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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100분토' 조작.은폐건, 시민사회 분노

공언런, 뉴라이트전국연합, 자유주의진보연합 진상조사 촉구

'100분토론' 시청자의견 조작 은폐 건에 대해 애국우파 진영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에 이어, 공정언론시민연대, 자유주의진보연합, 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은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여 방문진에 신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논평] MBC의 비도덕성, 사장이 봐주나

- 외부단체 이사 겸직한 엄기영 사장, 해임해야 -

MBC ‘100분토론’이 지난 5월 21일 방송에서 우파진영 시청자 의견을 조작한 것도 모자라 이번 의견 조작 사건을 용역직원의 단순 실수인 것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주간지 미디어워치 최근호는 ‘‘MBC 100분 토론’, 비정규직에 조작 누명 씌우다 들통’ 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송재종 보도본부장은 지난 20일 방문진 업무보고 자리에서 시청자의견 조작 사건에 대해 “바우처를 주는 임시직원을 채용해 시청자 의견을 분류하고 부드럽게 다듬도록 했다”며 “그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던 중 발생한 사고”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또 송 본부장은 바우처 직원과 비정규직이었던 담당 PD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디어워치의 확인 결과 바우처 직원 A씨는 시청자 의견에 손을 댄 적도 없으며 해고됐다던 담당 PD도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취재결과 A씨는 “시청자 조작 건 때문에 해고된 것이냐”는 질문에 “스스로 그만둔 것”이라며 “시청자 의견 분류 작업을 한 적도 없고 바우처 일만 했다”며 송 본부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해고됐다던 이모 PD도 여전히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사건이 용역직원과 계약직 PD의 단순 실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런 조작이 계속되는 MBC의 도덕성은 엄기영 사장의 도덕 불감증과 무관하지 않다.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을 이끌었던 정수채 전 위원장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직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MBC다. 사실은 MBC 직원이 외부의 어떠한 단체의 직도 수행할 수 없다는 사내규정을 들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한다.

MBC는 정년퇴직을 1개월 앞둔 정 전 위원장에게 사실상 해임 결정을 내렸다. 정 전 위원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허위 사실을 방송에서 알린 MBC 100분 토론도 당연히 퇴출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엄기영 사장은 MBC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정부 관련 단체의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중도적 입장을 견지해야 할 공영방송의 사장이 외부 단체의 이사직을 수행하는 MBC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MBC가 이런 조작 방송의 불명예 낙인이 찍힌 것은 엄 사장의 도덕성 결여와 무관하지 않다. 엄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2009년 8월 25일

자유주의진보연합


MBC는 ‘100분토론’ 허위·조작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MBC에서 벌어졌다, 국민 의견 조작에 이어 허위보고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 국민에게 무차별적으로 전달되는 방송에서 편파적인 정보전달을 일삼은 것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국민의 의견까지 조작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상습적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는 이미 방송이 아니다. MBC는 조작자들의 사유물로 되어 국민 혼란과 분열을 부추기는 흉기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이에 경영진이 조작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세세히 밝혀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했어야 했다. 그러나 현 MBC 경영진은 책상머리에서 조작자들이 올린 보고서에 싸인이나 하고 앉아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의견조작을 했다고 거론된 바우처직원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하였고, 해직시켰다는 계약직 PD는 엄연히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청자의견을 순화시키고 짜깁기하는 식이었다’는 경영진의 보고는 원문에도 전혀 없는 내용들이 마치 해당 국민이 제시한 의견인 것처럼 제시된 사례 앞에서 그 허위를 드러내고 있다.

단순한 오보에 대해서도 작게는 편집국장 사퇴에서 더 나아가 프로그램 폐지, 이사장과 사장의 사퇴까지 단행하는 선진국의 방송문화에 비교하면 현재 MBC 경영진의 태도는 경악 그 자체이다. 반복적인 국민의견 조작에 대해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허위보고 의혹을 초래하고 있는 현 경영진을 보며 우리는 참담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

우선 모든 일에 앞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누가 국민의견 조작을 지시했고, 누가 집행했는가? 사실은 제대로 규명했으며 조작자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졌는가? 경영진은 이 방송유린사태에 대해 어떤 회의를 했고,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 왜 방문진 이사회에서 보고한 내용이 허위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가?” 이같은 내용들이 뚜렷하게 밝혀져야 하고 연후에 권위주의시절에서 볼 수 없었던 여론조작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들이 반드시 강구되어야 한다.

국민의 명을 받아 MBC 경영을 관리 감독하는 방문진 이사회는 이 진실을 밝힐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는 국민의 명령이자, MBC가 바로서기 위한 출발점이라 믿는다.

2009년 8월 25일

공정언론시민연대


왜곡방송 mbc, 경영진까지 국민을 속이고 있다!


말로는 ‘공영방송’이라지만 실재로는 노조가 장악하고 있는 노영방송 MBC가 이제 간부진까지 동원해 신임 방문진 이사의 업무 보고에서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등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

지난 5월 21일자 ‘손석희의 100분토론’ 오프닝에서 사회자 손석희씨는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시청자 의견 조작 의혹 건을 시인한 바 있다. 그 뒤 ‘100분토론’은 방통심의위로부터 방송 재허가시 감점 사안인 주의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번 방송문화진흥회 업무보고 때 ‘100분토론’의 시청자 의견 조작 건에 대해 집중 질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100분토론’은 조작에 이어 MBC 경영진의 은폐까지 기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토론 방송의 기본이 ‘공정성’ 이란 건 누구나 아는 사안인데 MBC ‘100분토론’은 손석희씨의 사과 이후에도 추가 조작 사례가 드러나면서 5월 28일 ‘100분 토론’ 방영분에서는 “의견을 수합하는 과정에서 10여 건의 실수가 있었다”며 재차 해명한 바 있다. PD수첩 이 광우병 왜곡보도로 우리 사회를 극심한 분열로 만들더니, 이제 토론방송 조차 국민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한 셈이다.

최근 방문진 최홍재 이사의 ‘100분 토론’ 왜곡 질의에 대해 MBC 경영진은 "시청자 의견 왜곡이라는 루머가 돌아서 진상조사를 하고 문제가 있어 사회자로 하여금 사과 발언을 하게 하였고 다시 집중적인 조사를 거쳐 사회자로 하여금 재차 사과하게 했다. 문책은 그 업무를 담당한 비정규직 직원을 해고하고 담당 PD도 비정규직이었는데 해고했다. 그리고 책임자는 징계조치를 내린 상태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런데 미디어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바우처 직원은 전혀 시청자 의견 분류 작업에 종사한 일이 없다는 확인이 있었으며, 해고했다는 외주 이영배 PD는 여전히 ‘100분토론’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MBC측이 철저히 사실을 왜곡하고 방문진과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송재종 보도본부장의 해명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거짓해명이 홍수선 제작1부장 등의

허위보고를 그대로 전한 것인지, 아니면 보도본부장도 사건 조작 및 은폐에 가담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100분토론’ 혹은 MBC 내에서 누군가 사건을 은폐했고, MBC 경영진은 이에 가담하던지 수수방관했다는 점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해당 사안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여 즉각적으로, 신임 방문진 이사진은 외부 전문가까지 포함하여 ’100분토론‘ 조작 및 은폐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조사단을 신속히 꾸려 국민들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을 주장한다.

만약 MBC가 조직적으로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보고로 국민들을 속인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엄기영 사장부터 책임자들을 모조리 문책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며 조속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2009. 8. 24

뉴라이트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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