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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강민구·오영국, SKT와 JTBC 상대 ‘태블릿 조작’ 자백촉구 집회 연다

12일(금), 오후 4시에는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오후 5시 30분에는 상암동 JTBC 방송사 앞에서 각각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 예정

태블릿 조작 진상규명을 마무리한 미디어워치 측이 이를 공식화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우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의 조작 가담 자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포문을 연다. SK텔레콤은 ‘JTBC 태블릿’의 실사용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검찰과 공모해 관련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내용을 조작했으며 최근 관련 사실이 소송 등을 통해 완전히 확정됐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오는 12일(금) 오후 4시부터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최태원과 노소영은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계약서 조작, 실토하라” 주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변 고문은 현장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최태원의 태블릿 실사용자 조작 가담 문제와 관련, 노소영도 책임지고 최태원의 자백을 받으라”는 내용의 공개서신을 제출할 계획이다. 아트센터 나비도 역시 SK그룹 본사에 위치해 있다.

박근혜 정권 전반기 최태원 회장은 공금횡령 문제로 인해 구속 중이었다. 당시 노소영 관장은 9가지 사유를 들며 최 회장의 사면석방을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박 대통령에게 제출했었고, 이에 실제 최 회장의 석방은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최태원 회장은 이에 앙심을 품었는지 재벌 총수 중 거의 유일하게 박 대통령 측이 뇌물을 요구한 듯 불리한 진술을 했었고 이는 박 대통령의 추가 구속 및 형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최 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탄핵의 스모킹건이라는 ‘JTBC 태블릿’과 관련 검찰과 공모하여 실사용자 조작에도 깊이 개입했으며 현재까지도 SK텔레콤내 실무진의 자백을 막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변희재 고문은 “최태원과 노소영의 이혼전쟁에 박 대통령이 희생된 측면이 있으니, 노소영 측도 즉각 최태원과 SK텔레콤의 ‘JTBC 태블릿’ 실사용자 조작 가담 사실을 인정하고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라”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턴라이트의 강민구 대표는 최태원 회장의 사저에 직접 찾아가 “태블릿 계약서 위조 자백하라”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강 대표는 태블릿 조작의 검찰 측 가담자인 노승권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현재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 앞에서의 집회도 역시 준비하고 있다.

한편, 태블릿 계약서 조작 문제를 추궁하는 집회와는 별개로, 태블릿진상규명위 오영국 대표가 12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상암동 JTBC 방송사 앞에서 “손석희, 손용석, 김필준, 심수미는 태블릿 조작 거짓보도를 인정하라” 주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오 대표는 “‘JTBC 태블릿’과 ‘장시호 태블릿’, 두 대 태블릿의 조작이 모두 드러난 만큼, 만약 JTBC 방송사가 당시 검찰 및 특검과 공모한 게 아니라면 즉각 거짓보도를 인정하고 정정보도에 나서라는 취지로 집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 스픽스는 SK텔레콤의 ‘JTBC 태블릿’ 계약서 조작 문제 및 윤석열과 한동훈에 의한 ‘장시호 태블릿’ 본체 기기 조작 문제와 관련 특별방송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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