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항공보안법위반등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40)에 대해 구치소 내 독방 배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즉각 유전독방 무전혼방이냐"며 남부구치소장에 강력 항의했다.
활빈단은 슈퍼갑질한 조씨를 독방 특혜 해주다간 "구치소 비리는 물론 교정행정 전반에 걸친 부패비리 추방 시민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정식 대표는 조씨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는데다 구치소마다 정원이 초과돼 독거실이 모자라는 현실에서 독실로 옮겨간다면 "분노하는 수용자들에 의해 구치소 폭동이 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조씨가 재벌 애비 둔 덕에 특혜를 받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임원들이 교정간부들에 청탁 징후가 발견 즉시 "쌍방 전원을 남부지검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실형 확정시 호텔급 수준이라는 영월교도소로 이감될 소지도 있다"며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특혜 시비가 없도록 남부구치소에 대해 특별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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