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당한 사람이 현금대신 주택용지로 보상받고자 할 경우 최대 100평까지 허용된다. 또 건축물의 일부가 공익사업에 편입된 뒤 남은 건축물에 대해서도 주인이 사업시행자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토지보상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토보상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건설교통부는 4월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6월 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토보상은 개정안이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은 공익사업으로 토지를 수용당한 토지소유자가 희망할 경우 '개발에 따라 조성된 땅'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은 현금보상이 원칙이다. 대토보상 희망자가 많을 경우에는 현지주민중에서 채권보상을 받은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대토보상 상한은 주택용지는 100평(330㎡), 상업용지는 333평(1천100㎡)이며 대토로 보상받은 사람은 소유권이전등기가 될 때까지는 전매할 수 없다. 개정안은 또 건축물의 일부가 공익사업에 편입됨에 따라 남은 건축물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도 해 주도록 했으며 잔여 건축물이 종래의 목적대로 사용하
건설교통부는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화되는 등 1.11대책 이후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효과가 나타나면서 뚜렷한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은 최근 10주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주에는 0.24%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3구의 재건축아파트만 봐도 10주연속 떨어졌으며 특히 지난주에는 0.69% 하락해 작년 6월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양천구와 용인시의 아파트 값은 5주연속 떨어졌으며 분당과 평촌은 각각 3주연속, 2주연속 떨어졌다. 버블세븐은 아니지만 작년에 집값 상승률이 전국 1위였던 과천도 9주연속 하락했다. 주택거래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23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3월 두번째 주 아파트 거래량은 230건으로 작년 12월 두번째 주(708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특히 버블세븐지역은 161건으로 3개월전 489건의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안에서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52명이 경찰에 고발됐다. 또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은 5천2명은 이행강제금,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았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에 토지거래허가구역안에서 허가받은 14만9천763필지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4만3천750필지(96%)는 적법하게 이용됐으나 6천13필지(4%)는 방치, 무단전용, 불법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허가를 받기 위해 불법 명의신탁했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한 52명은 경찰에 고발했으며 허가목적과 다르게 이용한 5천2명에게는 이행강제금, 또는 과태료 127억원을 부과했다. 위반사례를 보면 안양에 거주하는 A씨는 농업인임을 입증하기 위해 농지원부를 허위로 만들어 이축권이 있는 과천시 갈현동 개발제한구역내 논 1필지를 주거용 및 시설영농용으로 허가받았다. A씨는 허위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고발됐다. 구리에 사는 B씨는 구리시 토평동 논 2필지를 버섯재배사 등으로 활용하겠다며 토지거래허가를 받았으나 공장 등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3천5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직도 토지이용의무 위반자가 나오고는 있지만 96%가 적합하게 이용하고 있는
정부는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가입금액을 낮춰 중소형 주택에 청약하는 행위를 막지는 않을 방침이다.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채권입찰제로 인해 시세차익이 별로 없는 중대형 주택을 포기하고 중소형으로 몰릴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부터 청약제도가 변경돼 무주택 실수요자가 청약에 유리하게 되지만 현행의 청약통장 전환 규정과 활용 규정은 손대지 않을 방침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중소형(전용면적 25.7평이하) 공공주택에, 청약부금 가입자는 중소형 민간주택에, 청약예금 가입자는 공급주체에 상관없이 중소형과 중대형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정부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몫인 중소형 공공주택의 청약방법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가능한 민간 중소형 주택은 현행 추첨방식으로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점제로 뽑기로 했다. 또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공급되는 중대형 주택의 경우는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입찰금액이 큰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되 금액이 같을 경우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절반씩 뽑기로 했다. 문제는 중대형 주택의 경우 채권입찰제로 인해 실제 분양가가 시세의 80%에 맞춰질
29일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청약제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개편안에 만족하면서 일부 내용에 대해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청약기회가 많아지고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공감했지만 무주택의 범위와 세대주 연령을 가점 항목에서 제외한 점 등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림 주택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가점 항목에서 세대주 연령을 배제한 것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주택공사가 2005년 분양한 25.7평 이하 주택 청약자를 보면 40세 이상이 57%, 50세 이상이 27%에 이른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또 "중대형 아파트는 실제로 50-60평형대가 많은데 여기에 청약하는 사람들을 실수요자로 볼 수 있느냐"면서 "유주택자중에서 주거수준의 상향조정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길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실수요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유주택자중에서도 실수요가 많은데 이 부분을 소홀하게 다뤘다"면서 "돈많은 무주택자를 가려내는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9월부터
청약가점제 도입시기가 9월로 앞당겨지고 적용 범위도 넓어짐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신규 주택 구입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데 이에 따른 막대한 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의 입지를 크게 차단할 것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민간 중대형까지 9월부터 전면 시행 = 이번에 발표된 청약제도 개편안은 공급주체와 평형에 상관없이 전면 적용된다는 점에서 작년 7월 공청회에서 발표됐던 내용과 크게 차이가 있다. 작년에 발표됐던 가점제 도입시기는 공공택지 내 85㎡ 이하 민영주택은 2008년, 민간택지 내 85㎡ 이하 주택은 2010년부터였다. 공공택지 내 85㎡ 이하 공영주택(현행 순차제 유지)과 민간택지 내 85㎡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가점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는 도입시기를 전부 2007년 9월로 앞당겼을 뿐 아니라 가점제 적용에서 제외됐던 민간택지 내 85㎡ 초과주택도 적용하기로 했다. 도입시기가 최대 2년 이상 앞당겨졌으며 공급주체.평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파트로 범위도 넓어졌다. 이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신규 주택의 가격이 낮아질 것으
9월 이후 분양되는 민간 중소형 아파트의 4채 중 3채가 청약가점제로 당첨자가 가려지게 돼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진다.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입찰제를 우선 적용하되 채권입찰금액이 같을 경우 가점제와 추첨제에 따라 절반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에서 점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가입기간에 따라 결정되며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순위에서 배제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주택청약제도 개편 시안'을 마련해 이날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건교부는 내달 중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 시안은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으로 인해 주택이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주택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게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85㎡(전용면적 25.7평)이하 공공주택의 청약방법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미 가입기간, 저축총액, 부양가족 수, 당해지역 장기거주 등을 고려해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85㎡ 이하 민영주택(공공택지 포함)은 현행 추첨방식으로 25%
9월 이후 분양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가 실시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29년여 만에 기본 틀이 변경된 청약제도를 알기 쉽게 문답으로 풀어 본다. --변경된 제도는 언제부터 적용되나. ▲사업주체가 민간인 경우에는 9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안을 지자체장에게 승인 신청하는 물량부터 적용된다. 사업주체가 국가, 지자체, 대한주택공사, 지방공사인 경우에는 9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물량부터 적용된다. --추첨제와 가점제가 언제까지 병행되나. ▲추첨제와 가점제를 병행하는 이유는 제도를 조기 시행하는 데 따른 영향과 가점제 전면시행시 불이익을 받는 가입자들을 고려한 조치이다. 언제까지 병행할 지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무기한 계속된다고 보면 된다. --지역우선 공급제도는 어떻게 되나. ▲현행 비율대로 유지된다. 이 비율을 유지하면서 지역 우선 공급대상에서 경쟁이 생길 경우 가점제가 적용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와 공공택지 내 85㎡ 이하 민영주택 중 75%를 무주택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는 없어진다. --가점제가 적용되는 통장은.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통장에 대해 가점제가 적용된다. 청약저축 통장에는 적용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감소하고 땅값 상승률은 16개월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교통부의 '2월 토지 거래량 및 지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8만5천424필지, 5천262만평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필지 수는 6.1%, 면적은 9.1% 각각 감소했다.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아파트 부속 토지의 거래가 28.1% 감소(필지 수 기준)하는 등 주거용지의 거래가 17.4%나 줄어 든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지역의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인천은 32.3%나 증가했다. 인천은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심리와 택지지구 보상, 검단2지구 신규입주 등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31%로 조사돼 2005년 10월(0.29%)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0.46%), 인천(0.37%), 경기(0.35%)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광주(0.04%), 전남(0.08%) 등은 지역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가 용산민족공원 개발, 한남뉴타운 등의 영향으로 0.77% 올랐으며 경기 광주시와 서울 성동구도 개발 기대감에 따라 각각 0.75%
건설교통부는 20일 서울 강남지역과 수도권 신도시의 집값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시장의 국지적인 불안도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1.11대책 이후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감 확산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효과 등으로 집값 안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전국의 평균 집값 상승률은 0.0%였으며 수도권은 0.02%, 서울이 0.06%였다. 서 본부장은 "최근의 특징은 집값상승을 선도했던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등이 뚜렷하게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강남3구의 아파트가격은 8주연속 하락했으며 과천도 7주연속 하락하고 분당, 용인, 일산 등도 하락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세시장과 관련해서는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등이 작용한 지역에 한해 국지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양천구, 과천시 등 일부지역이 지난주 하락한 것을 비롯,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본부장은 1.11대책 후속입법이 3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매매시장 안정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세시장도 신학기.결혼수요 등 계절적 수요가 줄어들면서 3월 하순부터는 국지적 불안도
9월 공공.민간아파트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약가점제의 윤곽이 29일 드러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19일 평화방송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약가점제의 시안을 다음주 말에는 발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한번 더 듣고 4월말까지는 공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차익이 많이 생기는 데 다주택자에게 돌아가면 안된다"면서 "현재 방안을 마련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약가점제의 큰 원칙은 무주택기간이 길거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 경우 배려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본부장은 방송이후 별도의 전화통화에서 "추첨물량없이 전면 가점제만 시행할 지, 무주택자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지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29일 공청회를 하고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정부안을 확정지은 뒤 4월중순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 데 대해 서 본부장은 "공시가격은 인위적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아니며 실제 가격 상승을 반영했다"면서 "공시가격은 평균적으로 시세의 80%를 반영했고 과표적용률은 다시
9월 공공.민간아파트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약가점제의 윤곽이 다음주말쯤 발표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19일 평화방송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약가점제의 시안을 다음주 말에는 발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한번 더 듣고 4월말까지는 공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차익이 많이 생기는 데 다주택자에게 돌아가면 안된다"면서 "현재 방안을 마련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약가점제의 큰 원칙은 무주택기간이 길거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 경우 배려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 데 대해 서 본부장은 "공시가격은 인위적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아니며 실제 가격 상승을 반영했다"면서 "공시가격은 평균적으로 시세의 80%를 반영했고 과표적용률은 다시 공시가격의 80%이기 때문에 과표는 시세의 64%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세금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정부가 미리부터 예고해 왔는데도 잘 믿지 않았다"면서 "점차 세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집주인이 세금 부담을 세입자들에게 전가할 우려가 있다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 부동산정책을 맡고 있는 국무위원들의 주택도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됐다. 또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도 올해부터 보유 주택에 대해 종부세를 내게 됐다. 18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작년 집값 급등으로 올해 공동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라 경제부처 장관들의 주택도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됐다. 권 부총리가 소유하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행원마을 동아아파트 64평형의 공시가격은 작년에 4억9천200만원이었으나 올해 6억6천800만원으로 올랐다. 연합뉴스가 김종필세무사에 의뢰해 보유세(감면 적용 제외)를 계산해 본 결과 이 아파트의 보유세는 작년에 116만원이었지만 올해는 214만원으로 올랐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 소유인 송파구 가락동 프라자아파트 48평형도 작년 공시가격이 5억5천800만원이었지만 올해 6억8천4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보유세는 136만원에서 229만원으로 올랐다. 부동산정책 관련 부처는 아니지만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의 주택도 올해 종부세를 납부해야 하는 대상이 됐다. 김 장관의 송파구 거여동 효성아파트 47평형의 공시가격은 작년에 5억4천400만원
16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17개 공사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지금보다 1년씩 늘어난다. 또 아파트의 사용검사를 받은 지 15년이 경과하면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57개 공사중 17개 공사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1년씩 연장했다. 지붕 및 방수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등은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으며 가스 및 소화설비공사 등 6개공사는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됐다. 또 조경공사, 급.배수 위생설비공사 등 9개공사는 1년에서 2년으로 조정됐다. 또 방수공사, 유리공사 등 20개 세부공사를 하자담보 공사항목에 포함시켰다. 개정안은 또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관리비 부과내역,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 등을 의무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올리도록 했으며 300가구 미만 주택의 경우 건축사사무소뿐만 아니라 감리전문회사도 감리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리모델링 요건도 '사용검사후 20년'에서 '15년'으로 완화했다. 다만 시도가 필요한 경우 '15년이상 20년미만'의 연수중에서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주택도시연구원은 올해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해 전세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금융규제 강화, 양도세 중과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집값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7만5천690가구로 작년에 비해 14.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중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12만2천299가구로 작년보다 20.7%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민임대주택이나 단독.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외한 것으로 국민임대주택 입주물량 1만5천396가구를 포함하더라도 수도권의 경우 작년보다 18.7% 감소한다. 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상반기중 입주예정 물량 감소로 당분간 전세가격 상승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하반기부터 입주예정 물량이 증가하고 정부의 선제적인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전세가격 상승폭을 전국 2.0-3.0%, 서울 3.0-4.0%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매매가격은 전국 -2.0-0.0%, 서울 -1.5-0.0%로 전망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