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행정자치부가 중앙 부처로는 처음으로 정원의 3%를 인사쇄신 대상자로 선정해 주목된다. 행자부 인사쇄신위원회는 12일 20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근무 및 다면평가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64명을 '인사쇄신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사쇄신 대상자를 유형별로 보면 △재교육 10명 △재교육·카운슬링 9명 △재배치 10명 △심신치유 4명 △권고서한 1명 △복무쇄신 30명 등이다.행자부는 이 가운데 재교육 및 재교육·카운슬링 대상자 17명(중복인원 2명 제외)에 대해서는 산하 '지방혁신인력개발원'에서 3개월간 재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9월에 재임용이나 퇴출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이들 재교육 대상자는 변화적응 및 생산성 향상 교육, 장애인목욕·노인급식 등 공동체 봉사훈련을 받아야 하며, 음주운전 경험자나 재무상태 불량자는 의사와 재무전문가들로부터 치료나 카운슬링 과정을 거쳐야 한다. 행자부는 이미 인사쇄신 대상자 64명에게 '대외비 이메일'을 보내 근무·다면평가 성적을 제시했으며 오는 15일부터 재교육 또는 재평가에 들어간다고 통보한 상태다.최석환기자 neokism@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LG카드 주식 1789만2082주를 주당 4만6392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12일 공시했다.신한지주는 2006년 12월 20일 LG카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의 주관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지분매입과 관련한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공개매수 가격은 이 합의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이 합의서는 신한지주가 LG카드를 완전자회사화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잔여지분을 주당 4만6392원 에 현금으로 매수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신한지주는 이 합의서에 근거해 매수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바이오매스코리아가 바이오디젤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바이오매스코리아는 12일 대형정유사가 위치한 울산석유화학단지내 동화타이어 부지를 40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코리아는 매입한 부지에 바이오디젤 연간 1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매스코리아 관계자는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대형정유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해외원료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능력 확대로 바이오디젤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케이엠더블유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터와 마스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올 5월부터 시작된 미국 와이브로 통신시스템용 통신장비의 품질기술평가에서 단독으로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납품을 위한 마스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장비에는 전자적 빔 제어 안테나, 옥외용 여파증폭장치, 컨트롤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량 스프린터에게 직접 납품되어 올해부터 미국 전역에 설치되는 3,000개의 시범기지국에 우선 장착된다.스프린터사는 세계 최초로 4세대 통신방식인 와이브로 통신시스템에 투자하는 미국 3대의 통신사업자로서 올해의 시범기지국 운용이후 내년부터 3년간 50,000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3년간의 시장규모는 약 3.5억달러로 이는 마스터구매 계약을 체결한 복수의 공급업체들에 나누어져 주문될 예정이다.이 제품들은 안테나빔 자동제어기술, 시간분할 스위칭기술, 신호잡음최소화 기술, 고유전세라믹기술등 케이엠더블유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국제특허기술 다수가 망라된 제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동 분야에서 아직까지 품질기술평가에 통과된 업체는 케이엠더블유가 유일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SI 블루오션] 태양광발전소,대형 영상시스템 사업에 주력]IT서비스 업체인 LG CNS(대표 신재철)가 발전소를 세웠다. 뜬금없어 보이는 이런 사업이 LG CNS가 주력하고 있는 컨버전스 비즈니스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다음 20년을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비즈니스 컨버전스 시장에서 세계 1등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 들어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IT기술을 접목해 기존 산업의 형태를 바꿔 새 시장을 만들어가는게 비즈니스 컨버전스의 기념이다. 신 사장은 LG CNS를 '없던 일'을 만들어가는 회사로, 아이디어와 IT기술력이 접목해 새 일을 만드는데서는 1등 회사로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중 이 회사가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분야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대형 영상시스템 사업이다.지난 4월 경북 문경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는 LG CNS는 경북 영주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 달 초 신안군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산업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신재생 에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동양투신운용은 12일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1호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자사펀드 설정액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형펀드도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고, 동양밸류스타주식형1호도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0일 설정된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형펀드는 정부가 회사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3월에 도입한 상품으로, 펀드 자산의 10%이상을 BB+이하 회사채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는 1억원의 한도 내에서 6.4%의 낮은세율로 분리과세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 4월 18일 1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후 6월 12일에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하이일드 펀드 중 가장 큰 설정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 단위형으로 판매되는 1호 펀드는 6월 19일까지 매각하며, 2호 펀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형펀드도 지난 4월 2일 설정이후 약 70일만에 1000억 판매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사유화)에 참여하여 주식을 취득한 후 그 기업의 상장시에 매도함으로서 자본이익을 얻는데 주력하는 펀드다. 원칙적으로 베트남 상장주식의 투자는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CJ가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CJ는 1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4.22% 오른 12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CJ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14일부터는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J는 식품 부문을 맡는 사업회사와 CJ엔터테인먼트·홈쇼핑 등의 지분을 갖는 지주회사 성격이 혼재돼 있어 양 부문에 대한 정리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CJ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주요 자회사 등 자산가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며 "19.2%(580만주)에 이르는 자사주가 투자유가증권 혹은 현금성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고 밝혔다.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1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정부가 환투기나 지나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충분한 방안을 갖고 있다. 국회에서 승인한 외국환 평형기금을 통한 일시적 차입도 가능하다. 또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보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쏠림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하다. 다만 이런 수단을 갖고 있다고 해서 전체 시장의 추세에 크게 어긋나는 정책을 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시장 여건을 봐가면서 발동을 하겠다.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서울證 '2011년에 대형금융투자회사로 도약'(상보)] 서울증권이 2011년에 업계 7위권 내의 대형금융투자회사가 되는 성장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2009년까지 다른 증권사 인수합병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2011년 성장 비전이 달성되면 2016년에는 영업수익 5조원, 자기자본 5조원의 규모로써 업계 3위권 내에 진입하는 장기적 목표도 수립했다. 서울증권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비전 수립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금융환경의 혁신적 변화에 따른 통합 금융투자 서비스 수요증가로 업계가 6~7개의 대형금융투자회사와 다수의 특화된 소형금융투자회사로 재편되는 시대적인 흐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승자가 전부를 가지는 업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형사인 서울증권은 "여기서 정체하고 헤맬 경우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상황"이다. 서울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회사 내외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내부 역량 및 성장 기회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성장 방향 및 전략을 수립해 왔다. 서울증권은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자동차 세수 29조93억...국가 총세수 중 16.7% 차지]자동차 1대를 굴릴때 들어가는 세금은 얼마일까.한국자동차공업협회이 12일 지난해 자동차 관련세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1대당 부담한 세금이 183만원으로 2005년의 169만원보다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자동차 1대당 붙는 세금은 총 11가지 항목. 자동차 세금부담액은 2002년 대당 166만원에서 2003년 162만원, 2004년 160만원으로 소폭 줄어든 후 2005년 169만원, 2006년 183만원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단계별로 취득단계의 자동차 1대당 세금은 37.3만원으로 전년(32.0만원)보다 16.6% 증가했다. 이는 내수진작 및 경기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3월24일부터 2005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됐던 특별소비세의 환원과 차량 판매가가 높은 수입차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자동차공업협회는 분석했다.특별소비세의 경우 2000cc 차량은 4%에서 5%로, 2000cc 초과 차량은 8%에서 10%로 환원됐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역시 전년보다 20.5% 증가한 4만7696대를 기록했다. 보유단계에서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UC아이콜스(대표 박권)는 토익, 공무원, 자격증 시험 등을 온라인으로 모의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온라인 모의시험 전문 학습사이트 이-프리페어(대표 노연진)와 퍼블리싱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UC아이콜스가 이-프리페어의 판매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이트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관한 업무를 총괄 담당하고, 이-프리페어는 콘텐츠 개발과 유지, 보수 등을 맡게 되는 방식이다.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9급 공무원 시험 전문 학습사이트로 오픈 한 이-프리페어는 시험상황과 똑같은 문제풀이 방식을 통해 실제상황을 훈련시키는 과학적 학습시스템이 최대 강점이다. 이 사이트는 특히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 효과가 검증된 ‘프렙(PREP)’ 시스템을 공무원, 토익, 수능영어듣기평가,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중고생용 단어시험, 자격증(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의 시험에 적용, 문제풀이와 채점, 분석 및 오답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UC아이콜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재 무료 서비스 중인 자격증 관련 시험의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반도체 디자인 및 검증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신플리시티는 규격형 프로토타이핑 보드 기업인 '하디 일렉트로닉스 AB(HARDI Electronics AB)'를 총 242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플리시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EDA 산업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SIC 프로토타이핑 영역의 ASIC 검증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올라 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디의 AISC 프로토타이핑 시스템(HAPS)은 브로드컴, 커넥선트, LG, LSI 로직, 마벨, 마쓰시다, 노키아, NXP, 필립스, 삼성, 샤프, 소니, TI와 같은 전 세계 선도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디의 ASIC 프로토타이핑 시스템은 신플리시티의 서티파이(Certify) 및 신플리파이 프리미어(Synplify Premier) 합성 소프트웨어, 아이덴티파이 및 아이덴티파이 프로 RTL 디버깅 솔루션(Identify and Identify Pro RTL debugging solutions)과 완벽하게 연동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신플리시티의 서티파이와 신플리파이 프리미어 및 HAPS 시스템을 조합해 실행함으로써, ASIC 성능의 실시간 검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CGK에 특허권 반환 소송 계기... 연구윤리 교육도 강화]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서남표)는 최근 생명과학과 김태국(43세) 교수가 설립하고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인 ㈜CGK(대표이사 김진환)에 대한 특허권 반환 민사소송을 계기로 특허관리를 더 강화키로 했다.KAIST는 12일 김 교수 사태와 유사한 사안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수진을 대상으로 연구윤리 교육 강화와 함께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고 연 1회 이상 정례 교수 특허권 조사를 실행하는 등 특허조사의 관리감독를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006년 12월말 경 김 교수가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CGK 를 특허 권리자로 출원하자 지난 3월 16일 특허권 반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KAIST 직무발명규정에는 직무상 발명한 특허권은 KAIST가 승계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KAIST는 김 교수의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CGK가 소유하게 된 특허를 KAIST 측에 반환할 것을 요구했으나 반환이 이행되지 않자 형사소송까지 고려 중이다. KAIST는 또 이와는 별도로 교내 교원인사위원회를 소집, 김 교수에 대한 징계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서울증권이 자기자본 확대 등 중장기 전략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서울증권 주가는 전일보다 45원(3.59%) 상승한 13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788만주로 전일 거래량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서울증권은 공시를 통해 2011년까지 영업수익 1조5000억원, 자기자본 1조5000억원의 금융회사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서울증권은 자통법 시행 등 달라지는 환경속에서 회사가 달성해야 할 계획을 설립하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