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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戰으로 치닫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혁명 불사’ 탄기국, 박영수 특검과 '전면전' 선포

탄기국 지도부, 태극기 집회에서 군복입고 "특검해체" "국민혁명군" 주장,"죽으면 산다" 결사항전 의지 밝혀

탄기국(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국민총궐기운동본부)이른바 '태극기집회'를 주도하는 인사들이 박영수 특검과 전면전을 선포했다.


특검의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억지구속 사태를 두고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장서 열린 집회에서 탄기국 정광용 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촛불이 두려워 잘못 판단해서 탄핵인용을 한다면 그 때는 폭동이 일어날 것입니다”며 “우리가 혁명 주체세력이 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언론과 특검을 겨냥해 “저는 여러분을 혁명동지라 부르겠습니다. 좋습니까?”라고 한뒤 “지금까지 우리는 준법, 합법 부드러운 집회를 했고 헌법을 위반한 적이 없습니다.그랬더니 국민을 졸로 보고 있습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혁명동지 여러분~같이 죽읍시다.죽으려면 삽니다.”고 외친뒤 “우리가 제가 왜? 군복을 입었는지 압니까? 정광태 회장님, 권영해 장관님 모두 왜? 군복을 입은 지 아십니까?“라고 반문한 뒤 ”우리가 국민혁명군입니다“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검을 향해선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 특검! 섣불리 깽판지지 말라 특검! 이 태극기 물결을 보라!끝없는 태극기 물결을 직접 보라.”“우리가 누굽니까?우리가 바로 국민혁명군입니다”고 공식 경고했다.


앞서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도 집회에 나서 이런 특검을 겨냥해 “업무 범위를 벗어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블랙리스트란 것도 방송 출연정지가 아니다. 정부 예산 나눠주는 것일뿐”이라며 “역대 정권이 모두 이런 문화정책은 취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박 주필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날 집회에서도 특검을 겨냥해 “너 공산당이냐 ? 너 인민재판관이냐 ? 너 나찌냐”라고 주장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이 혁명까지 언급하며 특검해체를 주장하고 나선 이유는 특검이 청와대 김기춘 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억지구속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사유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 건은 작성취지와 경위를 떠나 이번 최순실게이트를 수사범위로 정한 특검이 해당 업무의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월권행위라는 것이 법조계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기각에 항의한 촛불세력에 겁을 먹은 판사가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검사 출신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열린 집회에 참석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됐는데 이게 말이 되냐"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종북좌파에게까지 국비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해도 너무한다. 국내총생산(GDP)의 20% 가량을 담당하는 기업 총수를 지나가는 개처럼 불러서 이럴 수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마지막 발언에 나선 조갑제 대표도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구속사태에 대해 "특검이 대한민국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분개했다.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과 수백명의 인사들은 앞서 인권유린과 피의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박영수 특검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6.25를 겪은 나이 든 집회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장 여기저기서 어차피 남한이 이 상태로 간다면 북한 김정은에 넘어갈 공산이 크고 공산 치하에 살바에는 죽음으로 맞서겠다고 결의하는 등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탄기국 지도부는 이날 태극기 집회 끝날 무렵 저녁 8시경 서울시청 광장에 텐트 30동을 기습적으로 설치해 투쟁 전진기지로 삼았다.


집행부는 “광화문 세월호 천막이 철거되기 전까지 서울광장을 점거해 텐트를 철거하지 않겠다”며 이날 집회 참석자들에게 쌀과 라면 등 물품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엄마부대 등 수백명의 인사들은 JTBC 징계안을 심의조차 하지않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항의하기 위해 서울 목동 건물 1층 로비를 이미 점거하고 박효종 위원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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