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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예비후보, “‘반김재철 의심’ 여론조사결과 신뢰할 수 없다”

안일원 대표 ‘리서치뷰’ 성향, 여론조작 가능성 등 근거로 반박 기자회견

김재철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경남 지역뉴스 뉴스사천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저히 신뢰하기 어려운 많은 의문점이 있다"며 "뉴스사천이 여론조사를 의뢰한 리서치뷰는 민주당 등 주로 야당이나 오마이뉴스와 같은 진보좌파 언론과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관으로, 대표인 안일원씨는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4급 행정관을 지냈던 친노 인사로서 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정동영 캠프에서 활동한 한 치의 의심도 필요 없는 명백한 야권 인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일원씨는 현재에도 민주당 서울시당, 경기도당, 광주시당 정치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기관이 입주한 빌딩에는 민주정책연구원, 팩트TV, 이해찬시민주권, 혁신과통합, 문성근의 국민의명령 등의 사무실도 있다"며 "이들과 함께 모여 야권의 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리서치뷰를 단순한 여론조사기관으로 보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관은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엔 질문 조사 방법을 변경하여 당시 박근혜 후보 49.9%, 문재인 45.1% 였던 오마이뉴스 여론조사 결과를, 단 하루 만에 문재인 48.1% 박근혜 47.1%로 바뀐 결과를 내놓은 바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여론조사가 아닌 여론조작이라는 비꼼의 뉘앙스로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신의 손'이라는 비판까지 받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리서치뷰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뉴스사천에 대해서도 "전임 대표이사인 김종화씨는 2010년 5월 '노무현대통령서거1주기경남범도민추모위원회'와 뜻을 같이하는 '사천추모위'에 참여하여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가한 적이 있고, 이영주 현 뉴스사천 대표도 연재 중인 '이영주 발행인의 문득'코너를 살펴보면 친야 성향이 엿보이는 등 리서치뷰와 마찬가지로 친노 일색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자신의 MBC 사장 시절 겪었던 경험을 밝히며 "민주당과 친노세력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뉴스사천과 리서치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의 이유로 "지난 대선 당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야당과 친노세력의 입장에서는 김재철 하나 때문에 문재인 후보가 실패하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것이나 다름없기에 민주당과 친노세력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경을 볼 때 뉴스사천과 리서치뷰가 민주당도 아닌 새누리당 후보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의미한 응답률의 결과를 수차례 내놓는 방법으로 여론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의도가 이해가 간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김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10%대 이상의 수치가 나왔지만 이번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는 5%대로 단순히 여론조사기관의 차이라고 보기엔 갭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 경선을 위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해 무더기로 단기전화를 개통한 후에 한꺼번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한 사건을 사례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화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500∼1000개 정도의 회선만 확보하면 특정후보 지지율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면서 “자동응답(ARS) 조사의 경우 응답률이 10% 수준인데 착신 전환된 회선의 응답률은 거의 100%이기 때문에 전화번호 1000개를 확보하면 충분히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언론을 통해 지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뉴스사천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고작8.0%에 불과한데다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로 진행된 것"이라며 "최근 전국 각 지역에서 불거지는 여론조작 가능성과 논란, 또한 친노 인사가 대표인 리서치뷰의 미심쩍은 신뢰도와 배경, 그리고 이를 받아 인용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반김재철 보도행태만 보더라도 사천시장 공천에서 김재철을 탈락시키려는 일부 세력의 모종의 고약한 음모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우기 힘들다"고 뉴스사천과 리서치뷰가 최근 집중 보도하고 있는 여론조사행태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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