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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경찰 중간발표 민주당에도 도움 된다”

17일 TV조선 뉴스와이드 참 ‘난상토론 거두절미’에 출연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17일 TV조선 뉴스와이드 참 ‘난상토론 거두절미’코너에 출연해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 사무총장과 함께 대선판세 분석과 현안 이슈에 관해 토론을 나눴다.

양 회장은 국정원 직원의 대선개입 의혹에 관한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필요에 의해 중간발표한 것 아닌가. 이건 민주당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 사건이 당락에 영향이 있는 사건이라고 가정해보자. 만약 수사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떨어진 사람은 억울할 게 아닌가”라며 “뒤집어서 생각해봐야 한다. 흑색선전이 되면 (민주당이) 엉뚱하게 마타도어를 한 게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경찰 중간발표가 새누리당에 도움이 안 된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양 회장은 “발끈할 쪽은 새누리당”이라며 “전혀 모르는 국정원까지 끌어들여서 선거에 마타도어를 해야 하느냐, 민주당은 문제제기만 해놓고 증거 없이 밀어 붙인 건 민주적 사고가 아니다. 이런 마타도어보다 정책 승부를 지향하는 자세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양 회장은 TV토론 전체평 질문에는 “양자토론은 어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통수준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작위적으로 된 것이다. 이번 대선은 이판사판이 아닌 이판안판이다. 남성 판이 한번 치고, 여성 판이 또 한번 친 것”이라며 “한 사람은 판 치고 미국에 간다고 하고, 한 사람은 사퇴하고, 이건 한국정치의 희화화다,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은 싸우고 치받고 하면서 정책승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아직 수준이 거기에 못미치는 듯하다”고 했다.

양 회장은 박 후보가 토론에서 전교조 문제를 직접 언급한 점은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교조의 이념편향, 예컨대 6.25를 북침이라고 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사회 문제 중심에 있었다”며 “그런 문제들이 조금 침잠되려는데 박 후보가 문제제기한 것은 국가지도자의 위기관리차원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이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사퇴 과정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며 “ 선거과정에 국가가 세금을 지급하는 입장에서 국민에게 설득력이 없다. 또 정책연대인지 선거연합인지 애매하게 밝히지 않고 사퇴해 유권자에 대한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 후보측이 밝힌 국민연대와 거국내각에 관해선 “국민연대와 거국내각은 내용이 다르다”며 “논거는 사회적 갈등이 극에 달했으니 거국내각 조성하겠다는 의미인데 정파적 범위와 스펙트럼을 명확히 모른다.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서 이길 경우 지금 여당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제외하고 하는 것인지 의미를 정확히 모른다”며 “범위도 우리 사회 화해를 위해 그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철민 기자 rapter7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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