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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자 춤 콘서트 50년을 이야기하다’ 공연 개최

오는 3월 30일 서울남산국악당 오후 6시, 정명자 춤 세계 우수 작품 공연 예정

예빛예술단(예술감독 정명자)이 창단 28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선보였던 우수 작품을 모아 ‘정명자 춤 콘서트 50년을 이야기하다’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3월 30일(토)에는 특히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 ‘궁’ ‘춤길’ ‘팔색조 여인’ ‘귀천지’ 등 네 편을 모아 우리 전통춤의 멋과 흥, 화려한 색감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이육사와 가무악극 귀천지, 창극 황진이 등 수십 차례 개인 발표회와 창작 작품 제작 및 연출을 포함한 1천300여 회의 공연에서 정씨는 그만의 독특한 춤 세계를 펼쳐와 우리 춤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50년을 한결같이 예인으로 살아온 타고난 춤꾼인 그는 매 작품마다 전통춤의 형식에만 얽매이기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 춤의 가능성을 넓히는 도전적인 시도를 해왔다. 전통의 형식을 바탕으로 하되 한민족의 멋과 흥, 한의 정서를 최대한 살리는 창작의 힘을 더해 매번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한 무대를 만들어 왔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네 편의 작품은 정명자 춤의 정수를 보여줄 대표작들로만 선정해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

‘궁’은 지난 2010년 10월 G20세계정상회의 성공기념으로 초연된 작품으로, 궁에서 추는 예인들의 춤을 비롯해 학춤무사의 기상을 보여주는 전통무예 춤이다. 왕과 왕비의 행차 등 화려한 의상과 몸짓으로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던 작품이다.

‘춤길’은 최승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2011년 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바다의 신 새벽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춤길에 이어지는 인어의 몸짓과 무심의 세계를 보여주는 가무보살춤과 함께 천년의 울림을 노래하게 된다.



2009년 선보인 ‘팔색조 여인’은 그야말로 정명자 춤 세계의 정수만을 맛 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된다. 여덟 가지 색채를 통해 영혼의 심연 속 감추어진 강렬한 붉은빛의 사랑 고백이 백미다.

‘귀천지’는 작고한 아버지를 기린 사부곡. 1995년 일본 동경 소케츠홀에서 초연했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은 절절함으로 관객의 영혼까지 치유하는 주옥같은 애틋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예빛예술단을 이끄는 정명자씨는 동경공예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예빛아트, 예&미 대표, 예빛예술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경남무형문화재 21호 교방굿거리를 이수했고, 경북문화재 9호 대구살풀이 춤 이수자이기도 하다. 또 현재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02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2006년에는 민족문화예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빛예술단은 서울시 지정 공연전문예술단체로, 한국 전통의 춤과 파격적인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 춤의 발전을 도모한다. 예술감독 정명자씨의 춤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단체로, 지난 1986년 일본 동경에서 창단됐다.



특히, 가·무·악을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무용 공연문화에 이바지하는 독보적인 예술단으로 국제무대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현재 예빛예술단은 일본 동경에 거점을 두고 한국과 중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한국의 춤과 열정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류확산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제 38회 정명자 춤의 세계 춤 콘서트(예빛예술단 28주년 기념 우수작품시리즈Ⅰ) ‘정명자 춤 콘서트 50년을 이야기하다’는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저녁 6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예빛아트 주최, (사) 한국국악협회 주관, (사)판소리고법보존회·(사)전통예술발전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관람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 02-924-7190

폴리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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