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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 참신한 시각, 논리력, 문장력 등 갖춰"

20대 매체비평 경연대회, 문재완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첫 행사라 출품작이 많지 않았다. 좋은 작품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하지만 20대 젊은이의 패기와 참신한 시각이 드러나는 작품, 논리적으로 탄탄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상당수 있어 대상과 각 분야의 우수상 대상작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대상은 ‘IPTV 및 뉴미디어’ 분야에서 고를 수밖에 없었다. 출품작이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작품도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미디어 경영론’ 및 ‘언론정책과 신문과 방송 비평’ 분야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여러 편 만날 수 있었으나, 이번 매체비평경연대회의 기획의도 중 하나인 ‘20대의 시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대상을 수여하기 어려웠다. ‘인터넷’ 분야는 젊은이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비평을 담은 작품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였으나, 뚜렷하게 눈에 띄는 작품이 없어서 우수상 대상작도 선정하지 못하였다. 이번 심사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대상을 수여한 “트위터의 가능성과 한계, 전통매체가 해야 할 역할”은 20대 젊은이의 참신한 시각이 확연하게 드러나면서도, 자기 생각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논리적이고, 문장이 수려하여 가독성이 높고, 미디어 발전의 방향을 제기하고 있어 심사 기준을 고르게 충족하는 작품이다. 심사 중 트위터라는 매체의 특성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여, 트위터 대신 새로운 매체 아무 것이나, 예컨대 인터넷 블로그를 대입하여도 동일한 내용의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혹독한 평가가 나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트위터 자체가 새로운 매체인데 이 매체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 정도로 평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며, 무엇보다 글 전체가 짜임새가 있어 심사위원 거의 대부분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의 후보작으로 유력하였던 또 다른 작품으로 ‘국내 스마트 TV의 발전방향’이 있다. 소재의 참신성은 물론이고, 그 내용에 있어서 스마트 TV 발전 방안의 핵심을 정확하게 집었다는 점에서 대상을 수여하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있었다. 하지만 내용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전달하는 데 급급하여 대상 작품으로서 지녀야 할 품위가 부족하였다. 결국 대상과 분야별 우수상의 차이는 ‘2%’라고 하겠다.

미디어 경영론 및 언론정책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신문의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 충분히 승산 있다’는 내용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20대 젊은이가 신문의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에 대하여 이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는 반응이 보인 심사위원도 있었다. ‘지상파 천하, 이대로 끝인가’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 후보작으로 유력하였으나,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내용에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아깝게도 우수상 수상에 실패하였다.

신문과 방송 비평부분에서는 ‘PD 저널리즘을 위한 발전적 제언’이 큰 경쟁 없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논리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참신성이 조금 부족하여 대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르몽드, 프랑스 그리고 대한민국 언론’은 일부 심사위원으로부터 참신성 등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레포트적 성격이 크고 원고매수가 너무 많아 아깝게도 장려상도 수여할 수 없었다.

인터넷 분야에서는 장려상만 세 편을 선정하고, 우수상을 선정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다음에는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는 희망은 갖을 수 있었다. 장려상 세 작품은 사실 모두 수준 있는 작품이었다. 소재를 조금 더 다듬고, 자신의 시각을 분명하게 제시하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


20대 매체비평경연대회 시상식

1. 콘텐츠유통기업협회(회장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강길모), 실크로드CEO포럼(회장 김민준)이 공동 주최하고 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대 매체비평경연대회’ 심사결과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매체비평경연대회에는 신문과방송, 뉴미디어, 인터넷, 매체경영 등 4개 분야에 총 49편의 다양한 매체비평 칼럼이 응모되었습니다. 이에 수상작이 확정되어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수상자들은 상패 및 상금수여증 발급 문제로 필히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2. 장소와 일시

가. 일시 : 2010년 11월 30일 오후 3시

나. 장소 :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다. 참석자 : 20대 매체비평경연대회 수상자 등등

3. 식순

사회 :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개회 선언 및 국민의례 ---------------------------- 사회자

축사---------------------------------------------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장

심사진행상황-------------------------------------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심사평------------------------------------------- 문재완 심사위원장 (외대 법대 교수)

수상자 발표 및 소감---------------------------- ---강길모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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