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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친중 조원진은 7가지의 질문에 답하라!

조원진 친중 행각 보고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 널리 알려야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중공의 로비 공작에 넘어간 정치인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로비의 수법은 대개 유력 정치인들의 친인척 회사에 중공이 투자하는 방식 등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정치인 본인이 직접 중공에 들어가 돈을 벌고, 심지어 현역 정치인 신분으로도 중공에서 사업을 지속한 인물이 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이다.



이런 조원진 대표에 대해 김경혜 한양대 교수, 유투버 양평댁, 시대정신 에스더, 그리고 필자 본인 등이 친중행각 관련 비판을 하자, 그는 해명없이 곧바로 고소장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모두 불기소 처분, 즉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은 ‘조원진은 친중이라 의혹받을 만하다“는 판단을 내려준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반중 정서가 널리 퍼지며, 주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의 중공의 정치권 로비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조원진보다 더 좋은 사례는 없다. 반중정서에 편승, 반중 주장을 하면서 조원진의 경우를 모른 체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짜 반중일 것이다. 

조원진은 최근 자신의 친중행각이 이슈화되자, “나는 반중인사로 중국 입국이 금지되었다”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이번에 본인이 조원진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보고, 조원진이 과연 친중인지 반중인지 판단을 하여, 연구 검토, ‘조원진 친중 정치인 사례 보고서’를 제작,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 보낼 것을 제안한다. 본인이 조원진에게 갖는 친중 의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원진은 최근 우공당 유투버를 통해 “나는 반중인사이고 중국 입국이 금지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2017년 10월 경에는 약 1만 여 명 이상이 참여한 대학로 집회에서 “나는 부인과 아들을 중국에 피신시켜놓은 뒤, 문재인 정권과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발언, 청중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중국에 입국이 금지된 인물이, 자신의 부인과 아들을 중국에 피신시키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가.

둘째, 조원진은 중국에서 SK 아스팔트 수출업무를 대행했고, 현역 국회의원 시절에조차, 중국 법인에서 연간 70억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런 조원진은 국내 재산을 5억원에 신고했다.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했다며, 세계한인무역협회 베이징 회장까지 지냈다는 인물의 재산이 어떻게 5억원에 불과한가. 도대체 중국에서 정확히 어떤 사업들을 해서 성공했고, 어떤 사업들을 하다 실패하여 얼마를 벌었는지 명쾌하게 밝히기 바란다.

셋째, 조원진은 중국 베이징에서 한샘그룹 베이징 지사, 몽골 지사를 운영했다. 한샘그룹은 대중국 매출이 기형적으로 많은 회사이고, 오너 조창걸 회장은 무려 4천억원의 사재를 출연, 친중 연구재단 여시재를 창립했다. 이 여시재의 이사장이 홍석현이다.  조원진과 조창걸, 홍석현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넷째, 조원진은 대한애국당 시절, 정미홍 사무총장과 수십여명의 당원들 앞에서 “내 부친이 경북에서 골재회사를 하는데, 나는 정치를 하느라 동생이 물려받아, 연 1천억원의 중국 수출을 하고 있다”고 자랑한 바 있다. 조원진의 원래의 꿈은 ‘중국 로비스트’라고 본인이 밝힌 바 있다. 중국 로비스트가 부친의 중국 수출 사업을 물려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조원진이 중국에서 수행한 SK 아스팔트 수출은 동생의 골재 수출과 관련이 없고, 조원진은 동생의 회사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가.
 
다섯째, 조원진은 2008년 친박연대 공천을 받아 대구에서 출마했다. 이 당시 친박연대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중국 측 회사의 추천이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조원진은 어떤 과정을 거쳐 누구의 추천으로 친박연대의 공천을 받을 수 있었는가.

여섯째, 조원진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현재 언론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시진핑과 부정부패 척결’, ‘대구경제의 희망 중국’ 등, 노골적인 친중노선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런 세미나를 개최한 인물이 친중이지 반중인가.

일곱째, 2018년 1월 경, 창원집회 때 이웃편의 박사모 집회에서 중국 오성기를 태우자, 당시 대한애국당(현 우공당)은 “중국은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오성기 태우면 신고하기 바랍니다”라며 화들짝 놀라며 수습한 바 있다. 또한 조원진은 이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서 강덕수 대구시당 위원장의 질문을 받고, “반중은 안 된다. 미국과 중국은 상생, 하나로 간다‘는 등의 노골적인 친중 발언을 한 기록도 있다. 지금 조원진은 자신이 반중인사라고 밝히고 있는, 이때와 생각이 바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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