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자신의 아파트 12층에서 투신 혹은 추락한 장시호는 오늘 9월 5일 오전 11시 20분 서울중앙지법 민사25 합의부 주최, 동관 559호에서 열리는 공판에서 태블릿 조작 및 김영철 검사의 불륜 관계 등으로 증인 채택이 예정되어 있었다.
해당 사건은 김영철 검사 등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를 위한 특검제4팀에서 장시호에게 삼성 등 위증을 교사했고, 김영철과 불륜과계였다는 장시호의 친구와의 전화통화 녹취를 보도한 뉴탐사와 미디어워치에 대해 김영철 측이 손배를 청구한 소송이다.
이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측은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했다는 태블릿과 관련, '장시호의 주요 증언들은 모두 포렌식 기록과 맞지 않아 거짓'이라고 판단한 법원 판결문을 제출했다. 즉 장시호는 특검 제4팀의 현대고 선배 한동훈이나 김영철로부터 위증을 사주받아 태블릿 관련 허위진술을 한 셈이다.
실제로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에서 장시호가 제출했다는 태블릿을 포렌식한 결과, 다수의 증거는 태블릿을 최서원이 아닌 최서원의 회계비서 안모씨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 제4팀은 이 증거들을 은폐 및 무시하고서 최서원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변 대표가 윤석열, 한동훈, 김영철 등을 대상으로 한 장시호 태블릿 조작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중앙지검은 그간 특검이 주장해온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을 수행한 기록도 없고, 이미징 파일 및 추출자료 등도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결국 특검은 이규철 대변인의 발표와 달리 포렌식 조사도 하지 않고 포렌식을 했다는 거짓말로 태블릿을 최서원 것으로 단정했다는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이번 사안은 김영철, 한동훈 등 특검 수사관들이 장시호에게 태블릿 조작 등 위증을 교사했냐가 핵심인데, 일단 법원은 태블릿 관련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판단한데 이어, 서울중앙지검에선, 포렌식을 했다는 특검의 발표조차 거지말이라 확인했다”며, “이렇게 온갖 위증교사와 거짓말을 반복해온 특검 제4팀이, 장시호에 삼성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 위증교사를 시키지 않았을 리가 있겠는가”라며, 다시 한번 장시호 증인신청을 독촉했다.
변 대표는 “녹취에서 이 모든 발언을 한 당사자 장시호를 증인으로 불러, 장시호의 발언이 모두 진실이던지 최소한 거짓으로 단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평소 장시호는 그를 한동훈, 김영철 등과 태블릿을 조작한 주범으로 지목한 변희재 대표의 유투브 시사폭격 등을 살펴보곤 했다. 결국, 특검의 포렌식 브리핑이 거짓말로 드러나고, 자신의 증인 채택, 그리고 광주광역경찰청 등에서 피고인 조사가 임박하니, 극단적 선택을 했거나, 태블릿 조작을 은폐하려는 특검 측에서 미리 손을 썼을 수 있는 상황이다.
변희재 대표는 이미 “장시호 뿐 아니라, JTBC 태블릿 조작주범 김한수 등 누가 죽어나갈지 모르는 상황으로, 수사기관은 즉시 이들과 한동훈, 김영철 등을 구속하여 신병을 확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