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증권가 출신들이 코스닥 기업 경영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기업 분석은 물론 컨설팅을 통해 간접경영을 경험해보고 자금 마련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히트는 12일 향후 주력사업인 해외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대표를 임현재씨에서 장동학씨로 변경했다. 사명도 관련용어인 '모라리소스'로 변경했다. 더히트는 향후 해외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기 때문에 자금유치 및 경영권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장동학씨는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지사의 선물옵션거래 및 투자분석가 출신으로 테메노스(Temenos) 서울사무소 한국지사장, 옥타소프트(Octasoft) 서울사무소 한국 지사장, 팁코(Tibco) 서울사무소 마케팅&세일즈 상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현섭 더히트 부장은 "장동학 대표가 외국계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던 당시 해외 자원개발 관련 투자유치 경험이 여러 번 있고, 분석력이 뛰어나다"며 "에너지개발사업이 자금력이 많이 필요한 만큼 장대표의 관련 사업 투자유치 노하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前 임현재 대표는 이사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케이디이컴의 최대주주는 前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이원일 알리안츠운용대표, 인플레이션·韓美경제성장 제시] "경제가 성장하는 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한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12일 여의도 알리안츠 빌딩 18층에서 만난 이원일 알리안츠 자산운용대표(사진)는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와 연기금, 개인들도 주식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년간 국내외 금융업계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실무를 경험한 이 대표는 주식시장이 필연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인플레이션. 이 대표는 "주식투자는 간접적으로 실물자산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라며 "물가상승이 진행되는 한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두번째로는 한국 경제의 성장을 꼽았다. 그는 "한국의 주식시장도 경제성장을 반영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며 "한국경제가 성장하는 한, 우수기업을 모아놓은 상장기업의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과거 1999년까지는 주식투자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상장기업이 삼성전자와 SK텔레콤등 극히 일부 기업에 불과했지만, IMF외환위기 후 체질개선을 통해 주주가치가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현대차를 바라보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 투자의견은 부정론 일색이었지만 조금씩 긍정론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부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높이며 하반기 장밋빛 주가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현대차 목표주가를 종전 7만8900원에서 8만6800원으로 10% 올렸다. 김 센터장은 현대차 부정론의 대표주자로 꼽혔지만 지난 5월말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인데 이어 발빠르게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그는 "현대차가 원화강세로 미국시장에서 일본차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하반기부터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며 "엔케리(금리가 싼 일본자금으로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것) 펀드가 일본으로 역류되며 엔화가치가 급등할 경우 현대차가 가격경쟁력에서 되레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좋은 품질은 이미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해외공장을 잇따라 건립하면서 마켓팅 비용이 부족해 성과를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내수시장이 살아나며 마켓팅 비용 조달에 숨통이 트여 본격적인 미국 판매증가를 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시프트, 주택문화 패러다임 바꾼다]발산·장지지구 가보니]"발산지구는 장기전세와 임대주택이 많지만 고급스러운 단지입니다. 조건만 된다면 장기전세로 들어가 살고 싶어요."직장과 주택을 근접시키는 '직주근접형' 뉴타운으로 도약하고 있는 강서구 발산지구 인근에 위치한 N공인중개사의 말이다.지난 10일 찾은 발산 2단지는 오는 8월 새주인을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었다. 5호선 발산역에서 자동차로 5분을 달리자 발산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이 드러났다. 발산지구는 교통의 요지로 불린다. 공항로와 이어진 대로가 발산지구 아파트를 관통하고 있고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있다. 이달 중순 남부순환로와 공항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가 2차 포장공사를 마무리하면 마곡지구를 통과해 올림픽대로까지 이어진다.발산2단지에서 5호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고 마을버스가 발산역과 아파트를 5분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2단지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부동산중개업소가 길게 늘어서 있지만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특별분양과 장기전세, 임대주택 등으로 구성돼 있어 현재로선 매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발산지구는 김포공항과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SK네트웍스가 중국에서 펼치는 사업과 연계해 국내에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추진 방침을 밝힌 외제차 직수입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12일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서 자동차정비망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정비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자동차 직수입은 스피드메이트 사업이 중국에서 안착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가 수입차를 직수입하고 스피드메이트가 이들 차량을 상대로 한 정비 노하우를 축적한다면 중국 스피드메이트의 역량 확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국산차 위주로 점검, 수리 등을 지원하고 있어 고급 수입차를 대상으로 한 대응력은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SK네트웍스가 국내에서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활용했던 데이터베이스마케팅을 중국에서 펼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고급 외제차를 선호하는 프레스티지 고객을 응대함으로써 중국시장에서 고객 특성에 맞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내부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1999년 국내에서 스피드메이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영세업자 위주의 국내 자동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잇따라 신용등급을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금이 모자라기는커녕 남아 돌아 걱정일 지경이고 외부 차입을 해야 할만큼 특별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한국신용평가는 12일 현대미포조선의 기업신용등급을 AA-(등급전망 안정적)로 신규 부여했다고 밝혔다. 최상위 등급인 AAA보다 세단계 낮은 수준으로 중장기 부채상환능력이 매우 우량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공식적으로 받은 셈이다.지난주에는 한국신용정보와 한신평이 기업어음 등급을 A2+에서 최상위인 A1으로 상향조정했다. 단기적으로 상환불능 위험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평가다. 그도 그럴 것이 단기든 장기든 차입금이 전혀 없고 보유 현금은 1조원에 달한다.현대미포조선은 최근까지 기업신용등급이나 채권신용등급이 없었다. 2005년 5월 한신평이 BBB+였던 채권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한 적이 있지만 발행채권이 전부 상환되면서 지난해 등급이 소멸됐다. 당시와 비교하면 결과적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신용등급은 무려 3단계나 상승한 셈이다.현대미포조선은 그러나 이번에도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받지 않았다.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뜻이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감독원이 회계사와 변호사 등 6개 분야, 20명 내외의 전문가를 영입한다. 금감원은 12일 금융감독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활성화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회계전문가 △재무분석 전문가 △재보험전문가 △파생상품 전문가 △HRM △변호사 등 6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회계전문가는 공인회계사(CPA) 자격증 소지자로 관련 분야 업무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재무분석 전문가는 CPA 자격증 소지자로 회계법인·신용평가기관 등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변호사 역시 자격증 소지자로 업무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8월중 채용할 계획이다. 서명훈기자 mhsuh@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시프트,주택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서울시와 SH공사가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장기전세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부서로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SH공사 문완식 홍보부장은 "가장 많이 물어오는 질문은 장기전세 신청 조건과 은행대출, 청약통장 활용법"이라며 "청약저축통장을 이용해 장기전세주택에 당첨된 이후에도 동일한 통장으로 다른 임대주택이나 일반분양주택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SH공사 장기전세주택팀에 자주 접수되는 질문과 답을 소개한다.△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의 차이점 = 국민임대주택은 보증부월세로서 입주시 임대보증금을 내고 거주하면서 매월 임대료(마장 SH빌 22평형 기준 28만원)를 납부해야 한다. 반면 장기전세주택은 입주시 임대보증금만 내고 거주하는 형태다.△장기전세 청약조건 = 장기전세 청약자는 4인기준 가구별 월평균소득이 241만380원 이하여야 한다. 4인이상은 263만6410원 이하면 된다.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농지원부상 농업인과 소유자가 동일한 경우는 제외된다. 자동차의 경우 현재가치가 22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가치는 매년 10%씩 감가상각 후 산출하면 된다. 단 영업용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인쇄회로기판(PCB) 약품 전문업체인 오알켐은 12일 동종업체인 ㈜에스디씨 주식 40%를 취득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식수는 80만주이고, 인수대금은 12억원이다. 이와함께 이재현 오알켐 대표이사가 에스디씨 지분 30%를, 오알켐 기타 임원들이 6.5%를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알켐과 특수관계인의 에스디씨 지분은 76.5%, 153만주에 달한다. 총 인수대금은 22억9500만원이다. 에스디씨는 PCB약품제조와 외주동도금사업 및 소재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오알켐의 사업구조와 유사하다. 에스디씨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매출액 114억, 순손실 4.7억을 기록하는등 최근 2년간 적자를 냈다. 이재현 오알켐 대표이사는 "에스디씨는 PCB 산업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업계 최초로 유기적 납땜성질 보존제(OSP;Organic Solderability Preservative)약품 개발 및 삼성전기, 대덕전자 등에 약품을 납품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이 대표는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에스디씨의 빠른 경영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31일 손배소 승소 후 주가 23% 상승] 엔씨소프트가 소송 악재를 떨어낸 후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전날 종가보다 4600원(5.65%) 오른 8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5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엔씨소프트는 '타뷸라라사' '길드워 확장팩' 등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과 게임업체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며 최근 두 달여 동안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타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도용해 '리니지' 계정을 개설한 대규모 명의도용 사건 이후 피해자 1만689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하며 악재도 떨어냈다. 지난달 31일 법원의 판결 이후 7만원에 머물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2일까지 8만6000원으로 22.86%나 상승했다. 이 기간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를 뒷받침했다. 대우증권은 4일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린 데 이어 11일 10만500원으로 또 한 차례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도 7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목표가를 올렸으며 현대증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마스타카드 세계 경제도시 지수보고서 발표]서울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세계 경제도시 지수보고서(Mastercard Worldwide Centers of Commerce Index)에 따르면 서울은 아·태지역 도시 중 4위, 전세계 50개 도시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와 사회 과학 분야 권위자 8명이 법적·정치적 환경과 경제 안정성 등 6개 지표를 종합 분석, 각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금융 규모 항목에서는 아·태지역 도시 가운데 도쿄에 이어 2위, 전체 순위는 6위를 차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파생상품 거래 건수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중심지 항목 역시 아·태지역 4위, 전체 11위로 비교적 후한 평가를 얻었다. 경제 안정성과 법적·정치적 환경 항목은 전체 순위 18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순위를 떨어트린 주범은 ‘사업하기 좋은 환경’ 항목이었다. 아·태지역 7위로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도 뒤졌다. 조사 대상 50개 도시 가운데에서는 39위로 체면을 구겼다.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세신은 12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윤성중씨에서 박창신씨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박창신씨는 씨엔아이 상무, 엔씨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유상증자 이후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공격적인 주주중시 정책을 공개한 키움증권이 상한가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급등을 바탕으로 약해지던 코스닥시장의 매기도 살아났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4.36포인트 오른 763.05. 하루만에 760을 회복했다. 전날 강세를 보인 반도체 LCD 관련주는 종목별 차별화 속에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차익매물이 출회됐으며 코스피시장에서 조선 건설 등 굴뚝주들이 동반 반등한 영향도 받았다. 현진소재와 화인텍이 7% 급등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50억원어치를 내다판 가운데 개인이 140억원, 증권사가 57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2조1000억원이 채 안되는 전체 거래대금이었다. 이중 1조9300억원대의 거래를 개인이 차지했다. 외국인 매매는 500~600억원대, 기관의 매매는 700억원대에 그쳤다. 코스닥시장이 갈수록 개인중심의 시장으로 체질이 바뀌는 상황이다. 개인은 6일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코스닥시장의 강력한 매수주체로 부각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매도로 전환한 것과 대조된다. 코스닥시장의 '개인화'는 상반된 의미를 지닌다는 지적이다. 주도적인 매수주체가 존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전세계 전문가용 헤어드라이어 시장 3위.."향후 종합 생활가전업체로 성장"]다국적 기업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국내 소형 생활가전 시장에서 고품질과 앞선 디자인으로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헤어드라이어로 유명한 유닉스전자다.유닉스전자는 국내 헤어드라이어 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유닉스전자의 이충구 회장은 이같은 성공의 비결에 대해 "기술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기업 경영에서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에서 공학박사 세 명을 포함해 20여명이 있는 전문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 투자 덕분에 이처럼 성장하지 않았는가 싶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978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유닉스전자를 창업, 국내 최초로 국산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였다. 처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고품질의 일본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고 헤어드라이어에 대한 일반의 인식도 부족했다.이 회장은 우선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소음도 적은 고기능 모델을 출시하는데 주력했다. 한편으로는 전국에 있는 산업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1일 뉴욕 증시가 보합권 내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가장 큰 변수인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다우지수는 0.57포인트 올라 거의 변동이 없었고, S&P500지수는 0.1%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5% 떨어졌다. (관련기사 ☞[뉴욕마감]보합권 혼조마감, 재료 없어)12일 뉴욕 증시에서도 국채 금리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향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날처럼 변동폭이 작다면 그만큼 증시에 주는 영향력도 줄어든다. 또 하나의 변수는 기업실적이다. 이번주에는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은 개장전에 리먼브러더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리먼브러더스는 2분기 주당순익이 1.8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유례없이 많은 인수·합병(M&A)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증시도 활황을 보이고 있어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장마감후, 세계 최대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매출과 순익 전망을 좁혀서 발표했다. 매출 전망은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