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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경합주 펜실배니아의 ‘이리(Erie) 카운티’가 대선 승부의 지표”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지역이지만 2016년엔 트럼프가 극적으로 승리”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한국의 대선과는 달리 직접선거와 간접선거를 혼합한 선거인단제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50개의 주(state) 중 메인 주와 네브래스카 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는 해당 주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독식하게 된다.

따라서 전체 득표수는 중요하지 않으며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스윙스테이트(경합주)’에서 누가 선거인단을 독식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투표수에서는 패했으나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되던 경합주인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에서 파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오는 11월 3일에 열리는 대선의 최대 승부처 역시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다. 특히 펜실베니아는 경합주이기는 하나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률이 높았던 지역이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다시 승리한다면 재선은 거의 확실하다고 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펜실베니아 승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미국 현지 언론도 이 지역에 대해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CNBC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제이콥 프라묵(Jacob Pramuk) 기자가 작성한 ‘펜실베니아의 이리(Erie) 카운티가 트럼프에 대한 러스트벨트의 결집도를 보여줄 것(Pennsylvania’s Erie County will test the Rust Belt’s loyalty to Trump in the 2020 election)'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펜실베니아 주 내에서 본래 민주당의 텃밭이었다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으로 승리한 이리(Erie) 카운티의 특성을 조명하며,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이 대선의 향방을 좌우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프라묵 기자는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오바마와 바이든은 이리 카운티에서 압승했다”며 “그리고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는 이곳에서 2000표 가량을 이겼는데, 당시 트럼프는 사라진 제조업 일자리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맺은 무역협상을 수정하겠다는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프라묵 기자는 “펜실베니아는 바이든이 태어난 곳으로, 이곳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선거인단 20명을 독식하게 된다”며 “이리 카운티에서의 개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4년 전에 공화당 정치신인에게 승리를 안겨준 지역에 바이든의 경제 관련 메시지가 통할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 머시허스트(Mercyhurst) 대학 정치학과 조셉 모리스(Joseph Morris) 석좌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모리스 교수는 “나는 이리 카운티가 펜실베니아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 특히 중서부 전역의 러스트 벨트의 표심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본다”며 “중서부 지역은 지난 30년 사이에 산업시설이 대부분 사라진 곳”이라고 언급했다.  

프라묵 기자는 “이리 카운티는 펜실베니아에서 후보들이 노동자 계층에 맞는 효과적인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곳은 백인 비율이 87%이며, 대졸자의 비율이 미국 평균보다 낮은 이곳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백인 노동자 계층의 본거지”라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에 존스타운(Johnstown)의 철강공장이 있던 자리에서 한 선거유세에서 “바이든이 추진한 자유무역 정책이 이 지역의 경제를 파괴했다”며 “바이든이 11월 3일에 당선될 경우에는 중공의 승리를 의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이 지역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셧다운 이후 회복이 미국 내 타 지역에 비해 느리다는 점을 감안해서 경제문제에 집중하는 유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묵 기자는 “2016년 이전까지 민주당은 이리 카운티에서 대선투표를 져본 적이 없다”며 “오바마는 2008년에 20% 차이로 이겼고, 2012년에는 격차가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16% 차이로 이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트럼프가 2016년에 이리 카운티에서 1.5%(약 2천표)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펜실베니아 전체에서는 4만4000표라는 미세한 격차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프라묵 기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전까지 이리 카운티의 경제적 사정은 개선됐으나, 제조업의 이탈은 계속됐다”며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최근 공화당은 이리 카운티에서 2016년의 승리를 재현시킬 수 있다는 분위기를 보고 있다”며 “지난주 초반까지만 해도 민주당원들의 투표자 등록이 공화당을 압도했으나 최근에는 그 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기사는 “이 지역의 정치적 성향은 일반적으로 주간고속도로 제90호선(Interstate 90)을 기준으로 구분되는데, 고속도로 북쪽은 민주당 지지 성향 지역이고, 시골과 소규모 도시들이 있는 남쪽 지역은 공화당 지지자가 많다”며 “트럼프 입장에서 2016년의 승리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이리 카운티 북쪽에서 바이든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표를 빼앗아 오는 동시에 남쪽에서는 기존의 우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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