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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중·반공 시민단체, 서울대 시진핑자료실‧연세대 차아얼 연구소 철거 촉구

“일부 대학‧교수들의 노골적인 친중 행태에 개탄… 중국 공산당이 뿌리는 돈에 중독돼”

반중(反中)·반공(反共) 시민단체 ‘CCP(중국공산당) 아웃’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서울대학교의 ‘시진핑 자료실’ 철거와 연세대학교의 공자학원 및 차하얼연구소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12일, ‘CCP 아웃’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는 2014년 시진핑의 방문을 기념해 도서관의 가장 좋은 자리에 ‘시진핑 자료실’을 만들고, 대형 강의실을 ‘시진핑홀’로 명명했다”며 “6.25전쟁의 침략자이자 오늘날 역사상 최악의 독재정권인 중국공산당의 총서기를 기리는 자료실을 두는 게 도대체 웬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또한 단체는 “연세대학교는 2013년에 공자학원을 유치했고, 2019년에는 중국 차하얼 학회와 함께 연세-차하얼연구소를 설치했다”며 “차하얼 학회는 중국공산당이 공공외교라는 이름으로 통일전선공작을 펼치는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연구소는 정재계, 문화계 등 우리나라의 유력 인사들을 포섭하고, 학술 토론회를 가장해서 친중 여론을 전파하고 있다”며 “연세대와의 공동 연구소라는 간판을 이용해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해체하고, 아무런 제약 없이 친중 인맥을 구축하며 중국공산당의 정책을 홍보한다”고 강조했다. 

‘CCP 아웃’은 “일부 대학과 교수들이 보이는 노골적인 친중, 종중 행태를 개탄한다”며 “중국공산당이 뿌리는 돈에 중독된 것이다. 지성과 양심, 그리고 애국심을 포기하고 타락한 우리 대학을 바라보는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당국, 대학교수, 그리고 동창들과 재학생들에게 반성을 촉구한다”며 “즉각 중국공산당과 관련된 시설을 철거하고 조직을 해체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의 관계자는 향후 서울대와 연세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학 측과 교수 및 학생들에게 직접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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