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화증권은 13일 KT의 하반기 모멘텀으로 배당성향 및 결합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재판매에 대한 규제리스크를 감안해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조철우 한화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초고속인터넷과 연계된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초고속인터넷 역무가 시장지배적 역무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결합상품 출시때 요금할인율을 임의적으로 정할수 있기 되고 이는 KT가 결합상품 마케팅에서 하나의 옵션을 가지게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조 연구원은 "IPTV 허용문제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에 있으나 정치적인 현안 문제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법안이 나오고 있으나 새로운 법안보다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 최악의 경우 2008년 하반기에나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VoIP에 대해서도 2008년부터 번호이동성이 허용될 경우 지금보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LG텔레콤 및 KCT, VoIP전문기업ㅂ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하지만 KT입장에선 PSTN 매출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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