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하루만에 930원선을 회복했다. 엔크로스 환율이 주요 지지선 밑으로 떨어지고 미국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1.3원 높은 930.8원에 개장한 뒤 931.6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엔/유로환율 162엔, 엔/스위스프랑환율 98엔선이 붕괴됐다. 엔/달러환율은 121.6엔으로 제자리지만 엔크로스환율에서 엔강세가 두드러진다.
미국채 수익률은 또 다시 급등했다. 2년물이 5.1%, 10년물이 5.3%까지 솟았다. 3개월물-10년물 스프레드는 56bp까지 급등했으며 2년-10년 스프레드도 20bp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하락출발이다. 미국 증시 하락 폭에는 미흡하지만 트리플위칭을 앞둔 상태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미지수다.
일단 원/달러가 하루만에 930원선을 회복한 것은 고무적이다. 전날 930원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롱이 모두 청산됐을 것이기 때문에 상승세를 재개할 경우 5월 고점인 935.2원을 넘을 지도 모른다.
홍재문기자 j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