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변희재 대표가 청년자유연합이 개최한 ‘대한민국에서 20대와 30대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제 1회 아카데미 첫 강사로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8월 11일 여의도 자유기업원 강의실에서 '좌경화된 사회에서 20, 30대 삶과 미래'를 주제로 두 시간 가량 세대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최근 한진중 ‘희망버스’를 비판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의 글을 자주 인용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변 대표는 청년 세대론에서 30대 담론이 완전히 실종된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 지자체 선거 당시 30대에서 여야의 격차가 35%가 나며 승부가 갈려졌음에도, 30대 역할론은 그 어느 곳에서도 제기되지 않았다. 같은 선거에서 20대에서는 20%, 40대에서는 15%의 격차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현상. 변 대표는 “이미 지자체 선거 전부터 30대에서의 여론의 격차가 가장 크다는 점은 다들 알고 있었고, 선거 이후에도 30대 역할론을 다루지 않을 거라는 점도 예측하고 있었으나 진짜 안 다루니 솔직히 놀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변대표는 애초에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30대에 대해 관심 자체가 없으니 다루지 않았을 것”, “그러나 진보좌파
24일로 예정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투표불참 운동에 나선 좌파진영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복병이 나타났다. 외부가 아닌 내부로부터다.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7일 취임 100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면무상보육’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 황 원내대표는 이날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0~4세 영·유아 보육·교육을 의무교육 개념에 준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0세부터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늦어도 3~4년 내엔 (0~4세 무상보육이) 실시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부모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0~5세 영·유아에 대해서만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필요 예산에 대해서는 “0세에 대해 무상보육을 실시해도 예산은 1조원 미만으로 들 것”이라며 “(4세까지도) 증세 없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연평균 3조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면적인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예산 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원내대표 취임직후 ‘반값등록금’ 논쟁을 촉발하며 정치권의 복지포퓰리즘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황 원내대표가 이번엔 당정 조율 없는 ‘전면 무상보육’을 덜컥 내놓아 혼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가 발표한 ‘EBS 한국 근현대사 강의 모니터링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최태성 대광고 교사에 대해 공언련이 8일 반론글을 게재했다. 공언련 이재교 공동대표는 “사회적 공기(公器)이자 공영방송인 EBS는 개인들의 사상 자유를 표현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공적인 장(場)이라고 생각했기에 분석한 것”이라며 “우리가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최 교사의 사상이나 신조가 아니라 공영방송 EBS의 강의 내용 그 자체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고 반박했다.이 공동대표는 “만약 최 교사의 생각을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강좌 전체를 분석했어야 마땅하다. 더 나아가 최 교사가 다른 곳에서 한 강의, 평소의 언행 등도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최 교사의 생각이 아니라 강의 자체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 교사가 자신의 전체 강의 중 일부 지엽적 사실만을 언급해 자신을 좌편향으로 몰아갔다며 반발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이어 그는 “우리는 최 교사의 강좌 중 1차로 33강과 34강을
한미FTA 찬성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해당 기자간담회에서 ‘희망버스’ 관련해서도 소신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는 “자발적인 국민적 동참 열기와 취지는 높게 평가할 만하나 그런 식의 투쟁방식으론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안 된다”며 안 지사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전했다.특히 정치권의 희망버스 참여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일축했다. 안 지사는 “이 문제는 엄연히 노사 간의 문제”라면서 “그들 나름대로 룰(규칙)을 만들어야지, 보니까 시민은 없고 이익 집단만 있던데 정치권이 (노조의 편에 서서) 노사 간에 끼어들 문제가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안 지사는 이번 한진중공업 사태와 유사한 유성기업 사태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관할지역에 위치한 유성기업 사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안 지사는 “내가 조현오 경찰청장이나 충남경찰청에게 공권력 투입을 하루 만 늦춰달란다고 내 말을 듣지 않는다. 나에게는 공권력 투입, 기업의 직장 폐쇄를 막을 권리 등 권한이 전혀 없다”면서 “무한 권한을 주지 않고서 무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해군이 제주 강정마을에 건설하려는 군사기지에 대해서 야5당(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이 공사의 일시중단과 사업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동안 주민들과 시민사회진영과 종교계 등이 요구해온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주장에 야당 등 정치세력까지 가세한 형국이 됐다. 그러나 제주 해군기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의욕적으로 추진한 국방사업이었다. 이 때문에 2007년 대선 당시 이해찬, 유시민 등 친노진영 대선주자들은 제주해군 기자 건설에 적극 찬성했었다. 이해찬 전 총리는 2007년 7월 23일 제주도를 방문하여 “제주해군기지 논의가 미군기지 또는 미국의 MD체제와 연관됐다는 식의 왜곡된 시각이 있다”며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유로 군사기지 건설이 안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유치 필요성을 밝혔다. 유시민 참여당 대표는 아예 제주해군기지를 더 크게 지어야 한다고까지 발언했다. 유시민 대표는 2007년 8월 26일 공공정책연구소인 '돌봄과 살림' 주최로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사회투자국가와 지역균형발전전략'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현재 국방부가 계획 중인 대령급 기지보다는 오히려 장성급이 책임자가 되는 함
이번 희망버스 관련 비판글로 보수우파 진영으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 사회디자인연구소 김대호 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호 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82학번으로 1989년부터 ‘박영진열사추모사업회’의 간사를 역임하고 1991년부터 1993년까지는 ‘노동정책’ 잡지 에서 편집장을 지낸바 있다. 그뒤 대우자동차에 입사하여 기업생활을 하다 2006년 퇴사, 사회디자인여구소를 창립한다. 사회디자인연구소는 현재 참여정부 시절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고 백만민란 집행위원이자, 김두관 경남지사의 친 동생 김두수씨가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사회디자인연구소는 홈페이지에 “21세기가 요구하는 철학, 가치 비전, 정책, 대담한 정치적 상상력이 가미된 공공디자인을 생산하고 구현하는 인적 네트워크와 허브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사명을 적어놓았다. 사회디자인연구소는 이러한 창립 목표에 맞게 각종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중 사회디자인연구소와 김대호 소장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비정규직 처우 개선이다. 물론 민노당 역시 비정규직 문제를 이슈로 다루나 그 해결방법은 판이하게 다르다. 김대호 소장은 6월 16일자 연구보고서
유시민 참여당 대표가 1일 참여정부 당시 추진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내가 그 당시 대통령이었다면 그런 방식으로 그렇게까지 한·미 FTA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참여정부에서 실질적인 정책 브레인이었던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6월 25일 노대통령 서거 2주년 특별강좌에서 "노대통령은 한미FTA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주장하여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김 전 실장은 "참여정부에 관여했던 분들 중에도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이상하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입장이 곤란해서 그러는지 아니면 편한 게 좋아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대통령께서 한미 FTA에 대해 후회를 하신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김 전 실장은 "개방을 한다? 개방을 하고 난 다음에 엄청나게 많은 문제와 시련이 겪게 될 텐데, 이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 '틀림없이 이겨나갈 것이다' 이런 확신이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한미FTA를 반대하는 많은 분들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노대통령의 의지를 회고했다. 또한 김 전 실장은 " 결국 경제와 사회도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좌파진영이 한 보수단체의 활동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때문이다. 주로 백발이 성성한 60대 이상 노인 회원들로 구성된 이 단체가 좌파 진영의 각종 시위이슈마다 활발한 반대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 어버이연합의 활약상이 또다시 주목받은 계기는 바로 좌파진영이 총집결한 ‘희망버스’ 시위다.한진중공업 노사문제라는 본질을 떠나 좌파진영 연대를 위한 정치이슈로 변질된 이른바 ‘희망버스’ 3차 시위가 30일로 예정되자, 어버이연합 회원 250여명은 자신들이 탄 버스에 ‘참 희망버스’란 이름을 붙여 즉각 부산으로 달려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밤 부산 영도대교와 연결되는 한 다리를 점거하고 자신들보다 6배에 달하는 1500여명의 ‘희망버스’ 시위대와 장시간 대치 끝에 상당수 시위대를 돌려보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날 모인 어버이연합 회원 대부분은 70대로, 젊은 ‘희망버스’ 시위대와 비교해 체력과 숫자에 있어 절대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굴하지 않고 교대로 자신들이 타고 온 버스 안에 들어가 짧게 쉬어가며 희망버스 시위 반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 경찰관은 언론을 통해 “좌파 시위대의 천적이 등장한 것 같다”며 이들의 맹
손학규 대표는 20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7.9%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표와 11.8%를 기록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이어 11.3%를 기록해 야권 지지율 1위 자리를 내놓았다. 4월에 실시한 같은 기관의 조사보다 무려 5.2% 하락한 수치였다. 여로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7월 첫째 주 조사에서는 손 대표의 지지율이 8.9%로 10%대에도 이르지 못했다. 물론 모노리서치 조사에서는 야권의 예비후보군 가운데 한명숙 전 총리와 정동영 의원은 제외하고 조사했기 때문에 다른 여론조사기관의 조사보다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야권 후보 가운데 제 1야당의 손학규 대표가 야인에 가까운 문재인 이사장에 추월당한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특히 유시민 참여당 대표가 6.1%의 지지율을 얻었기 때문에, 손대표의 지지세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문 이사장과 유대표의 경우 지지율이 겹치기 때문에 둘 중 누구 하나라도 대권을 포기한다면 지지율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황으로 보면, 이미 손대표는 문재인 이사장이나 유시민 대표에 절대 열세인 처지라
시청자의견을 입맛대로 조작해 물의를 일으켰던 MBC 간판 시사프로그램 ‘100분토론’이 반값등록금 토론 당시 좌파진영 전문 활동가를 순수한 학부모 방청객으로 소개한 사실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여론조작의혹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달 16일 방송된 ‘등록금 인하, 어떻게?’란 주제에서 학부모로 소개된 방청객 최헌국씨가 바로 문제의 그 주인공. 생명평화교회 목사인 최씨는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 기독교 대표로 단식투쟁을 벌인 바 있고, 쌍용차사태 당시에도 광우병촛불시위를 주도한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와 함께 ‘쌍용차해결촉구를 위한 사회각계인사의 대정부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이슈마다 거의 빠지지 않는 좌파진영 대표적 전문 활동가이다. 광우병촛불시위 당시에는 ‘광우병 기독교 대책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 “경찰의 폭력 진압을 목격하고 개신교계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빚진 자의 마음으로 나왔다”고 밝히는 등 이명박 정부 타도를 목표로 한 촛불시위사태에 적극 개입하기도 했다.최 목사는 4대강사업 반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보도에 따르면 2009년 6월 27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4대강 저지 범국민대회'를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에 ‘진보 대 보수 토론’ 패널로 잠정 확정됐던 배우 김여진씨의 출연이 결국 최종 무산됐다. 시선집중 측은 15일 아침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격주로 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정치·사회·문화’ 분야 토론의 새로운 패널로 보도됐던 배우 김여진씨는 문화방송이 새로 개정한 방송심의규정에 의해 출연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며 “청취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후임으로 발탁된 김여진씨는 18일부터 보수 쪽 패널인 전원책 변호사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13일 개정된 심의규정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에 대하여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게 하는 발언이나 행위로 인하여 회사의 공정성이나 명예와 위신이 손상되는 경우” 시사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 나올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어길 경우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에 제재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김여진씨는 홍대 비정규직, 한진중공업 등 노동자들의 파업·시위는 물론이고 반값등록금 문제 등 정치 현안에 적극 발언하는 이른바 ‘소셜테이너’로 잘
김인규 사장 체제 KBS에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미디어오늘이 비상식적 보도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반값등록금 집회 당시 KBS 기자들이 일부 과격 시위참가자들로부터 당한 폭행마저 미화하는 듯한 뉘앙스의 기사로 질타를 받고 있는 것.미디어오늘은 7일 ‘KBS는 왜 또 시민들에게 폭행당했나-2년 만에 재현된 KBS 취재진 폭행사태···새노조 "시민, 이미 KBS가 도청한 것으로 인식"’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시민들에 야유와 조롱부터 폭행과 취재거부의 수모를 당한지 딱 2년 1개월 만에 KBS 기자들은 또다시 거리에서 시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면서 “KBS는 이를 ‘과격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라고 주장하지만 ‘KBS 기자들이 시민들한테 맞았다’는 소식을 보고 KBS를 안쓰러워하는 시민들, 정확히 우리 시청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맞을 만 해서 맞았다’는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대목이다. 기사는 이어 지난달 29일 KBS가 여기자를 포함한 취재진이 등록금 시위 취재 중 욕설과 폭행을 당한 사실을 메인뉴스를 통해 보도한 것을 지적한 뒤 “이유를 불문하고 폭력자체야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이들이 KBS 취
좌파언론의 의혹제기와 끊임없는 부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발생한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는 북한이 저지른 사이버 테러임이 재확인됐다.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는 5일 지난 3월에 발생한 디도스 공격 배후가 북한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맥아피는 ‘한국 DDoS 공격에 대한 맥아피 보고서(Ten Days of Rain-Expert analysis of distributed denial-of-service attacks targeting South Korea)’를 통해 북한 또는 북한의 동조세력이 올해 초 벌어진 한국 정부와 금융권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테러의 배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맥아피는 “사이버공격에 동원됐던 코드의 단서들을 분석한 결과는 그 공격이 북한이나 그 동조자들의 소행이라는 것을 말해준다”며 “특히 2009년 미국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를 마비시켰던 대대적 공격도 북한과 연관 가능성이 크다. 분석 결과 2009년과 2011년 공격은 같은 범인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95% 이상”이라고 밝혔다.전자신문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3월 디도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들은 단 열흘동안만 활동한 뒤 자체적으로 파괴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지난 2009년 7월
당 대표 취임 일성으로 ‘계파활동 시 공천배제’ 발언을 해 친박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전혀 다른 해석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홍 대표는 취임 첫날인 5일 국립현충원 참배에 앞서 최고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계파 활동을 하면 (내년 총선에서) 공천 자른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친이계가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전당대회를 거치며 더욱 끈끈해진 결속력을 과시한 친박계는 맹반발했다. 친박계 대표주자 유승민 최고위원은 "친이·친박 한다고 공천 불이익을 준다는 얘기엔 동의할 수 없다. 그러면 나 같은 사람부터 제일 먼저 공천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두 사람의 설전은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이어졌다. 홍 대표는 다시 한번 “당내 계파 모임을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유 최고위원은 "너무 심한 계파면 모르겠으나 인위적으로 의원 모임을 못하게 하는 것은 화합에 효과적이지 않다. 또 (공천 배제를) 하면 어떤 기준으로 한다는 건가."라고 맞섰다. 그러자 홍 대표는 "오해 말라. 계파에만 전념하면 불이익을 준다는 얘기였다."고 해명했다.조선일보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비(非)친박계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이 박근혜 전 대표의 35% 안팎의 지지율에는 상당한 거품이 끼었으며, 내년 대선 변수로 불안한 PK 민심을 꼽았다. 김 부소장은 6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현재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35% 내외고, 여론조사를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박 전 대표를 뽑을 핵심 지지그룹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20% 정도다. 다시 말해 호남이나 충청권에서는 거품이 좀 있다는 얘기”라며 “여러 시뮬레이션 결과를 놓고 보면 우려스러운 지점들이 나온다. 여야 전체 후보군을 놓고 보면 박 전 대표가 단연 앞서 있지만, 야당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4~5%의 지지율에서 출발해 대통령까지 당선된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소장은 그러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부동의 1위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진 않을 거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대세론의 실패 사례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92년 ‘YS 대세론’ ‘97년 이회창 대세론’ 현 ‘박근혜 대세론’ 모두 상황이 다르다는 것과, 92년 노태우, 김종필, 김대중의 경우 김종필, 노무현 당시 정몽준,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박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