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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소연 조사 착수, 본지도 김소연TV ‘실질적 소유자’ 관련 증거제출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김소연TV로 슈퍼챗 쏘고 스튜디오도 본인 사무실에 있어”

김소연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유튜브 슈퍼챗 관련 신고가 선관위에 무더기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한 제보자는 대전 선관위에서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김소연TV’ 계정으로 슈퍼챗을 쏜 증거를 요구,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본지에 밝혔다. 

이와 관련 본지는 김소연TV의 실질적 소유자가 사실상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 본인이라는 증거를 모아, 직접 선관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아래는 본지 신고서 본문 전문 


1. 김소연TV의 실질적 운영자는 김소연


유튜브 김소연TV 채널 안내에 따르면 “[미디어연구소 김프로]에서 김소연TV를 제작·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김프로’는 김소연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함께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직 기자 김종연(중도일보, 뉴스토마토 등 재직)이라는 자입니다. 방송에서는 그를 ‘김부장’이라고도 칭합니다. (참고자료1: 김종연 씨의 페이스북 프로필 캡처)


물론 선관위는 2019년 공문에서 ‘외관상 정치인이 아닌 자’가 채널의 소유자라 하더라고 슈퍼챗을 받으면 관련 정치인은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 슈퍼챗 중단 지침을 내린 바 있습니다. 채널 소유주가 ‘김프로’라고 해도 정치인 ‘김소연’이 현역 당협위원장이던 2020. 12. 24.까지도 6000여 만원의 슈퍼챗을 받아온 김소연TV는 당연히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김소연TV의 ‘실질적 소유자’가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라는 증거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외관상 채널 소유자가 ‘김프로’로 되어 있는 것은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다른 정치인들이 선관위 지침에 따라 슈퍼챗을 중단한 사실을 알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을 피해서 계속 슈퍼챗을 받기 위해 불법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 증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김소연 당협위원장, ‘김소연TV’의 계정·계좌 자유롭게 사용


우선,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김소연TV’의 유튜브 계정과 그 수익금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김소연TV의 실질적 운영자 내지 최소한 공동운영자라는 강력한 정황이 확인된 것입니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2021. 3. 2. 오후 6시경 미디어워치TV의 ‘시사폭격’ 방송에 직접 김소연TV 이름으로 슈퍼챗을 쏘고 수많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김소연TV’는 10만원의 슈퍼챗을 쏘면서 “변대표님 소송비용에 보태시라고요♡”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어서 실시간 채팅으로도 “무식해가지고”, “읽지도 않고”, “대전 내려와”, “무슨 말 하나 잘 보고 전부 워딩 땁니다. 조금의 허위사실이 들어가면 변대표 스타일 말꼬리잡기 스킬로 공격들어갈게요^^”, “재밌게 시청할게요 기대만빵” 등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참고자료2-1: 김소연 전 위원장이 김소연TV로 슈퍼챗을 보낸 증거 캡처)(참고자료2-2: 김소연 전 위원장이 김소연TV로 메시지를 작성한 증거 캡처)


김소연TV의 이름으로 고액의 슈퍼챗을 송금한 행위는 사실상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김소연TV의 유튜브 계정에 제한없이 접속할 수 있고, 또 그 수익금도 자유롭게 처분할 권한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미디어워치TV에 슈퍼챗과 채팅을 남긴 사람이 외관상 채널 소유자인 김종연 씨가 아니라 현역 정치인인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라는 사실도 명백합니다.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대전 내려와”라고 채팅을 남긴 것과 관련, 미디어워치 측 기자가 김 전 위원장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010-****-****)로 연락해 해당 발언의 진의를 묻자, 김 전 위원장은 “할말 있으면 대전 내려오라고 했죠”라고 답하였습니다. 김소연TV를 이용해 슈퍼챗을 쏘고 메시지를 남긴 당사자가 김소연 본인이라고 시인한 것입니다. (참고자료3: 2021. 3. 2.자 김소연 전 위원장의 문자 메시지 내역 캡처)






2) 김소연TV 스튜디오는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의 변호사 사무실


또한, 김소연TV의 방송 스튜디오는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의 변호사 사무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는 복수의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 지인들의 증언입니다. 


즉, 스스로 인정하듯 김소연 법률사무소에 김소연TV의 방송 카메라와 조명, 컴퓨터 등이 설치돼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영상 스튜디오에는 필연적으로 김소연TV 계정에 자동로그인, 연동되어 있는 영상편집 용 컴퓨터가 1대 이상 설치돼 있습니다. 이 역시도 김소연TV의 실질 소유자가 현역 정치인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김소연TV의 소유자는 외관상 김종연 씨의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김소연TV 계정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계정에 연동된 금융 자산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스튜디오까지도 자신의 사무실에 마련하고 있는 셈입니다. 




3) 김종연 씨가 김소연 전 위원장에게 수익을 공유한 정황


이처럼 김소연TV의 실질 소유자는 김종연이 아닌 김소연일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지만, 저들의 주장대로 김종연이 실질 소유자라 하더라고 두 사람은 유튜브 수익을 공유한 정황이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재판에서 중요 쟁점 가운데 하나가 ‘차량 무상제공’ 혐의였습니다. 은 시장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약 1년 동안 코마트레이드와 최모씨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제공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부터 대법까지 형량의 차이만 있을뿐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2021. 3. 7.자 김소연TV 방송 ‘[김소연 특집방송] 변희재씨는 이동환 변호사를 고발하기 바랍니다’에서 “장거리 이동시 김종연 기자가 사업자로 된 차를 얻어타고 다녔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또 김종연 씨에 관해 “김종연 기자는 총선때 김소연 후보 캠프의 대변인이었고 현재 김소연TV의 주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설명으로 미뤄, 만에 하나 김소연TV의 수익에서 금전이 직접 오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차량 제공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이익을 정치인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김종연 씨와 나눴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2. 신속한 조사가 필요한 이유


1) 고발 인지하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지 않고 범행 지속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슈퍼챗을 통한 후원금 불법수수로 선관위에 고발된 사실을 인지하였으면서도 전혀 성찰이나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지속하고 있어 신속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2021. 3. 5.자와 2021. 3. 6.자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선관위 고발 사실을 인지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5일에는 “모 변호사와 상의해서 ‘아싸! 이걸로 엮어보자’ 결론 내렸군요. 한결같이 슈퍼챗 질투심 징하네요~ 고발 당한 사실 없고요, 지들이 고발하고 고발 당했다고 기사 쓴 상황이면 개콘이죠”라고 글을 올렸으며, 이어 6일에는 “김소연티비 가지고 난동부리는 변씨와 칭구들의 무뇌같은 행보. 최서원 태블릿피씨는 소유자 계약자가 중요하다면서, 김소연티비는 실 사용자가 중요하다는 건가요? ㅋㅋㅋㅋ 말이여 방귀여. 안타깝게도 김소연티비는 계약자 명의자는 물론 실사용자 계정 전부 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라고 올렸습니다. (참고자료5: 김소연 페이스북 캡처)


이러한 반응은 2021. 3. 4. 유튜브 ‘신튜브’에서 신혜식 씨가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선관위에 고발당한 사실을 공개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 내용이 포함된 영상 ‘(한밤토크) 4월 윤석열 신당 창당 된다!’는 현재 조회수 14만회에 육박합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SNS 등에 이 사실을 실시간으로 전파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관위 고발 사실을 인지한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의 반응이 바로 “모 변호사와 상의해서 ‘아싸! 이걸로 엮어보자’ 결론 내렸군요. 한결같이 슈퍼챗 질투심 징하네요~ 고발 당한 사실 없고요”, “안타깝게도 김소연티비는 계약자 명의자는 물론 실사용자 계정 전부 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와 같았던 것입니다. 


실제, 김소연TV는 고발 사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오히려 이러한 논란을 공개, 의도적으로 증폭시켜 더욱 많은 슈퍼챗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김소연TV는 선관위 고발 사실을 인지한 2021. 3. 5.부터 2021. 3. 9. 현재까지 슈퍼챗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유튜브 통계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6일 79만2287원, 7일 141만2747원, 8일 66만4224원으로 총 286만9258월의 슈퍼챗 수익을 올렸습니다. (참고자료6: 플레이보드 김소연TV 슈퍼챗 수익 내역 캡처)




2) 국회의원 후보자·법조인으로 2019 선관위 지침 충분히 인지


한편, 선관위의 슈퍼챗 금지 가이드라인은 2019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배포돼 거의 모든 언론에서 중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아 2020. 4. 15.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당연히 이러한 선관위 지침을 충분히 인지하고 숙지하였을 것입니다. 참고로 김소연TV가 인기를 얻어 유튜브 통계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등록된 시기도 총선을 앞둔 2020. 4. 3.입니다. 이처럼 자신과 직결된 사안이므로, 김 전 위원장이 당시 선관위의 슈퍼챗 지침을 몰랐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은 정치인이면서 법조인입니다. 일반인에 비해 높은 법적 지식을 가진 사람입니다. 따라서 선관위의 가이드라인과 정치자금법 관련 법적인 문제를 충분히 인지할 능력이 있었음에도, 이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슈퍼챗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가중된 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3. 결론


유튜브는 점점 정치인들의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곧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중요한 지자체 보궐선거도 실시됩니다. 선관위는 2019년 미리 정치인의 유튜브 운영과 슈퍼챗 관련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내린 바 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서는, 해당 지침이 실제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선관위의 추후 조사관리도 중요할 것입니다. 위 김소연TV와 같은 명백한 슈퍼챗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선관위가 신속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면 선관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신뢰는 하락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김소연TV가 지난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수천만원의 슈퍼챗 수익을 올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김소연TV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데 대한 선관위의 결론에, 국민 다수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 및 공정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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