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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범 김기종, 주한미군 철수-국가보안법 폐지도 주장

테러 이유도 키리졸브훈련 반대.. 새정치민주연합과 이념적으로 유사


5일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암살하려고 시도한 김기종의 과거 행적들이 한꺼풀씩 벗겨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선명한 극좌 성향이 부각되고 있다.

그는 광주 금호고등학교를 나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성공회대 교수로 역임했다. 김대중 정권 시절인 2001년에 민주평화통일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2002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다른 극좌-종북인사들과 마찬가지로 김기종 역시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적극 부르짖어 왔다. 그는 2007년 6월 2일 ‘6·15실천남측학술위원회’ 주최로 열린 ‘6·15공동선언 7주년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국가보안법 폐지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발제를 맡은 강정구 동국대학교 교수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한·미 군사동맹이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고, 김기종도 이에 동조하며 “국민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한 토론회인데 50여 명밖에 참석하지 않아 아쉽다.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기종이 이끄는 극좌단체 ‘우리마당’은 2005년 7월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운동에는 종북-친중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김기종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그는 극좌인사들과 함께 지난 2006년 9월 ‘한미FTA 저지 서대문구 운동본부’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김기종은 이날 리퍼트 대사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면서 ‘전쟁훈련 반대’를 주장했다. 한미 연합군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을 반대한 것이다. 이는 키리졸브 훈련에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며 중단을 촉구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남협박과도 일맥상통한다.

그의 주장은 좌익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근 주장과도 유사한 구석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심재권 의원은 최근 대정부질의에서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을 취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줄여주면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남북 대화를 열어야 되는데 이런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군사훈련 축소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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