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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이명박과 이회창, 보수 양강 구도

이회창 승리시, 정통보수가 집권, 이명박 승리시 변수 남아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그는 출마 선언하기조 전에 벌써, 여론조사 지지율 16%를 기록했다. 10%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는 2위 후보 정동영을 추월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회창 전 총재의 측근인 백승홍 전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를 암시했다. 특히, 후원금 문제를 거론하며,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회창 전 총재의 적극적 행보는 어제 미국무부가 김경준 송환을 승인하면서 더 가파라질 전망이다. 김경준이 귀국하면, 이명박 후보의 BBK주가조작 문제가 거론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이회창의 출마의 명분이 된다.

이에 대해 보수우파진영의 명망가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대표도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이 이총재의 출마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맥락이 같다. 이명박 후보가 언제 어떻게 BBK 문제로 낙마할지 모르니, 일단 이회창이라는 카드도 같이 내밀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황인 것도 이회창 측에는 호재이다. 보수진영에서 “힘을 합쳐 좌파정권을 종식시키자”는 구호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이명박, 이회창 둘이 나와도, 정동영 정도는 큰 차이로 따돌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정동영 후보가 노무현 프레임에 갇혀 도저히 지지율 저하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정동영이라는 상품의 질이 문제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 5년이라는 세월에 진저리를 치는 80%의 국민들의 정서가 벽이라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정동영이 아니라 그 누가 나와도 20%의 지지율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2007년 대선은 그야말로 원칙적 보수 이회창과 실용적 보수 이명박의 대결 구도로 흐를 공산이 크다. 현재까지,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하게 되면 16%의 지지율,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45% 정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만약 이회창 전 총재가 보수단체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20%대 지지율은 쉽게 확보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 지지율은 대개 이명박 측으로부터 빼앗아올 공산이 크다. 여기에 만약 김경준의 귀국으로 BBK 논란이 거세진다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더 떨어질 것이고, 반대로 이회창 총재의 지지율은 더 오를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회창과 이명박이 지지율 35% 대에서 경합을 이루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 정동영의 지지율이 20%를 넘지 못하면, 보수 후보끼리의 양자대결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선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정동영의 변수가 사라지게 되면, 보수적 유권자들은 원칙이냐 실용이냐를 놓고, 마음껏 자신들의 의사를 투표로 표현할 수 있다. 노무현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유권자는 이명박후보를 찍을 것이고, 아무리 정권교체가 좋아도, 범법자가 될 수 있는 후보를 택할 수는 없다는 유권자는 이회창 후보에 표를 줄 것이다.

만약 이회창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정통 원조 보수세력이 집권하게 된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가 이기게 되면, 또 다른 변수가 잠복되어있다. 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BBK 사건의 수사이다. 이것은 아직 공소시효가 유효하기 때문에, 대선일 12월 19일부터, 당선자가 취임할 다음해 2월 25일까지, 이명박 후보의 혐의가 드러나면, 언제든지 구속 및 기소될 수 있는 사안이다.

이후보의 승리시, 여전히 현실 최고의 권력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3개월을 버텨야 한다. 그러나 여권신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민주노동당만 해도 벌써 원내 170석이고, 한나당내 친 이회창, 박근혜 성향의 의원 30명만 모여도, 탄핵 정족수가 확보된다. 만약 이런 상황이 도래하면 그야말로 정국은 또 다른 빅뱅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12월 19일 대선에서 진보 및 개혁 후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보수 양강의 구도로 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야말로 대선을 놓고 보수세력들의 잔치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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