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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발표 신뢰하지 않는다 50% 육박

이명박 당선 뒤에라도 특검 필요 지지 60%

검찰의 BBK 주가조작 관련 이명박 후보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대해 국민들 절반 정도가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특검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뉴시스가 어제(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검찰 수사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45.5%인 반면, '검찰 수사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4%에 달해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부정적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소됐다'가 43.6%로 나온 반면 '해소되지 않았다'가 49.8%로 나타나 이것 또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BBK관련 특검 수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7.4%가 필요하다(반드시 필요 27.4%, 어느정도 필요 30%)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5.9%(별로 필요치않다 21.5%, 전혀 필요치않다 14.4%)로 조사돼 'BBK 논란'이 정치적 변수로서 여전히 큰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꼽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8.4%,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4.1%를 각각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5.6%,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9%, 민주당 이인제 후보 0.3%를 얻었으며 응답자의 15.4%가 지지후보 없음에 답했다.

한길리서치의 지난달 24일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이명박 후보는 38.9%에서 4% 올랐고, 정동영 후보도 14%에서 4.4% 상승한 반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9.7%에서 14.1%로 5.6% 하락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선 52.6%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35.7%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답해 이른바 보수진영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39.8%로, 23.2%를 얻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4.6%의 민주당 이인제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영 후보를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정 후보가 24.1%, 한나라당 이명박 40%, 무소속 이회창 17.5%, 민노당 권영길 3.4%로 나타났으며, 문국현 후보일 경우 문 후보 18.8%, 이명박 41.4%, 이회창 18.4%, 권영길 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44.0%로 가장 높았고 대통합민주신당 13.5%, 민주노동당 3.2%, 창조한국당 2.0%, 민주당 1.0%로 그 뒤를 이었으며 무당파층은 3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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