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오일샌드와 바이오디젤사업 등 에너지플랜트 담당 사장으로 선임]한국기술산업은 GS칼텍스 생산공장장(부사장) 출신인 류현주씨를 에너지플랜트 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류현주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GS칼텍스에서 근무했으며, 기술부문장, 여천공장장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플랜트 기술분야 전문가다.지난 5월 GS칼텍스 사장 출신인 구진회 회장을 영입한 한국기술산업은 LG칼텍스 출신인 등기이사인 구자준씨를 포함해 류현주 사장까지 3명의 LG그룹 출신 인사가 대거 포진하게 됐다.이문일 대표는 "류 사장은 현장 경험이 탁월하고 통솔력이 있을 뿐 아니라 LG칼텍스-쉐브론텍사코와의 주요 기술회의도 주관한 해외통"이라며 "류 사장은 앞으로 오일샌드플랜트사업과 바이오디젤 플랜트사업, 폐타이어 처리 등 재생에너지플랜트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기술산업은 류 사장이 오일샌드사업의 기술적 업무 수행을 위해 한-미 합작법인 OTI의 이사회 멤버도 겸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류 사장은 이미 지난 5월 오일샌드 광구가 있는 유타주와 1세대 상업용 설비를 시험가동 중인 오클라호마 현장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승호기자 simonlee72@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12일 오전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DDR 주력제품 가격은 하락했다.대만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주력 제품 512메가(64Mx8) DDR333은 2.7달러로 전일대비 0.6% 하락했다. 256메가 제품과 DDR2 제품도 내림세를 보였다.◇ 512메가(64Mx8) DDR2 D램 반도체 가격PC667 DDR2: 평균가 1.80달러 변동률 -0.22%PC533 DDR2: 평균가 1.78달러 변동률 -0.22%◇ 512메가(64Mx8) DDR D램 반도체 가격PC400 DDR: 평균가 2.74달러 변동률 -0.58%PC333 DDR: 평균가 2.70달러 변동률 -0.58%◇256메가(32Mx8) DDR D램 반도체 가격 PC400 DDR : 평균가 1.49달러 변동률 -1.32%PC333 DDR : 평균가 1.46달러 변동률 -1.35%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증시 상승세에 동참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변인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지난주(6월1~7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3724억원 순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투신권은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주식형펀드(해외주식형펀드 포함) 순증가액은 1조7221억원으로 이 중 해외펀드 순증가액은 1조3497억원, 국내 주식형은 372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결산에 따른 재투자분은 해외주식펀드 2423억원, 국내 주식형펀드 1030억원으로 수탁액에 포함된 수치다.변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이 매수를 크게 늘렸고 기관은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도 매수를 나타냈다"며 "기관과 외국인이 특히 전기전자 업종을 동반 매수한 점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변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조정이 어떤 양상을 보일 것인지 주목해야 된다"면서 "단기적인 '숨고르기' 차원이라면 자금 유입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식형펀드 분류별 주간 순유출입 동향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자동차는 12일 자사의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올해의 최고 안전한 모델(2007 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최고 안전한 모델'은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적용된 차량에 한해 선정된다.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 "싼타페가 측면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국내명 VDC)를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및 상향으로 자동 이동해 탑승자의 머리와 목의 부상을 줄이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앞서 싼타페는 지난 3월 미국의 또 다른 충돌시험기관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도 베라크루즈와 함께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만점(별5개)을 받았다.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도 현대차의 앙트라지와 기아차의 그랜드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미니밴 부문 '최고 안전한 모델'로 선정돼기도 했다.현대·기아차 관계자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종합)5월 소비자물가지수 3.4%↑ 예상상회]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중국 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3.3%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전월 CPI는 3%를 기록하며 인민은행 물가 목표치에 부합했었다.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 중국의 CPI는 2.9% 상승했다.중국의 인플레 고조는 사료값 상승과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중국인의 주식인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 데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주 동안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43% 급등했고 지난 4월 달걀 가격은 30% 뛰었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자 대체 식품인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등 식료품 전반으로 가격 상승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민은행이 추가 긴축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식료품은 가계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이 세후 예금금리를 웃도는 등 당국의 증시 과열 억제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며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감독원이 오는 13일부터 중소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변칙적으로 취급된 사례가 없는지 전면적인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 먼저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최근 중소기업대출이 급증한 은행 등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중소기업대출 취급시 신용평가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와 사후관리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개인사업자의 경우 기업자금 대출이 주택 등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유용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처분조건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처분해야 할 주택을 담보로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조건부 대출을 상환한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와 단위조합 등 상호금융 등에서 타 금융회사의 조건부 대출 상환용으로 개인사업자대출 등을 변칙적으로 취급한 사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동산투기 대책의 하나로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건수를 1인당 1건으로 제한하고 이사 등 부득이한 경우 기존 담보주택을 1년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규 대출을 허용했다.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증권업협회는 오는 14일부터 5회에 걸쳐 예비 방송작가들을 대상으로 특설 증권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수강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자산운용수단으로서의 주식투자 등 증권시장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소장 등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김강수 증권홍보실 이사는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묘사된 증권시장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적인 이미지가 강해 왜곡된 부분이 많았다”며 “예비 방송작가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자산운용수단으로 증권시장을 이해하고, 향후 방송 대본 집필 시 소재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증협은 지난 10여년 간 증권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세미나 및 홍보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방송작가협회와 상호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보험학회공청회]"예보안 보험특성 반영 안돼"]예금보험제도 개선과 관련 보험권에 적합한 목표기금규모는 생보의 경우 5380억원, 손보는 3500억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목표기금 수준은 절대금액으로 운영하되 1~2년 주기로 재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한국보험학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위주로 한 '목표기금제 도입을 통한 예금보험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명지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할 연구자료는 오창수 교수(한양대)와 안치홍 소장(밀리만컨설팅), 티모시 프랫 시니어 매니저(딜로이트컨설팅)가 공동으로 연구한 것이다. 오창수 교수는 1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금보험료의 목표기금액은 생보의 경우 5380억원, 손보는 3500억원이 적절하다"며 "또 목표기금액은 절대금액으로 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에 따르면 보험권의 예금보험기금에 해당하는 '보험계약자보호기금'을 운영하는 9개국 가운데 사전적립방식을 채택한 국가는 모두 목표기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사전적립방식이면서 목표기금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목표기금제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정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무료 콘도회원권으로 보상합니다''이벤트에 당첨돼셨습니다. 무료 콘도회원권을 드립니다'최근 콘도회사들이 이같은 명목으로 공짜 콘도회원권을 제공한다고 유인해놓고 실제로는 세금 등의 명목으로 대금을 뜯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공정위는 12일 "이같은 콘도회원권 구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며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콘도회사들은 정부의 시정조치 명령에 따라 무료 콘도회원권으로 보상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유인해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그러나 회원권 금액인 70만~80만원은 제세공과금이나 콘도 관리비용 등의 명목으로 받아냈다. "회사설립 10주년 기념행사로 무료콘도 숙박권을 나눠준다"는 식으로 소비자를 현혹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나 소비자들의 신용을 조회해 보는데 필요하다며 신용카드 번호를 받은 후 일방적으로 대금을 결제하는 사례도 있었다.공정위는 △무료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충동계약을 삼가하고 △계약서나 약관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며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우리기술은 12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작년 12월 OECD 30개국중 23위..일부 품목은 매우 높아]우리나라 물가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중 23위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한국은행이 12일 밝혔다. 최근 외국 자료나 보도에서 서울 체제비 등이 매우 비싼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일부 품목일 뿐이며 원화강세에 따른 착시효과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이 12일 OECD분석을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비교물가수준은 OECD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69로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과 함께 중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회원국 30개국과 비회원국 12개국 등 42개국을 대상으로 3년마다 3000여개의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해 구매력 환율과 시장환율을 고려한 비교물가 수준을 국별 순위없이 상위권, 중상위권, 중하위권, 하위권 등 4개 그룹으로 발표하고 있다.또 OECD가 속보성을 고려해 매달 발표하는 민간소비지출기준 비교물가수준을 보더라도 우리나라 물가수준은 지난해 12월 OECD 회원국중 23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02년 12월 미국을 100으로 놨을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과학기술부는 세계 각국의 연구윤리 확립 노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연구윤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구윤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전세계 각국들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과학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연구윤리 확립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과학기술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지만 줄기세포연구 논문조작 사건 등 일련의 연구부정행위가 신뢰를 저하시키는 등 과학기술계의 자율적인 자정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연구윤리 심포지엄에서는 체계적인 연구윤리 확립 노력을 수십년간 진행해 온 미국과 연구윤리 확립 추진 시기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의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과학 선진국들이 연구윤리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참석자들의 주제발표 및 토의가 이어진다.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및 출연연구소 연구자, 연구윤리 전문가, 정부부처 및 연구관리전문기관의 연구윤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연구윤리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정기자 dontsigh@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김명환 부회장 측 "부친 의식 없는 상태서 맺어진 계약은 무효" …가처분 신청]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이 작고한 부친 고 김성수 전 오양수산 회장의 지분을 사조산업 측에 넘기는 것을 막아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하고 나섰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모친인 최옥전씨와 다른 상속인들을 상대로 "오양수산 주식 1만6439주를 사조산업 자회사 사조씨에스에 인도해서는 안된다"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이 법원에 신청했다. 김 부회장은 신청서에서 "지난 2일 운명한 부친은 지난달 30~31일 무렵부터 사망때까지 의식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며 "사망 바로 전날인 지난 1일 이 주식들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상식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계약이 체결됐다 하더라도 부친은 당시 의사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였으므로 계약 체결 또는 이를 위한 대리권 위임은 법률상 무효"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아울러 "사조씨에스는 지난 1일 '오양수산의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요지의 공시를 한 뒤 부친 사망 이후인 4일에는 양해각서가 아니라 부친 주식 전부에 대한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정정공시를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당국 변동금리 '쏠림' 완화 지속 추진, 거치기간 폐지도 검토]금융감독 당국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을 없애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시작했다. 금융감독원 김대평 부원장보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금리조건별 위험수준을 감안해 감독기준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대손충당금을 달리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대출에 비해 금리상승에 따른 리스크가 더 큰 만큼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차주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대출이 부실화될 위험이 높다. 4월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93.8%(잔액기준)으로 지난해 9월말 97.4%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혼합형 및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2.6%에서 6.2%로 높아졌다. 특히 신규대출의 경우 변동금리 비중은 91.5%에서 84.6%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처럼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줄어든 것은 다양한 혼합형 대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분할비율 지주회사 0.63주당 사업회사 0.37주]CJ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CJ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9월1일자로 회사를 지주회사(가칭 CJ(주))와 사업회사(가칭 CJ푸드)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CJ 관계자는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분리를 통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주회사는 그룹의 핵심 사업영역인 식품&식품서비스(가칭 CJ푸드, CJ푸드시스템 등), E&M(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신유통(CJ홈쇼핑,CJ GLS 등) 등 주요 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또 사업회사는 CJ의 식품 및 BIO, 제약, 사료 등 기존 사업부와 삼호F&G, 신동방CP, 삼양유지 등 국내 식품계열사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기업분할 후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만 전담하고 자회사들은 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김진수 CJ 사장은 "그동안 CJ그룹의 디스카운트 요인이던 계열사 투자 부담에서 벗어나 본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업가치가 높아지게 됐다"며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