? 안기부가 우리 장병들을 쏴죽여달라고 북에 로비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20년전 제가 직접 취재했었죠.”라며, ‘안기부 북풍사건’을 관련 보도 영상 링크를 남겼다.안기부 북풍사건은 1997년 15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위해 판문점 무력시위를 우리 정부가 요청했다는 사실이 검찰결과 드러난 사건이다.이상호 기자의 당시 보도는 검찰 수사결과를 전한 것으로서, 이 또한 정부측 의견을 보도한 것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3일 오후 3시30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9명, KBS 이사 11명의 선임안을 의결했다.회의는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상임위원 5명 모두가 참석했다. 방문진 이사는 김광동 현 이사가 3선임, 김원배 현 이사가 재선임됐고, 고영주 감사는 이사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광동 이사는 방문진 이사 3연임에 성공해, ‘직원이 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방문진 이사장은 추후 이사회 호선으로 선출하는데, 김원배·고영주 이사 등이 유력할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KBS 이사 후보로는 이인호 현 이사장이 다시 추천됐고, 차기환 방문진 이사도 추천을 받았다. 차기환 이사는 방문진 이사를 연임 후 KBS이사에 지원해, 김광동 이사와 함께 ‘3연임 논란’ 중심에 선 바 있다.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KBS 이사회가 호선하는 이사장은 이인호 현 이사장의 유임이 관측되고 있다.방통위는 지난달 31일 방문진 이사선임과 KBS 이사 후보 추천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위원이 ▲ 특정 후보자의 공영방송 이사 3연임 반대 ▲ 정파적 인선 나눠먹기
광복 70주년 경축행사 주관방송으로 선정된 KBS가 정부와 비슷한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십억원을 쏟아부어, 조대현 사장이 연임 욕심에 KBS를 사유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논란이 된 기획은 ‘광복 70주년 나는 대한민국’이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최불암 김연아 및 국회의원 등 유명인과 국민이 함께 합창을 하는 프로젝트로, 정부의 축하행사와 다르게 KBS 조대현 사장이 사업비 약 5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노동조합이 10일 발행한 특보에 따르면, KBS는 '해방둥이 합창단', '연아 합창단', 여야 국회의원 14명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하는 '아침 합창단' 등의 연습과정을 외주제작사에서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광복절인 8월 15일 저녁 서울 상암경기장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합창단과 정재계 인사 등 7만 명이 참가하는 국민대합창을 연출할 예정이다.노조는 “국민이 합창으로 하나 되게 한다는 기획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행사가 중복되며 과연 꼭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정부는 오는 14,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광장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등의 장소에서 각종 퍼포먼스 및 뮤지컬 ‘영
사측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항소심에 승리해 복직에 성공한 MBC 이상호 기자가 ‘고발뉴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월 고발뉴스에 입사했던 프로그래머 조일범(39)씨는 31일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이 정녕 언론노조의 조합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지 묻고 싶다”며 “이상호 기자의 MBC노조 조합원 즉각 제명”을 요구했다. 조씨의 주장에 따르면, 고발뉴스는 지난 2월 프로그래머와 인턴으로 조씨와 L씨를 각각 채용했다. 1개월 후 이상호 대표기자는 인턴 L씨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해고했으며, 다음 달인 4월 이상호 대표기자의 친동생인 이상범 대표이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조씨에게 해고를 통보했다.이 과정에서 조씨는 “대표이사는 고압적인 험한 말로 협박하며 회사를 당장 나가라고 명령”했고, “회사는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이상호 대표기자)를 통해 “조프로는 인턴 과정이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조씨는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고 부당해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나, 기각됐다. 지노위로부터 판정서를 받은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각 이유를 보니 사측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따라 말하고 있어 한숨이
한국방송공사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학계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던 김광동 방문진 9기 이사가 10기에도 지원을 한 사실이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30일 '“학계로 돌아간다” 방문진 김광동 이사의 거짓말' 보도를 통해, “김 이사는 10기 방문진 이사 공모에 지원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도 지난 29일 노보를 통해 ‘연임 지원한 9기 이사진’ 목록에 김 이사를 올려놓으며 그의 ‘3연임’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이사는 왜 “학계로 돌아간다”고 했을까”라며, 김 이사의 이중적인 행태에 문제를 제기했다.이와 함께 이 매체는 “물어서 안 되는 질문,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했기 때문에 “학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변했다는 얘기”라며, 김 이사의 발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문진 차기 이사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는 20일 인터뷰 때와는 답변이 달라진 것”이라며 김 이사의 이 같은 말 바꾸기 행태를 꼬집었다.이와 관련해 김 이사는 뉴스파인더와의 통화에서도 동일한 답을 했다. 앞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KBS, MBC 아무 곳에도 지원하지 않았고 자신은 학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변한 것과 달리 왜 거짓말을 했느냐는 취지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및 운용 논란과 관련해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 행태를 점검한 결과, JTBC가 '국정원의 내국인 스마트폰 불법해킹 의혹'을 지속적으로 부추겨 온 사실이 확인됐다.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감청 프로그램 구매 의혹’ 국정원 “확인해줄 수 없다”'리포트를 시작으로 국정원의 행보에 의혹을 제기했다. 첫 보도부터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불특정 다수에 대한 감시용으로 활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라며, 국정원이 마치, 목적이나 의도 없이 ‘대국민 무차별 해킹’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했다.이와 같은 보도는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의 이메일과 거래 대상내역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이루어졌다. JTBC는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가능성 있는 상황에 대한 추측보도를 이어가며 국정원의 해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 처럼,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청자를 안심할 수 없도록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7월 11일 '감청 프로그램, 우리나라 전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리포트에서 앵커는 “이 가운데에는 우리나라 전체 PC와 휴대폰을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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