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각광받고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확대한다. 군은 노동력은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법을 지난 2009년부터 보급, 지난해에는 120여 ha에서 올해 250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산 원진과 화산 부길 등에 6개 단지를 신규 조성하고 벼 무논점파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함께, 1억5천만원(50% 자담)의 사업비를 확보해 무논점파기 6대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벼 무논점파는 무논정지작업 4~5일 후에 파종이 가능하고, 생육과 이삭 패는 시기가 균일하여 수량 안정성이 높으며, 중모기계이앙을 했을 때와 비교하여 모를 키우고 모내기 하는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35%의 노동력절감과 ha당100만원 정도의 생산비를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처음 물기 있는 논에 볍씨를 바로 뿌려 벼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존 직파재배 방식에서 나타났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이 매우 높고 잡초, 병해충 방제도 원활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우리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이 급
광주동구의 무소속 박현 예비후보는 9일 하루가 멀다 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국내유가 앙등에 대해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가 안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중동의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한 국제유가의 급등과 관련, 박현 예비후보는 국제유가의 상승세에 따라 휘발유 등 국내유가의 급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자영업자와 서민의 물가불안심리 해소를 서둘러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예비후보는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일부터 처음으로 2천원대에 진입한 이후 채 1주도 지나지도 않은 9일 현재 최고판매가격이 벌써 2천90원대를 넘볼 정도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서민경제의 살인적인 부담을 주는 유가급등을 진정시킬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예비후보는 “타지역에 비해 광주지역의 휘발유 등 유류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그럼에도 유가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심리적 충격은 크다”고 말하고 휘발유값의 경우 실제로 다음주에 2천1백원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석유공사 관련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북구지역이 리터당 최고 2천95원에 판매되고 있
무소속 해남 완도 진도 국회의원 민병록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및 지지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4월 11일 실시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책선거로 정착시키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정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식을 갖은 민 후보는 “자신은 경실련,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운동을 한 사람으로써 진정한 민주주의 완성은 정책경쟁을 통한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에서 시작된다.”면서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단호히 구태에서 벗고 새로운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면서 “이번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우리지역의 고질적인 선거병폐를 근절시키는 선거 혁신을 이루어내 정치문화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선거 실천사항으로는 첫째,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후진적 선거행태를 탈피하고 국민간의 갈등을 넘어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위대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며, 둘째로 이번 선거가 혈연, 학연, 지연 등 연고위주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셋째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좋은 정책은 후보자의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금껏 산악인 생활을 하며 히말라야에서 만나고 떠나 보낸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내 가슴에 묻은 별이 출간됐다. 엄홍길 대장은 이 책을 통해 그가 지난 20여 년 간 히말라야에 살다시피 하면서 만난 숱한 인연들, 그 중에서도 특히 그와 함께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한 가족과도 같은 소중한 이들에게서 발견한 진정한 ‘인연의 가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한다. 또한, 2010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남벽에 코리안 루트를 내기 위해 올랐다가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의 인연을 책에서 처음 공개하고 오랫동안 그와 함께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이자 사랑하는 후배였음을 전한다. 1989년 겨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박영석 대장을 처음 만난 순간에서 부터 박영석 대장이 랑탕리 등정에 성공하기까지 일주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지낸 특별한 추억과 1992년 여름 엄홍길 대장이 낭가파르바트(해발8126m)에 도전하다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일부를 잘라냈을 때 겪었던 큰 좌절을 박영석 대장이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워준 이야기까지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때론 친형제처럼, 때론 둘도 없는 등반 파트너
(데일리안 광주전라=손은수 기자)명현관 도의원(해남1, 민주)이 광역의원 부문에서 ‘제6회 풀뿌리 지방혁신 의정상’을 수상했다.ㆍ 이번 시상은 (사)한국지역신문 협회 광주ㆍ전남협의회(회장 박용구)에서 제정ㆍ주관한 시상으로 관계자는 수상자 선정기준에 대해 "2011 올해 1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공헌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얼마 전 시민일보에서 제정한 의정대상 수상의 기쁨이 채 가기전에 또 다시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이 또한 지역 주민들과 도민들께서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의정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또 한번의 주문인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지난 16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사)한국지역신문 협회 광주ㆍ전남협의회 기자의 밤 행사와 함께 열렸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발휘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불안감 없이 일상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9일 "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거나 한 반도에 긴장과 위기가 고조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민주ㆍ인권ㆍ평화의 도시 광주는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이 비록 불행한 일이지만 그러나 북한이 남북의 화해와 협력, 개방과 개혁의 길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런 결단을 통해 남북 평화통일의 대도가 활짝 열리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구성 등 실현 가능한 평화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프로레슬링 경기에 출전하는 노지심 선수 지난 12월 17일 전남 고흥군 거금도에 김일기념체육관이 개관했다. 이 체육관은 60년대~70년대 전국민의 영웅이었던 박치기왕 전 WWA세계레스링 헤비급 챔피언 김일 선수를 기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군이 총력을 기울인 프로젝트다. 이날 김일기념체육관 개관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세계프로레스링 대회가 열려 예전의 화려했던 프로레스링 경기에 향수를 가지고 있던 프로레슬링 팬들의 마을을 즐겁게 하였다. 박짐감 넘기는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객들의 성원을 이끌어내는 스타는 단연 이왕표 선수와 노지심 선수였다. 최근들어 무한도전 '프로레슬링'편 방영과 김일 기념체육관 개관 등 호재를 맞아 프로레슬링이 새롭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레슬링협회 총재를 맡고 있는 이왕표 선수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레슬링대회와 김일 기념 체육관 개관에 힘입어 한국 프로레슬링 중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8일에는 MBC TV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히스토리후에서는 에코그라드호텔 프리빌리클럽 회원님들에게 맞춤 몸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노지심 트레이너가 방영됐다. 히스토리후는 지나간 사건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태양광발전 준공식을 갖고 광양항내에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돌입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는 15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이상조 공사 사장,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지난해 10월 공사와 동서발전이 ‘신재생 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월1일 설치공사를 시작해 마련된 것이다. 국내에서 항만시설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양항은 일조량이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데다 컨테이너부두 CFS(화물조작장) 등 넓은 지붕을 활용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사업의 적격지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1단계 사업으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CFS 8개동과 동측 배후물류단지에 마련된 국제물류센터 지붕의 유휴시설에 결정질과 박막형 태양광발전시설을 동시에 설치했다. 1단계 사업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100억원이며 설치용량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로는 국내 최대인 2.3MW 규모이다. 또한 이는 연간 263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주택 약 870가구가 연간
해남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연말연시 음주단속이 시골 마을 안 길에서 까지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반감을 샀다. 며칠 전 해남군 북일면 모 마을안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자 주민들은 불쌍한 농민들을 상대로 음주단속 실적을 채우려는 것은 아닌가 하여 의아해 했다고. 이 마을 이장은 주민들은 경찰에서 의도적으로 특정마을을 지목하여 동네 안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것 아니냐며 경찰 행정에 대해 특히, 나이드신 주민들이 의심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이번 실시한 이 동네 안 도로는 삼거리이며 해남 남창과 강진 사초리로 통하는 길목으로 외곽도로를 피해 이 도로를 통해 음주단속을 피하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일 뿐 다른 사안을 없다고 밝혔다.
제2 무등도서관 건립이 답보상태에 빠진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무성의로 표류하고 있다. 아산재단이 100억 원을 지원해 제2 무등도서관 건립할 계획을 세웠지만, 광주시가 200억 원을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보도와 관련 광주시가 아산 측에서 "사업 의지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돈을 지원할 기업은 검토를 끝냈는데 돈을 받을 지자체는 준비보다 무리한 금액을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광주시 고위인사가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에게 광주시 100억 규모의 도서관 건립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이왕이면 부지 포함한 150억을 지원해 주면 어떻겠냐는 의사를 타진했지만 "정 전 대표가 입가에 미소를 지을 뿐 확답을 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에 아산 측과 종친회가 격분하고 나섰다. 이 관계자는 "지은 지 30년이 되어 노후화된 무등도서관 개보수 계획소식을 듣고 이를 아산 정몽준 이사장에게 보고하면서 정상적으로 추진됐다"라며 "제2 무등도서관 건립은 광주시가 추진단계에서부터 무리한 요구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무등도서관(100억 원) 담당 제안보고서와 광주시(200억 원) 제안보고서 사이에 엄청
광주 지식정보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무등도서관의 노후화에 따라 최근 추진된 제2무등도서관 건립이 광주시의 무리한 사업비 요구로 인해 무산될 형편에 처해있다. 22일 광주시와 하동정씨 종친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광주를 방문한 한나라당 정몽준 전대표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3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건립해 기부하겠다는 뜻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 물거품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같은 아산재단 100억원 지원 계획에 대해 광주시가 당초 계획을 바꿔 토지구입비를 포함해 설계용역비, 도서구입비, 정보화시설비를 비롯해 심지어 가구 구입비까지 200억원을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제2무등도서관 건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 무등도서관은 30년전 고 정주영 회장이 5.18민주화운동으로 고통받은 광주시민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1981년 광주 북구 우산동 1만248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148㎡ 규모의 무등도서관을 지어 광주시에 기증했다. 지난 3월부터 제2무등도서관 건립을 추진한 하동정씨 종친회 관계자 정모씨는 지은 지 30년이 되어 노후화 된 무등도서관 리모델링 계획소식을 접하고 이를 아산재단에 알려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이 부친의 유지
지난 2008년 3월 수산기술사업소 해남지소(지소장 김동수)는 국제식물 신품종보호동맹(UPOV)에 대비해 개발한 '전남 슈퍼김 1호'가 성공적인 양식시험을 거쳐 일반김보다 15일정도 빠른 45일만에 첫 수확을 하게 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10월에는 시험 양식용 패각 사상체를 김 양식 어민에게 분양하는 등 2차 연도 시험양식에 들어갔다고 밝혔고 해남지소에서 개발에 성공한 전남슈퍼김 1호는 엽장 길이가 최대 1m30㎝로 일반김(40㎝ 내외)보다 1.52.5배 클 뿐만 아니라 갯병에 강하고 엽체 색이 흑녹색을 띠고 있어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더욱 열을 올렸다. 또한, 당시 김동수 지소장은 "오는 2012년부터 UPOV가 시행되고 일본으로부터 일반 김 종자를 수입하면 국내 김 양식어민들이 지급해야 할 로열티가 연간 2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2차 연도 시험양식에 성공한다면 로열티 절감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구나 전남도에서는 “‘슈퍼김’은 ‘김양식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전남슈퍼김 1호’(이하 ‘슈퍼김’) 개발 공로로 개발을 진두지휘한 공무원에 대
전남 강진군이 다선(茶仙) 이한영(李漢永, 1868-1956) 생가를 복원하고, 전통찻집 ‘월출산 다향산방’을 이한영 선생의 3대손인 이효명(68세)씨에게 위탁해 지난 18일 개장했다. 강진군은 선생이 선보인 다도의 경지를 숭앙하고 그 민족의식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복원공사 착공에 들어가 사업비 9억7백6백만원을 들여 본채 51.3㎡, 사랑채 32.76㎡, 초가정가 9㎡, 다향산방 105.99㎡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다선(茶仙)’으로 추앙받았던 이한영 선생은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 차(茶)역사의 맥을 이어온 다인(茶人)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선생은 1890년 강진 월출산 자락에서 ‘백운옥판차’와 ‘금릉월산차’등 상표를 부착한 차를 생산하고, 차 꽃을 도안한 포장지 제작 등 일제 강점기에 사라져 가던 국산차의 전통과 명맥을 지켜온 다인(茶人)이다. 월출산 다향산방의 새 안주인인 이효명씨는 “전국 100만 차인(茶人)들의 뜻을 모아 백운옥판차(白雲玉版茶)의 상표를 붙여 판매한 이곳을 국내 최초의 다사(茶史) 역사문화 관광지로 널리 홍보하겠다.”며 “정성을 다한 관리로 생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특산품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의 '이재오의 정치성찰' 이란 책 출판기념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2시 동구 금남로 충장서림에서 '이재오의 정치성찰' 출판기념으로 광주시민을 만나게되는 이번 출판 기념회는 대선을 1년 남짓 앞두고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위한 호남지역 시발점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의 특임장관을 지낸 현직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이 책에서 부득이 오랜시간 외유를 떠나야 했던 사연과 미국생활을 통해 반성과 깨달음의 시간을 갖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었던 일들응 적고있다. 특히, 그는 머나먼 타국 땅에서 정신없이 지내온 '정치인 이재오'와 '인간 이재오'를 돌이켜 물으며 자신의 역할, 대한민국의 나아갈 바를 연구해 '동북아 평화번영공동체'와 ‘공동체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그리고, 20여 년 현실 정치인으로 숨 가쁘게 살아온 그에게 국가란 무엇이며, 정치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정치철학은 무엇인지를 솔직하게 담았다. 한편, 이날 팬 사인회와 함께 열릴 출판기념회에서 이 의원은 한나라당 광주전남 당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해남 우수영-제주간 고속카페리 운항으로 지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뱃길이 우수영항 일원에서 청자와 백자로 추정되는 도자기 파편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된 채 지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더구나 현재 전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장흥 노력항의 ‘오렌지호’에 이어 오는 12월23일부터 초고속 카페리 ‘블루나래호’가 완도-제주선을 본격 취항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남 우수영-제주간 고속페리는 지역민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땅끝-제주간 항로가 불발되었고 그동안 해남 우수영-제주간 고속페리를 추진했던 해남군과 해당 선사는 항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던 판에 완도-제주간을 1시간대로 주파하는 고속 카페리가 등장하면서 관광객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더구나 이 항로는 2013년 가서야 취항예정이어서 사업성마저 다소 떨어졌다는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몰려 올 제주행 관광객의 해남경유를 꿈꾸며 관광해남의 입지를 제대로 세우려 했던 해남군의 관광정책의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해남 우수영-제주 뱃길은 장흥군의 오렌지호(홍)와 완도군의 블루나래호(청)가 본격 경쟁에 돌입하게 된 가운데 해남군은 완도군과 장흥군에서 펼치는 청기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