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휴맥스가 미국 셋톱박스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셋톱박스 선두업체인 휴맥스는 13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전날보다 3.89%(900원) 상승해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이후 5일째 오름세로 전날에는 1.98% 올랐다.
한누리투자증권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내달 1일부터 모토로라, 시스코, 톰슨 등 글로벌 업체들만 납품이 가능했던 통합형 셋톱박스(셋톱박스와 케이블카드가 통합된 형태)를 금지하고 셋톱박스와 케이블카드 분리를 의무화함으로써 한국업체로는 가장 먼저 미국시장에 진출한 휴맥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에 따른 성장모멘텀은 제품개발 및 거래처 확보기간(6~9개월)을 고려할 때 200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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