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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언론에 ‘섭섭’...언론, “틀린 말 했나”

개인 방송 통한 ‘진실 왜곡’ 하소연에 언론계 ‘발끈’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8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 페리스코프 생방송을 통해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한다는 식의 발언을 내 언론의 비판을 사고 있다.

안 대표는 “오해에 대한 설명이 구차하게 느껴져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서는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상대방이 있고, 그 노력을 지속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면 왜곡된 진실이 통용된다…그래서 정치인은 설명 책임이 있다”고 덧붙여 발언의 취지를 전했다.

언론의 왜곡 사례로 안 대표는 “어떤 사람들은 저더러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그런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열악한 나라에서 벤처를 창업해서 나름 기반을 닦은 사람이 어떻게 세상 물정을 모르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1000억원을 넘게 기부한 사람한테 짠돌이라고 한다든지, 현안이 있을 때 마다 꼭 이야기들을 하는데, '왜 현안 관련 얘기를 안 하느냐. 입 열어라'하는 식의 왜곡들이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저더러 '대통령 병에 걸려서 탈당한 것 아니냐'라고 말을 하는데, 대선 후보를 양보한 사람이 대통령 병에 걸렸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방송이 마무리 되자, 9일 신문과 방송을 모두 운영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들은 각자의 입장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널로 참석한 한 보수성향 매체 편집장은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상대방’ 발언에 대해, 모든 매체를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본인에 대해 나쁜 얘기는 거의 다 언론탓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이 일종의 대통령병 증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권주자는 항상 자기의 나쁜 면을 보도하는 언론을 항상 문제 삼았으며 나중에 자기가 집권했을 때 여러 언론기관에 제재를 가한다고 강조하고, “기사에 왜곡이 있으면 해당 기자와 직접 대면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방송의 패널은 ‘짠돌이’ 별칭에 대해 지난 해 말 50여명의 기자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하면서 기자 10명당 팝콘 1개를 제공했다는 사례를 들며, ‘짠돌이’가 괜히 회자되는 것이 아니라는 식으로 설명했다.

진보성향의 한 패널 역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이 기자들이 보는 것 혹은 다른 정치인이 보는 것이 있을 것이다. 정치인이라면, 본인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대해 본인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온라인 매체들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삼시세끼를 기자하고 밥먹는 게 좋다”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 등을 함께 전하거나, 박 원내대표와 안 대표의 정치단수를 논하기도 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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