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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관은 자기 주도적 학습 및 창의력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기존 교과 중심의 학습에서 탈피하여 청소년의 창의성 및 인성을 함양이 중요하며, 이에 발맞춰 교육 커리큘럼은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이 주최하고 농어촌공사 후원으로 연중사업으로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에서 진행되는 ‘2015년도 생생농촌문화체험’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체험학습이 많지만 농촌현실과 대자연, 그리고 안보, 병영까지 체험하는 행사는 이번 행사가 처음이어서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 양구지역은 국토 정중앙에 위치한 한반도 유일한 생태자연보고로써 친환경 체험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6.25전쟁 막바지까지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던 지역으로써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전투가 이어졌던 곳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투․전적비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6.25 최대 격전지인 양구군 해안마을 ‘펀치볼 지역’은 인근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특히 이 일대 면적이 여의도 6배가 넘는 약 45㎢로 세계 3대분지 중 하나이다. 또한 학생들은 펀치볼 정상에 위치한 을지전망대에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북녘 땅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처해있는 남북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낀다.

안보체험 후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 절’로 유명한 ‘두타연’을 방문한다. 한국전쟁이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이후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 원시의 신비를 있는 그대로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이밖에 양구일대 농촌체험마을에서 체험자의 눈높이와 특성에 맞는 맞춤식 체험의 진행으로 긴 시간을 요하는 체험 보다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농촌과의 친밀감을 증대하고 농촌을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에서는 다문화가족 및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초청하여 양구 농촌체험학습 및 안보체험을 실시해서 청소년들에게 우리역사를 바로 알리고 농촌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전통생활풍속에 대한 이해를 넓혀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 중이다

최근 9월 24일 ~ 25일에 마친 문일중학교(교장 윤기종) 학생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양구지역 ‘생생농촌문화체험’에 약 300여명의 학생이 체험했다. 특히 이번 양구체험학습은 단순한 농촌체험만 있는것이 아니라 농촌과 안보․병영이 맞물려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애국심을 함께 고양시키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이번 가을까지 연속적으로 시행하여 소외된 다문화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웅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과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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