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포털 PlayNC로 계정통합 후 순방문자가 급증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정통합 이후 주간 순방문자 수가 7만5000명에서 65만5000명 수준까지 늘어 약 10배 상승했다"며 "순방문자수 5위 엠게임의 94만명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에이트릭스' 'SPJAM' 오픈베타 시작으로 방문자수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대작 '아이온' 등의 오픈베타 이후에는 톱5 게임 포털로 성장해 넥슨, 넷마블, 피망, 한게임 등 기존 빅4를 위협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게임포털 부문 성장은 엔씨소프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소수 게임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신규 게임 론칭시 마케팅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모멘텀 모두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온'의 클로즈베타가 빠르면 7월부터 시작되고 개리엇의 '타뷸라라사'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지고 3분기 방학 시즌으로 성수기에 진입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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