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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민경욱 부정선거 자금출처 밝히면 다들 다친다!” 협박

본인도 강용석이 모금한 돈으로, 후보자들 소송 대리했다 실토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활동하는 김소연 변호사가 부정선거 모금액과 관련 연일 폭탄을 터뜨리고 있다. 

모금활동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4.15 총선 출마 당사자가 아닌 가세연의 강용석, 김세의의 경우는 돈을 모금해봐야 소송비용에 쓸 수도 다른 후보자들에 기부를 할 수도 없다는 지적이 일찍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107곳의 지역구 재검표를 한다면서 한 지역구당 6천만원씩 돈을 모금했었다. 최소 24억원에서 60억 사이의 돈을 모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초창기에 지적받은 그대로 후보자들이 당선무효 소송을 낸 지역구의 경우 정치자금법 문제로 돈을 지원할 수 없었다. 또한 후보자 없이 가세연 독자들이 낸 소송은, 당사자 부적격으로 모조리 증거보존신청이 기각, 일찌감치 재검표 불가로 사실상 패소해 더 이상의 소송 비용이 들어갈 일이 없다. 

그렇다면 대체 가세연이 모금한 수십억원의 돈은 어디에 쓰였단 말인가. 이에 대해 김세의 대표는 지인들에게 “민경욱 전 의원에게 3천만원을 주었다”고 발설한바 있다. 민경욱 전 의원 측은 “그런 일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최근 가세연과 함께 일하는 김소연 변호사가 또 다시 가세연이 민경욱 전 의원 측에 자금을 지원한 듯한 발언을 이어나간 뒤, 3월 7일자 ‘[김소연 특집방송] 변희재씨는 이동환 변호사를 고발하기 바랍니다’에서는 다음과 같이 폭탄선언을 하고 나섰다.

2:51:49
강변호사님이랑 같이하는 카톡방에 13분의 변호사님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다 저 이상의 돈을 받아 갔구요. 모금한 돈으로 변호사 비용 다 지급했습니다. 그 중에 3명은 민경욱 의원님 변호인단에도 있어요. 자, 석동현 변호사님한테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석동현 변호사님이 민경욱 의원님한테 받은 돈, 변호사들한테 나눠 줬대요. 이동환 변호사도 그 돈을 받은 걸로 알고 있고요.

2:52:25
민경욱 의원님이 지급한 그 돈의 출처는 여러분들이 생각해 보세요. 다 같이 다칠 일이라, 아무도 말하지 않는 거예요, 다 같이 다칠 일이라 강변호사님, 김세의 대표 말하지 않는 거예요.


지금껏 김세의 대표, 김소연 변호사의 발언 맥락을 고려하면, 결국 강용석이 민경욱 전 의원에게 3천만원을 지급하고, 민 전 의원은 이 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이는 선관위에서 일찌감치 지적한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애초 강용석은 민경욱 전 의원에 전해주겠다며 자신의 개인통장으로 6천만원을 모았으나, 선관위에서 제지, 민 전 의원에 전달되지 못했다. 김소연 변호사의 폭로로 추정해보면 개중 절반인 3천만원을 불법으로 민 전 의원에 건넨 셈이다.

폭탄은 또 있다. 김소연 변호사는 강용석에게 착수금 등 수천만원 이상의 변호사비를 받았다고 밝​혀놓고는 이 돈으로 타 후보자를 대리했다는 것이다. 이 역시 민경욱과 똑같이 정치자금법에 위배된다. 



이 모든 것은 정치자금법 문제로 직접 소송을 하는 후보자에게 전해줄 수 없는 돈을 무려 수십억원을 모아, 변호사들끼리 돈잔치를 벌이다 벌어진 대형사고인 셈이다. 특히 후보자들이 직접 당선무효 소송을 한 사례가 약 30곳으로 알려져, 강용석의 불법 정치자금이 몇 명의 후보자들에 전달되었는지에 따라 이 사건은 자칫 보수정치의 대 참사가 될 위험이 크다.

반대로, 후보자가 나서지 않아 가세연의 독자들이 낸 선거무효 소송은 모두 증거보전신청이 기각되어 사실 상 재검표 불가, 패소가 확정적이다. 이런 패소가 확정적인 사건에서도 강용석은 이를 은폐하며 집요하게 재검표 비용 명목으로 돈을 거두어갔다. 

가세연 독자들이 낸 소송에서도 과연 강용석과 김소연 등 변호사들이 얼마를 나눠먹었는지, 선관위에서 철저히 조사해야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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