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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토론방 성공자님의 글입니다.

MBC는 신문사가 방송을 겸업하거나 방송이 신문사를 겸업하는 내용을 담은 언론 개혁입법에 반대하기 위하여 여러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은 좌익 성향의 경향신문은 MBC를 대신하여 입법 반대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여론 조사를 조사기관에 의뢰하였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결과는 예측한대로 그동안 신문.방송 겸업 반대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내용과 일치한다. 아마 설문내용을 의뢰기관에 만들어 주었고 그 내용은 응답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설문지였을 것이다.

즉 '여론의 독과점'때문이라 것과 '비판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들의 논거는 신문사를 비판해야 하는데 같은 소유자의 방송이 신문사를 비판할 수 있냐 하는 논리다. 기본적으로 MBC나 여타의 좌익 미디어들의 이같은 터무니 없는 발상은 우리나라의 방송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방송의 사명이 신문을 비판하는 것인가? 참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방송들이다.

미국에는 케이블 방송의 채널이 수백개가 된다.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채널의 숫자를 조종할 수 있지만 어느 방송에서도 신문을 비판하는 일을 중요한 방송 내용으로 생각하는 방송을 보지 못했다. 한국의 방송 종사자들의 방송에 대한 인식부터가 비뚤어졌다

그동안 MBC는 동아.조선.중앙을 비난하는 일을 많이 했지만 한겨레나 오마이를 비난한 일이 거의 없다. 왜 소유주가 전혀 다른데도 비난을 하지 못했던가. 한때 경향신문은 MBC와 동일한 소유주에 의하여 운영되었다. 경향이 분리되어 나온것이 경향에 대한 비판 기능을 되살리기 위하여 분리했나? 그렇다면 경향이 분리된후 얼마나 경향을 비판했나.

MBC의 신문.방송 겸업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비판에 대한 문제는 두가지로 요약할 있다.

그 첫째는 방송의 사명이 신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는 방송의 신문에 대한 비판 기능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이념의 문제라는 것이다.

MBC가 조선.동아. 중앙은 비난하면서도 전혀 소유주가 다른 한겨레, 오마이, 경향과 같은 성향의 언론 활동을 하며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관게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MBC는 솔직하게 말하라. 언론의 독과점이니 비판 기능이니 그같은 거짓말을 더이상 지껄이지 말아라. 그동안 방송 독과점 속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살았는데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 솔직한 것이 아닐까. 방송이 여러개로 늘어나는데 오히려 MBC와 KBS가 과점하던 방송시장이 자유화됨으로써 진정한 경쟁체제가 되는데 무슨 얼어죽을 여론 독과점 이야기가 나오나.

여론 독과점의 문제는 오히려 현재의 MBC와 KBS에 해당된다. 그리고 비판을 받아야할 매체는 신문이 아니라 오히려 방송이다. 과거 독재정권에 꼬리치며 나팔방송으로 국민들을 쇄뇌 시키는 일만 해온것도 KBS와 MBC였고, 좌익 정부에도 알아서 꼭같은 식으로 부역했던 것도 방송이었다. 신문사들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TV든 라디오든 신문사든 자유경쟁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 동안 KBS와 MBC가 방송을 독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채널 선택권을 박탈 당하고 그들이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시청해 왔다. MBC는 경쟁이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MBC의 사원들의 이익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채널 선택권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MBC사원들 이익을 보호해주기 위하여 국민들의 채널 선택권을 사실상 제한하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MBC 종사자들을 보면 참 한심히다. 아직도 좌익정권하에서 부역한 댓가로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단물을 빨아먹던 시절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면 정신 차리기 바란다. 자유경쟁은 냉혹하다. 입법 반대 음모나 꾸미지 말고 자유경쟁에서 살아남을 궁리나 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MBC 그들은 입이 10개라도 '여론 독과점'이니 '비판기능 상실'이니 따위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그들이 진실을 사실대로 보도했고 공정했는지 자신의 행적을 뒤돌아 봐야 한다.

그들은 PD수첩에서 미국소고기에 대한 진실을 심하게 왜곡하여 방송했고 아직도 그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다.

진실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던 오늘의 MBC는 현방송체제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작금의 논란은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쇼에 지나지 않는다.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다원화된 방송체제가 방송의 질적향상을 도모하는데 기여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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