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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의 적반하장 삭발, 그 몰염치에 분노한다”

어버이연합 등 우파단체 통진당 해산 촉구 삭발식 거행, 어버이연합 101세 회원도 삭발 동참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반발해 ‘삭발 투쟁’에 나선 통합진보당에 맞서 우파단체들이 집단 삭발로 맞대응에 나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등 11개 우파단체 모임은 8일 오후 7시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삭발에는 어버이연합 최고령 회원인 101세 조명선 고문도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자유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종북’만큼 큰 죄악은 없다”며 “6·25 동란을 일으켜 수백만 동포의 목숨을 앗아간 김일성과 그 아들, 손자를 광신하고 맹목적으로 그들에게 충성하는 것보다 더 큰 배신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곳에 모인 우리는 보수가 아닌 이 땅에 사는 소시민, 건전한 상식을 지닌 일반인의 자격으로 선 것”이라며 “김정은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나라를 통째로 들어 북한 빨갱이 정권에게 갖다 바치려는 통진당은 보수의 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을 살아갈 우리 국민, 젊은이 모두의 공공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누가 봐도 국가반역집단인 통진당과 그 전신인 민노당에 얼빠진 우리 정부는 그간 369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혈세를 줬다. 2012년 한 해에만 통진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 총액은 74억 9400만원에 달한다”면서 “피와 땀이 스민 국민 혈세로 통진당의 국가 반역을 돕고 나아가 김정은을 도와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성할 줄 모르는 통진당을 향해 삭발을 한다.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인 통진당의 몰염치에 항의해 삭발을 한다”면서 “우리가 이 자리에서 떨구는 머리카락은 선량한 대한민국 민초들의 안타까움이자 평범한 소시민의 분노이며 땀 흘려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들의 눈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진당은 우리의 파랗게 깎은 머리를 보며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고 이성의 극히 일부라도 되찾기 바란다”면서 “정당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통진당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세과시를 당장 집어치우고 겸허한 마음으로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에게 진 엄청난 과오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어버이연합 등은 이날 삭발식을 진행하며 “국가반역 종북 내란 통진당 RO혁명 온 국민이 분쇄하자” 등의 구호와 함께 이석기·김재연·김미희·오병윤·이상규·김선동 의원의 즉각적인 제명을 국회에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삭발식에는 어버이연합을 비롯해,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납북자가족모임·미디어워치·미래한반도여성협회·반핵반김국민협의회·보수국민연합·숭의동지회·자유대학생연합·탈북난민인권연합·평화통일탈북인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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