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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서’ 변희재 “이미 윤석열은 안정권 패거리와 한배를 탔다”

변희재 “나를 포함 보수인사 200명을 구속시킨 윤석열이 안정권은 그냥 놔두는 걸 보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14일 오후 2시, 구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강동서’ 제7회차 촬영에서 보수진영 내 일부 ‘태극기 팔이’의 배금주의적 행태 문제로 대담을 나눴다.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를 게스트로 초청해서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최근 욕설과 협박 등으로 각종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유튜버 안정권이었다. 이날 변 고문은 강 대표를 ‘안정권 전문가’라고 소개했고, 강 대표는 “(같이 활동도 했었는데) 3년 정도 전에 안정권의 학력위조 문제로 인해서 갈라섰다”고 설명했다.

안정권에 대한 정규재 등 보수진영 유력 인사들의 비호, 문제없나

변 고문은 “내가 감옥에 가지 않았으면 안정권은 (보수진영에) 들어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는 학력과 경력 등의 위조 문제를 민감하게 보는데, 안정권은 마침 내가 감옥에 간 시기에 들어와서 판을 다 휘어잡았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2019년 여름에 안정권의 허위 학력과 경력이 밝혀졌음에도 보수 언론과 정규재 펜앤마이크 대표 등 보수진영 유력 인사들이 오히려 안 씨를 비호하는 스탠스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 대표도 안정권이 5.18 유공자 명단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남의 경력에 문제를 삼으려면 최소한 자신은 떳떳해야 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변 고문과 강 대표의 설명을 듣던 김용민 이사장도 “그 사람들(일부 보수인사들)은 남을 비판하려면 자신들도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쩐(돈)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김건희 라인에서 안정권 등 보수 유튜버들 관리했을 수 있어

강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 홍보수석실에서 근무하면서 논란이 된 안정권의 친누나 안 모씨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여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연좌제’라고 하지만, 안정권이 과거 GZSS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사업을 할 때부터 안 모씨는 회사 운영을 같이 했다”며 과거에 자주 봤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변 고문은 안정권의 누나가 과거 안정권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안정권을 비판한 모 미혼여성에 대해 온갖 욕설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후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안 모씨의 대통령실 입성 과정에 ‘김건희 라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윤석열은 강용석 정도만 제외하고는 보수 유튜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김건희 라인에서 관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표도 “김건희의 고모인 김혜섭 목사가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한다는 건 대선 당시 보수진영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강조했다.



안정권의 양산 욕설 집회, 안 씨 누나의 대통령실 근무 문제와 무관한가

변 고문은 현재 수십 가지 혐의로 기소된 안정권에게 검찰이 과도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안정권은 이미 명예훼손과 모욕죄, 협박죄 등으로 기소당해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다른 건으로 추가 기소가 될 때마다 계속 사건이 병합되면서 재판이 3년 이상 늘어지고 있다”며 “연관된 비슷한 범죄행위의 경우에는 기소 후 합병하는 경우가 있지만, 전혀 다른 기소 건까지 합병시켜서 재판을 질질 끄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변 고문은 안정권의 사건 병합에 대해서 민주당이 법사위를 통해서 검찰에 따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이 안정권이 문재인의 양산 사저 앞에서 벌이고 있는 ‘욕설 집회’에 대해 “윤석열이 OK를 한 것이라고 보느냐”고 질문하자 변 고문은 “윤석열은 대선 선거운동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적이 없다”며 “자신이 그 하찮은 경력으로 중앙지검장이 된 게 문재인의 은덕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절대 비판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 고문은 “그런데 문재인 사저 앞에서의 저 양아치같은 집회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형식적으로라도 ‘전직 대통령에게 그렇게까지 하는 건 잘못’이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윤석열은 오히려 시위자들의 편을 들었다”며 “이건 당시 홍보수석실에서 근무하던 안정권 누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정권 인맥들, 윤석열 캠프 관여 하에 댓글공작했을 가능성도 있어

변 고문은 “작년에 김상진, 배인규 등 안정권계 인사들이 댓글 조작을 하다가 걸렸고, 이걸 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건 윤석열 캠프에서 공식 직함을 가진 사람들까지 관여했다는 점에서 과거 드루킹 사건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정권 누나가 대통령실 들어간 것만 보더라도, 이미 윤석열과 안정권 패거리가 댓글공작으로 같이 걸려서 한배를 탔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며 “만약 여기서 안정권쪽 사람들이 ‘윤석열의 지시로 했다’고 얘기하면 윤석열 정권은 끝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권이 윤석열의 약점을 잡았다고 분석한 것이다. 

또 그는 윤석열이 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자신을 포함해서 200여명의 보수인사들을 구속시켰으면서도 수십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안정권은 현재까지도 구속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민주당 내에서 상당수의 의원들이 윤석열을 적극 비판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내각제라는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이에 대해 변 고문은 “당권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동서 8회차는 오는 21일에도 방송되며, 이날은 낮 2시가 아닌 저녁 8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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