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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해남 화원요 3대...정기봉, 제44회 공예품 대전 '대상'

아들 병민군도 입선, 4대 이어가는 전국적인 명성에 빛나는 도예가 명문 확인


해남출신 도예가 정기봉(58세)씨와 아들 병민군 등 부자가 전남 장흥에서 개최된 제44회 공예품 대전에서 대상과 입선을 나란히 수상해 주위로부터 눈길을 모았다.

해남출신 정기봉 도예가는 장흥군 소재 전남도목공예센터에서 개최된 제44회 공예품대전에서 ‘청자 거북문 투각다리’를 출품해 19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창세기’ 명제의 작품이 수상하는 등 총 25점이 입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전남 공예품대전은 남도의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공예품 개발을 장려하고 상품화해 실질적인 공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입상작 모두는 오는 8월(5~9일)충남 부여시 소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주최, 중소기업청, 주관, 한국공예협동조합, 입상작 발표는 8월 11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에 전남을 대표해 출품된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선 대상과 금상이 모두 도자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도자 분야가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고,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성이 뛰어났기에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심사 결과 전남 고유의 특성을 대표하면서도 상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특색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전국 대전에서도 많은 작품이 입상하길 바라고, 입상작들이 산업화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기봉씨는 전남도 공예명장 도자분야 1호 명장에 선정된 도예작가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선한 아들 병민군도 도공의 후손으로 4대의 맥을 이어 가며 각종 도예공예대전에서 입상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는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광역단위 최초로 공예분야 명장 제도를 도입해 지난 2012년 11월 27일 도예분야(정기봉씨) 목공예분야에서(강병재)씨를 각각 선정했다.

전남도의 공예명장 제도는 남도미를 지닌 전통 공예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공예분야 최고수준의 기능을 갖추고 공예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를 선정, 공예산업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공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도입하게 됐다.

심사 기준은 전문성과 그동안 입상 실적,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 숙련도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전남 공예명장 1호인 정기봉씨는 해남 황산면 화원요에서 3대째 가업으로 이어 가고 있지만 뒤를 이어 아들까지 도예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이제는 4대가 도예가 명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정기봉 도예가는 초기 청자의 시원으로 논의되고 있는 해남녹청자를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재현 해 세상에 알리고 있는 도예가이다.

그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 수상,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개최된 제 12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청자상감통형병을 출품해 문화부장관상 수상, 각종 초대전, 개인전 등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해남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적극 알려가고 있다.

현재 왕성한 도예활동과 장성전남도립대와 호남대 출강을 겸하며 후진 양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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