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논객 출신 공희준과 김군 등 남프라이즈 논객들이 연합해서 만든 웹진 '수복'에서 이번 순천 재보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경재 전 의원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웹진 수복은 야당 성향 사이트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대한민국 강대국론을 주장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사이트 운영자 공희준은 민주당의 집권 요인으로 ‘광개토대왕’과 ‘장보고’식의 ‘인구 2억의 내수시장을 갖춘 신흥 강대국’을 들고 있다.공희준, “민주당은 신사임당, 김삿갓을 연상케 하는 안정희구 세력” 공희준은 현재의 민주당에 대해서 ‘신사임당’, ‘김삿갓’을 연상케 하는 안정희구적인 북유럽식 복지국가 노선으로 필패할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민주당이 조국교수와 같은 강남좌파들에 놀아나며 소시민적 생활정치를 지향하는 반면,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족적 세계정치’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런 사이트에 김경재 논쟁이 촉발된 것은 공희준의 ‘진중권과 김경재’의 글이었다. 공희준은 김경재 전 의원이 박지원 대표와 민주노동당을 비판한 것을 두고 “김경재 씨가 박지원 씨더러 ‘혈연적 좌파’라고 일갈했단다. 미국에서 뉴요커들 상대로 가발장사하면서 달러돈 모으던 인물이 혈연적으로 좌파가
엄기영 전 MBC 사장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대항마로 역시 MBC 사장 출신인 민주당 최문순 의원도 출마 준비에 나섰다. 최문순 의원은 “엄기영 사장이 민주당으로 오면 출마 포기하겠다”며 엄사장의 배신을 비판했다. 그러나 최문순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공영방송 MBC의 사장이 민주당으로 출마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되고, 오직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면 문제가 된다는 정략적 논리가 된다. 실제로 최문순 의원은 MBC 사장 임기를 마치자마자 민주당에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하여 문제가 된 바가 있다.MBC 내 젊은 언론인들, 노조위원장, 사장, 정계입문 등 최문순식 출세모델 선망 MBC공정노조 측 사람들은 MBC의 젊은 기자들 내에서 최문순 모델론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386세대와 달리 경도된 이념교육을 받지 않은 MBC 내의 30대와 20대들이 노조 투쟁에 동참하는 이유는 최문순식 출세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최문순 의원은 MBC노조위원장,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을 거쳐, MBC 사장, 국회의원을 거치는 노조투쟁식 출세가도를 달려왔다. MBC내에서 출세를 하려면 최문순 식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최문순 의원이 민
“한 번은 같이 프로그램을 하던 이영자씨가 연예인과 놀고 싶어서 PD 된 게 아니냐고 묻더라” 애국교실 언론특강 제6강 ‘방송사 예능PD의 현실’ 강의를 맡은 KBS 고찬수 PD는 이 같은 예를 들며 예능PD에 대한 항간의 일반적 오해를 설명했다. 고PD는 “입사 16년차인 지금도 그런 인식들을 마주할 때가 있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다”며 “처음엔 나도 예능PD가 돈도 많이 벌고 연예인들과 만나는 화려한 세계인 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하고 보니 생각과 많이 달랐다”고 말했다. 고PD는 현재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KBS 1 새 예능 프로그램 ‘상상오락관’(MC 서경석, 유세윤)을 연출하고 있다.고찬수PD는 “예능PD라는 직업이 지금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주목받는 시대인 것 같다. 내 개인 홈페이지에도 PD지망생들이 문의를 많이 해오는데, 요즘은 중학생 때부터 방송사PD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예능PD가 과거에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것은 분명 맞지만 경기침체 후 광고시장이 더 이상 크지 못하는 등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비즈니스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한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PD가 백만장자가
친노무현 정치웹진 서프라이즈가 또 다시 분열을 겪고 있다. 최근 유시민 전 장관과 민주당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갑작스럽게 게시판 운영방식이 바뀌고 유시민 비판 글이 서프라이즈 메인에 걸리기 시작한 것. 이 때문에 친유시민 네티즌들은 또 다른 친노웹진 무브온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서프라이즈의 분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프라이즈는 창간 이래 정치권 변동에 따라 사실상 끊임없이 분열돼왔다. 서프라이즈의 역사는 정치권력에 휘둘리는 대한민국 인터넷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제이기도 한 것이다.서프라이즈는 2002년 10월 대선 직전 창간됐다. 창간 멤버는 당시만 해도 친민주노동당, 친노무현, 친민주당, 친한나라당까지 다양한 정치논객들로 구성된 인터넷신문 대자보 멤버들이었다.대자보는 1999년 1월 창간됐다. 딴지일보가 1998년에 창간됐지만, 아직까지 신문법상 언론으로 등록되지 않아 대자보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인터넷신문 1호인 셈이다. 대자보는 취재 기자보다는 논객 중심으로 운영됐다. 그러다보니 변희재 본지 대표를 비롯, 장신기 현 김대중도서관 연구위원, ‘88만원세대론’의 우석훈 박사 등 다양한 성향과 전문분야를 지닌 논객들을 배출해 논객사관학교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호남 버리기’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호남에서 90% 이상의 몰표를 받아온 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호남 버리기’ 행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늘 있어왔던 현상이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는 15년 간 한나라당에서 대변인, 장관,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호남을 위해 정치를 해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호남 여론의 거센 반발을 살 가능성이 높다.손학규, "과학벨트는 충청으로 가야" 다시 한번 당록 확인 손학규 대표는 당내 호남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과학벨트 충청 유치 당론을 다시 한번 충청인들에게 약속했다. 과학벨트 충청 유치가 민주당의 공약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에서, 손대표의 ‘약속론’은 설득력이 미약하다. 약속한 당사자가 재검토하겠다는데, 야당이 충청인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라고 다그치는 격이다. 이에 과학벨트 호남유치 관련 법안을 제출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 광주가 과학벨트 유치에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점들을 당론에 의해 무시되거나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당위성이 있다”, “이런 점을 당론으로 질식시켜서는 안 된다”며 손대표의 당론과 관게없
순천 재보선 야권일후보로 민주노동당의 김선동 사무총장이 확정되었다. 김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전남 순천 민노당 당원 342명이 참여한 당내 경선에서 144표(를 획득 100표에 그친 김유옥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고 지역신민 광주인에서 보도했다. 김 후보는 "천심이 민심이라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통합과 연대로 힘을 길러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여 미문화원 점거 농성 등을 하며 학생운동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왔다 또 울산 광주 등지에서 노동운동을 거쳐 민노당 창당에 참여한 후 2006년 민노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민노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4.27보궐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민선시장들의 연이은 비리낙마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순천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야권연대 실현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여 순천시민과 호남인의 민주개혁과 진보의 여망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미 민주당이 공천 포기를 선언한 후, 민노당에서 김선동 사무
조선일보가 특종보도한 이른바 ‘국정원의 롯데호텔 잠입사건’을 놓고 친노좌파 언론매체들은 ‘글로벌 도둑’ ‘절도단’ 등 온갖 모욕적 표현을 동원해 국정원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친노좌파 매체들은 이번 사건의 책임이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원세훈 국정원장에 있다며 원 원장의 사퇴와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한겨레는 23일자 사설 ‘국정원 사건, ‘국익’ 앞세워 얼버무릴 생각 말라’를 통해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을 놓고 곳곳에서 ‘국익론’이 난무한다”며 “그 논리도 해괴하거니와, 국익을 망쳐놓은 사람들 입에서 국익 옹호론이 나오는 것은 역겹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원세훈 국정원장을 지목, “국정원장 유임론 뒤에는 국익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국정원의 조직이기주의, 자리를 보전하려는 관계자들의 욕심, 아마추어 국정원장을 임명한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호도하려는 의도 등이 숨어 있다”고 힐난했다.타 친노좌파 매체 주장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경향신문은 24일자 ‘원세훈 경질하고 국정원 전면 쇄신해야’라는 사설에서 “국정원 직원들의 특사단 숙소 침입은 국익을 위한 통상적인 정보활동의 범위를 한참 넘었다”
민주당 연대연합특위(위원장 이인영 최고위원)가 24일 사실상 '순천 무공천'을 핵심으로 한 4·27 재보선 야권연합 방안을 공식 의결해 당 최고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미 손학규 대표가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인영 최고위원에 전권을 맡긴 상황이므로, 이러한 연대연합특위의 결정은 최고위원 회의에서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전남순천은 민주노동당, 경남김해는 유시민의 국민참여당에 양보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것과는 크게 다른 결과이다. 전남순천의 양보는 사실 상 확정된 상황에서 손학규 대표의 ‘통큰 양보론’까지 나온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이러한 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전남순천에서 단일후보로 선거를 준비하여, 야당연합을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를 확정지은 김경재 전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반면, 유시민의 국민참여당은 치열한 후보단일화 경쟁에 나서야 한다.김경수 불출마, 유시민의 민주당 복지정책 비판으로 갈등의 골 깊어져 이러한 민주당의 재보선 전략은 민주노동당 적극 끌어안기와 유시민 고립책으로 요약된다. 경남김해에서는 봉하마을의 김경수 사무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과 유시민 측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특히 유시민 전 장관이 민주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민참여당 경남 김해을 재보선 후보인 이봉수 전 노대통령 농업특보가 때 아닌 노무현 정권 비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봉수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농업특보를 지내다 대선 직전인 2007년 11월 16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당시 문국현 대선후보가 이끌던 창조한국당에 입당했다. 문제는 대선 당일, 경남도민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노무현 정부를 향해 “경제를 파탄낸 무능세력”이라 비난한 것이다. 이봉수 후보는 “오늘은 부패한 과거세력, 경제파탄을 가져온 무능한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느냐, 아니면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 줄 능력을 갖춘 새로운 세력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에 선 날입니다”라며 참여정부를 부정하며 문국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봉수 후보는 “'부패가 무능보다 차라리 낫다'는 참혹한 정치현실을 만들어 낸 무능한 세력에게도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노무현 정권을 향해 확인사살했다.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이봉수 후보 문국현 지지 반대 의사 표명 이봉수 후보의 창조한국당 입당 역시 노무현 정부에서는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수 후보는 2007년 11월 18일 오마이
김재철 MBC 사장의 방문진에 의한 밀실 선임을 계기로 공영방송 사장임명 방식에 대한 개혁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등이 뜻을 모은 ‘공영방송독립국민운동’ 출범식이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들 및 공영방송이 중립성을 잃고 정치논란 시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하는 일반인 등 백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서정우 연세대 신방과 명예교수, 진용옥 한국방통학회 회장,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등 원로학자들과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공영방송독립국민운동’에 참여한 이들은 공영방송이 정치세력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먼저 ‘공영방송독립국민운동’ 출범 취지를 밝힌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는 “오랫동안 실종됐던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되찾자, 실종된 미아를 찾듯 공영방송의 공영성을 찾아내자, 제 역할을 못하고 죽다시피 한 공영방송의 공영성을 살리자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 몇 사람만의 모임이 아니라 범사회적, 범국가적으로 많은 사람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전남 순천 지역 무공천을 결심했다고 알려지면서, 전남순천 선거가 재보선의 핵심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전남 순천의 경우 민주당이 무공천하여 민주노동당 후보로 단일화된다 하더라도, 오히려 선거가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민주당 내의 조순용 전 정무수석, 구희승 변호사,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등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이 무공천한다 해도, 이들 후보들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이들이 무소속 출마한다 해도, 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당은 엄연히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원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무소속 출마자들은 민주당의 결정을 불복한 해당 행위자가 되고, 민주당 당직자들과 민주당 탈당 후보들과의 격론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민주당 탈당 후보들 민주노동당의 좌경화 비판 거셀 듯 이 과정에서 민주당 탈당 후보들은 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노동당의 좌경화를 공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7.28 재보선 광주 남구에서 오병윤 민주노동당 후보와 장병완 민주당 후보간에 박빙의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주노동당에 대해 색깔론까지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청년단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영방송독립 국민운동 주비 발기인과 발기인, 참여단체가 대폭 늘었다. 지난 주말 동안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공영방송 독립안을 홍보하면서 취지에 공감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 김정일 (전 KBS 라디오 본부장), 서성철(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등등 50여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한편 공영방송 독립 국민운동은 2월 22일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창립식과 선언문 낭독을 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강동순(전 방송위원회 위원, 전 KBS 감사), 박명규(전 MBC아카데미 사장), 변희재(미디어워치 발행인), 이갑산(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상로(MBC 공정노조 위원장), 장한성(방송인), 진용옥(한국방통학회 회장), 최인식(MBC정상화국민행동 공동대표), 최창섭(서강대 명예교수) *가나다순 강길모(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강성규 (좋은책읽기시민운동연합 대표), 강태욱 (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공동대표), 김갑재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모임 상임대표), 김관희 (건강증진실천협의회 이사장), 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친노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강금원 회장은 자신의 팬클럽인 강용사 까페에 올린 글을 통해 " 유시민 원장은 항상 친노 전체의 상의도 없이 통보하는 자세로 일관해옴으로써 친노진영의 분열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므로서 작금의 분열에 대해 심각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강회장은 또한 "유시민 원장이 경기도 지사에 출마하게 되면 실패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으며, 고집을 부려 출마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하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에 대한 섭섭한 마음에서 질타를 하게 된 것이며 향후 우리는 이런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훈 삼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유시민 전 장관에 반성을 촉구했다. 한편 대표적인 친노 정치 사이트 서프라이즈에서는 최근 유 전 장관과 민주당 내의 친노세력들의 갈등이 불거지자, 일방적으로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한 지지글을 삭제하며 강금원, 이기명 등 민주당 친노세력과 가까운 인물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또 다른 분
유시민의 민주당 좌클릭 비판이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등이 차기 대권 주자로 밀고 있는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유시민과 노무현 정권의 우클릭에 대해 공개적인 질문을 하고 나섰다. 조국 교수는 노대통령이 “나를 밟고 가라. 나는 노동, 복지에서 실패했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대응을 잘못했다. 복지 정책도 좀 더 밀어붙여야 했다. 자유무역협정(FTA)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반성했다며, “친노(親盧) 세력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과 같은 진보 정당이 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이런 노무현 대통령의 유언에는 책임 있는 답을 해야 합니다”, “유시민 씨가 그런 유언을 받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유시민 씨가 안 하면 결코 정리가 안 될 테니까요”라고 유시민의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나 유시민 전 장관은 한미FTA에 대해 “관세를 낮추고 자유무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찬성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민주당 386 출신 인사 모임인 `진보행동'과 김근태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민평연과 원혜영 의원, 유인태 전 의원 등을 아우르는 재야파, 백원우 홍영표 의원 등 친노인사들은 내달 9일 `진보개혁모임'을 발족키로
이번 방문진의 MBC 사장 밀실 임명으로 부각된 공영방송 사장의 임명방식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식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강동순 전 KBS 감사,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중심이 되어 2월 22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공영방송독립국민운동’ 결성식이 열린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조직을 갖춰 곧바로 국회 및 정부와 협의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올해 입법이 안 된다면 이러한 선거 시기에 각 정당과 유력 대선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최 측의 문제의식은 정권이 바뀌었고, 경영진도 교체되었음에도 공영방송에서 지난 정권 때의 정치적 선동 보도가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주최 측은 이러한 결정적인 이유는 공영방송 사장의 임명방식이 대통령과 정당이 임명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하는 KBS와 EBS 이사, 방송문화진흥재단의 이사들이 각 사의 사장을 임명하는 구조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임명구조는 가장 최상층의 임명권자인 정부와 정당이 공영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