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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부품 전시회 문전성시

해외바이어들, 알찬 기업 찾으러 왔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인 KOAAshow 2007(2007.9.17~20, 킨텍스)이 세계 50여개국에서 방한한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금년 4회째를 맞이하는 동 전시회는 동북아에서 열리는 중요한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자리를 잡아가는 인상을 주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해외에서 찾아오는 바이어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금년도에는 1,500명이 넘는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시장 뒤쪽 편에는 Ford, GM, Nissan, Delphi, Magna 등 자동차업계 인사라면 누구나 아는 유력바이어 100개사를 엄선하여 바이어별로 독립 상담부스가 마련되어 국내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와 열띤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상담장에서 만난 한 바이어는 “우리는 숨어있는 알찬기업을 찾으러 한국에 왔다”라고 말하면서 “인터넷 등 통신수단이 발달되어 널리 알려진 기업 정보는 우리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자동차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어 숨어있는 좋은 중소기업들이 많다. 따라서 우리는 그런 기업을 찾아 협력하는 것을 원한다. 상담을 몇 건 진행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방한의 소기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전시장 2층에서는 미국의 자동차 공학회 SAE International과 재단법인 아인글로벌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선진기술연수프로그램 3개 과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 과정당 20명 정도의 소수의 국내 톱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동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에서 강의하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서 수강생은 SAE International로부터 수료증을 받게 된다. 한 완성차 메이커의 엔지니어인 수강생은 “미국 현지에 가지 않고서도 이렇게 좋은 강의를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매우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매년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개설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동 사업은 국내 기술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되며, 주관사가 피력하듯이 기술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지향하는 측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다른 세미나실에서는 100여명의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코트라와 공동으로 “유럽 및 북미 자동차부품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도 개최하여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해외 비즈니스 능력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동 전시회는 자동차업계가 밀집되어 있는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등에서 관내업체의 전시참가비를 지원하는 전시회로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동차부품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부품 전시 이외 그간 전시회가 철저하게 비즈니스 위주로 운영되어 딱딱한 분위기 때문에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이 미흡했다는 판단 하에 금년도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미니 모형자동차 전시회, 대학생 자작차량 전시회, 대학 자동차학과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표행사 등도 병행하여 전시장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하였고, 매일 승용차 1대씩을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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