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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XX’ 권성민 PD, 포털 메인에 등장…“아름다운 삼각편대”

언론노조 해고자-진보매체(오마이뉴스)기사화-포털 카카오 ‘스토리펀딩’ 으로 지원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하며 회사를 비방했던 MBC 권성민 PD가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화면에 등장했다. 카카오가 최근 ‘뉴스펀딩’을 개편한 ‘스토리펀딩’은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창작자로 나선 오마이뉴스 기획취재팀 이정환 기자는 ‘최후의 진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1화로 권성민 PD의 법정 최후 진술을 소재로 삼았다.

하지만, 권 PD는 현재 자신의 해고 처분을 놓고, 회사와 3심 준비 중으로, 이정환 기자 역시 본문에서 “그의 최후 진술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환 기자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최후의 진술'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변하는 사건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세상을 향해 마지막으로 토해냈던 음성을 글자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댓글 반응을 보면 ‘좌편향’ 돼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한편, 주인공과 주인공의 상황도 프로젝트 설명과 거리감을 보이고 있다.

또, 이정환 기자는 펀딩으로 모은 수익금을 1차적으로 취재비용으로 쓰겠다고 밝혀, 특정 매체에 소속된 기자가 취재비용을 펀딩받는다는 아이러니함을 연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이 공개한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오픈조건을 보면, ‘단순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한 경우’ ‘정치적, 종교적, 성적 편향성 등을 띄는 소재의 경우’ 는 프로젝트 오픈을 제한하고 있기도 해, 해당 프로젝트가 개설되고 다음 메인에 공개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의혹을 사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이야 말로, 아름다운 삼각편대”라며 비판적 견해를 냈다. 이 관계자는 “권성민 PD는 2012년 MBC 파업과 함께 입사해, 실제로 예능국 PD로서 일을 하기 이전에 정치부터 먼저 배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MBC는 권 PD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회사비방성 콘텐츠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 공정성, 객관성을 업무의 본질적 요소로 하는 방송사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이며 방송 종사자에게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심각한 행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권 PD는 본인의 콘텐츠가 회사 비방이 아닌, 회사에 대한 본인의 애정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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