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실의 부속실장 김현지 관련 논란이 커지는데 탤런트 김부선,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유동규씨가 “이재명 도피 시절, 김현지의 집에 살았다”는 폭로를 했다.
2000년대 초반 이재명 대통령은 검사 사칭 건으로 수배가 떨어져 도피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재명과 불륜 사이였다고 고백한 김부선은 9월 1일자 페이스북에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저 당시 인지 기억은 확실치 않으나 재명이는 내게 수배생활할 때 마누라 혜경궁은 교회 지하실에 숨어있는 것으로 알았지만, 정작 본인은 20대 미혼여성 집에서 아주 즐거운 도피생활을 했었다고 자랑했어요”라고 적었다.
김부선은 “재명아 너 애인들 간수 잘해라. 인생 모르는 거다. 어디서 폭탄발언 또 터질지 천하의 치졸한 녀석!”라고 조롱했다.
이재명의 측근 유동규씨도 자신의 유투브에서 “이재명 도피 시절 김현지 집에서 살았다고 들었고, 실제 이재명의 지인이 도피자금을 주는데, 김현지가 와서 받아갔다”며, “그런데 김현지가 그 돈을 받는데 펑펑 울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야당은 국정감사에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증인신청했으나, 여당이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김현지는 국회 출석 전례가 없는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결국 이재명 측이 김현지와의 불순한 과거를 은폐하기 위한 보직 이동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