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방송에서 과격한 언사를 해 논란이 됐던 엄성섭 앵커가 또다시 과격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엄 앵커는 11일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를 진행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대화를 몰래 녹취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전달한 한국일보 기자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00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했다.엄 앵커의 이 같은 발언 이후 포털 사이트는 엄 앵커 발언을 놓고 찬반 논쟁과 비판으로 들끓었다. 네이버에선 핫토픽 키워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엄 앵커의 과격 발언은 당장 좌파진영 미디어들의 먹잇감이 됐다. 미디어오늘은 엄 앵커의 이 같은 발언을 기사화해 논란을 확산시키는 모양새다. 방송에서 비속어를 동원한 엄 앵커의 발언은 부적절하지만 평소 자신들과 논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언론과 기자들을 향해 수시로 ‘기레기(=쓰레기)’ 비난을 해온 일부 매체들이 엄 앵커의 발언을 비난하는 건 이율배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미디어오늘은 “엄 앵커의 발언은, 생방송 중 공정성을 지켜야 할 앵커가 한 발언으로 보기에 매우 부적절하다.”며 “게다가 생방송 중 타사 기자를 향해 ‘쓰레기’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
지상파 DMB로 재난, 위치 정보 방송 서비스 강화한다. - MBC, 방송 취약 지역인 서해 연근해에 지상파 DMB 방송 권역 확대 방송 전파의 지형도가 바뀐다. 특히 취약 지역에 대한 방송이 강화되면 고정밀 위치 정보와 같은 안전 범주의 방송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MBC는 최근 완공된 인천 팔미도 등대의 지상파 DMB 중계시설을 통해 그동안 방송 수신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서해 연근해를 대상으로 지상파 DMB 방송을 통해 고정밀 위치 정보와 재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해양과 도서 지역은 육상에 비해 방송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다. 재난, 기상특보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안전에 직결된 정보를 지상파 DMB의 TV, Radio를 통해 볼 수 있어, 연근해를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도서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문화 격차 해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다.또한 육상과 해양의 취약 지역에 대한 방송망 확충으로 지상파 DMB 부가서비스인 고정밀 위치정보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밀 위치정보는 수십 미터의 오차를 가진 GPS의 오차를 1미터 정도로 줄인 것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에서 정밀한 위치를 표시할 때 사용하는 핵심 정보이다. 그동안 MB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외압 발언’을 놓고 야권이 총공세에 나섰다. 당초 이 후보자의 총리 인준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언론과 관련한 녹취록 파장이 커지면서 야당은 “불가” 입장으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함께 그날 식사를 같이 하면서 발언을 녹취하고도 보도하지 않은 언론사들 비판에 나서는 모양새다. 언론 탄압으로 비춰지는 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놓고도 이날 자리에 있었고 녹취까지 했던 문화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기자들은 왜 보도하지 않았냐는 것이다.특히 야권의 대표적인 미디어비평매체인 미디어오늘은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10일 기사를 통해 “한국일보는 자사 기자의 녹취록 제공이 취재윤리에 어긋난다고 자성했다.”며 “하지만 한국일보를 비롯해 이완구 후보자의 언론통제 발언을 듣고도 보도하지 않은 4개 중앙일간지 매체에 대해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보도하지 않은 언론사들을 비판하기 위해 입장을 물은 해당 미디어오늘의 기사에서조차 당시 기자들과 언론사들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발언이 지나친 흥분상태에서 나온 정상적 발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려 기사 가치가 없다
KBS가 광복70주년 기념으로 제작해 지난 7일 방송한 1편 ‘생의 자화상’이 부정적 역사관과 프로그램 곳곳에서 반미, 반 대한민국 내용으로 채워 편협된 목적의식을 가진 다큐멘터리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KBS공영노동조합(KBS공영노조, 위원장 황우섭)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KBS ‘광복 70주년 특집’의 역사 왜곡과 불공정 배격되어야 한다”며 방송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KBS공영노조는 “지난 2월 7일 밤 8시, 이른바 1편 ‘생의 자화상’이란 프로그램이 KBS 1TV로 방송되었다.”며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0년,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워진지 67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 치고는 우리 역사에 대해 너무 부정적 내용 일변도여서 광복 70주년 특집기획 전체에 의문점을 갖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해방이후 민초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다는 취지아래 흑백 동영상 위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광복 이후 우리의 역사는 가난과 질곡, 억압의 역사였고 그로인한 고통은 철저하게 국민들이 당했으며 그 원인은 대부분 3.8선 이남에 진주한 미군과 남한 단독선거로 정권을 잡은 당시 정치인들에게 있는 것처럼 묘사했다.”면서 “그리고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에 ‘(고통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2015년도 방송진흥사업공모에 나섰다. 방문진은 지난 2일 사업별 지원 규모 및 응모자격 등에 관한 공모 내용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리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너광고도 언론사 매체를 통해 시작했다.방문진 사무처에 따르면, 광고 배너를 거는 매체로 선정된 언론사는 미디어스, PD저널, 조갑제닷컴, iMBC, 중앙일보 등이다.하지만 방문진이 자체 예산을 들여 하는 언론사 광고 집행이 최소한의 납득할만한 기준도 없이 사실상 사무처 직원들의 입맛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김문환 이사장은 자신을 비판한 매체에는 “광고를 주지 않겠다”며 미디어비평 매체인 미디어워치에 광고 불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문진은 실제 김 이사장을 앞장서 비판하는 미디어스, PD저널 등에는 꼬박꼬박 광고를 주고 있다. 방문진의 광고 집행은 좌우의 균형마저 없어 방문진이 좌파진영 미디어비평매체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또한 매년 국정감사를 통해 예산집행 내역 등 국가의 점검과 시민단체의 감시를 받는 공적 기관이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광고를 사실상 이사장의 사적 감정과 직원들의 자의적 판단
식사자리에서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발언을 몰래 녹취해 야당에 넘긴 기자의 소속 언론이 한국일보인 것으로 밝혀졌다.중도좌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한국일보는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는 10일자 신문 지면 1면을 통해 이란 글을 싣고 “이완구 녹취 공개 취재 윤리에 어긋났다”고 인정하며 녹취록이 야당에 흘러가게 된 경위를 밝혔다. 한국일보는 “당시 그(이완구 총리후보자)가 차남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매우 흥분된 상태였고 비공식석상에서 나온 즉흥적 발언이었다고 판단해 보도를 보류했다”면서 “통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자들은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을 집중 취재하는데 이 과정에서 본보 기자가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관계자를 만나 취재하던 중 요구를 받고 별다른 고민 없이 파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한국일보는 “이후 김 의원실측은 이 파일을 KBS에 전달했고 이 내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됨으로써 파장이 커지게 된 것”이라며 “경위야 무엇이든 취재 내용이 담긴 파일을 통째로 상대방 정당에게 제공한 점은 취재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애초 이 후보자의 발언을 보도하지 않은 것이 이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고, 반대로 관련 내용을 야당에
‘언론사 외압 의혹’으로 곤혹스런 입장에 놓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몰래 녹취한 해당 언론사 기자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 황대진 정치부 기자가 이를 겨냥한 듯한 비판 칼럼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황 기자가 속한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로도 이 문제를 지적했다.황 기자는 9일자 칼럼 를 통해 이 후보자의 발언을 녹취한 자료가 야당에 흘러가 KBS를 통해 보도된 과정에서 언론의 윤리 문제를 제기하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황 기자에 따르면 당시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기자는 일간지 기자 4명이었다. 정작 녹취록이 보도된 KBS의 기자는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황 기자는 “대화 녹취는 당시 참석 기자 중 1명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인터뷰 등에서는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녹음을 하지만 식사 자리 같은 사석(私席)에서의 녹음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또 녹취를 했다면 그 용도는 보도에 국한돼야 한다. 그러나 정작 이 후보자 발언에 대한 첫 보도는 당시 점심 자리에 소속 기자가 없었던 KBS가 했다.”가 지적했다.이어 “KBS는 녹취록을 야당(野黨)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며 “녹취록이 어떤 경위로 야당에 넘어갔는지는 아직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고삼석 상임위원이 권성민 PD를 해고한 MBC를 비판하고 나서, 반발하는 언론노조 측에 힘을 실어줬다.방통위 고 위원은 자신이 직접 권 PD의 웹툰을 읽어봤다면서 MBC 조치가 부당하다며 제재 발언까지 하고 나서는 등 MBC 인사·경영권에 개입해 사실상 MBC 탄압에 나선 셈이다.앞서 MBC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진보판 ‘오늘의유머(오유)’에 회사를 “엠XX”으로 지칭하며 시청거부 주장 글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았던 권 PD가 또다시 웹툰으로 회사의 발령 조치를 ‘유배’로 비유하는 등 비판 글을 쓰자 취업규칙 및 MBC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달 21일 해고했다. 이에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MBC가 ‘조직안정화’라는 재허가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방통위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MBC는 2013년 재허가 당시 방통위로부터 ‘2012년 파업에 따른 조직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차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 받았다.그러나 당시 방통위의 ‘조직안정화’ 지시는 노조의 총파업으로 방송 파행을 빚었던 MBC의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고 위
MBC가 해킹 프로그램으로 직원을 감시하고 사찰했다며 제기한 7천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언론노조 MBC본부 측 대부분의 청구를 기각함에 따라 당시 노조의 무리한 정치투쟁이 또 한 번 증명됐다.당시 사측이 파업 과정에서 법인카드내역 등 회사 기밀과 정보가 외부로 줄줄이 새고 이를 야당과 언론노조 측이 투쟁에 활용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보안 문제에 신경을 쓴 것이 ‘불법사찰’ ‘불법감청’ 등으로 둔갑해 역이용됐던 사실이 재확인된 셈이다. 법원은 MBC본부 전 집행부인 원고 강지웅 전 MBC PD와 이용마 전 MBC 기자에 대해 각각 30만원과 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것 외에 노조 측 청구 대부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차재실 정보시스템팀장이 강지웅 PD와 이용마 기자의 자료를 열람한 사실은 이미 형사판결 등으로 인해 인정되고, 파일 내용도 증거로 제출됐다”며 “당시 차재실의 지위 등을 살펴보면 이 같은 열람으로 인해 강지웅 PD와 이용마 기자에게는 위자료로 배상할 만한 손해가 인정된다”고 밝혔다.노조 측 억지 주장 지적한 재판부 “증거가 전혀 제출되지 않았다”이번 소송은 원고와 피고가 각각 11명, 7명이었다. 원고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회사가 악성 해킹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무차별 수집하고 사찰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PD저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단독(부장판사 이원근)은 4일 남부지법 315호 법정에서 열린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70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전 MBC본부 집행부인 원고 강지웅 전 MBC PD와 이용마 전 MBC 기자에 대해 각각 30만원과 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법원은 그러나 나머지 원고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이는 표면상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지만 법원이 사실상 MBC 측의 손을 들어준 것과 다름없는 결과인 셈이다. MBC는 지난 2012년 9월 직원이 MBC 사내전산망에 접속할 경우 자동 설치되는 보안프로그램 ‘트로이컷’을 시험 가동했다가 노조 측의 ‘사찰의혹’ 공세에 시달렸다. 트로이컷이 개인 정보 등을 서버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로이컷은 내부정보유출방지 프로그램으로 국내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보안프로그램으로, 노조의 ‘사찰프로그램’ ‘악성 프로그램’ 주장은 사실과
‘PD저널’이 “이 MBC를 먹여 살린다”는 세간의 말을 확인하겠다며 의 광고 매출과 가치 검증 취재에 들어갔다. PD저널의 새삼스러운 파워 집중 분석 기사‘PD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 MBC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의 광고 요금(15초 분량・1월 24일 방송 기준)은 1126만 5000원이다. 프로그램 전후(방송 프로그램 시작 타이틀 고지 후부터 본 방송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에 방영되는 방송 프로그램 광고는 전체 방송시간의 10%를 초과할 수 없는데, 방송 시간이 90분인 의 광고 시간은 최대 9분이다. 15초짜리 광고 기준 최대 약 36개까지 광고가 가능하다고 봤을 때 에 붙는 광고가 완판일 경우 약 4억 554만원의 수익이 나게 된다. 이 기준대로라면 한 달이면 16억 2216만원이고, 1년이면 194억 6592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이와 같은 이 지닌 광고 가치는 앞선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이유에서 는 광고주가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과 사이 프로그램 광고 시간이 방송 전 프로그램 광고와 이어지며 연계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지상파 방송광고를 판매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한 관계자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위원장 이윤재)이 안식년제와 임금피크제의 부당성에 대해 회사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이윤재 위원장은 4일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우리 공정방송노동조합은 안식년제와 임금피크제의 중첩 적용에 대한 불합리성을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우리들의 합리적인 주장과 요구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회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그러는 동안 이웃 공영방송사의 임금협상이 타결되었다고 한다.”며 “인상률의 고저나 다소를 떠나 자괴감부터 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해에 MBC 경영진의 임금만 8% 인상됐다”며 “작년 MBC 직원들은 한 푼도 올려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지난해 회사는 약 300억 가까운 경영 적자라고 한다. 올해도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데에 거의 이견이 없다.”면서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경영진은 사원들에게 ‘고통전담’을 요구할 태세”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경영진은 이미 그 어떤 명분도 다 잃어버렸다. 우리 조합원들의 품격은 고사하고 밥그릇조차 제대로 지켜줄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감도 주지 못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난국을 타개할 비전을 제시하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박근혜 외교’는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에 치중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문제에 쓴 소리를 했다.김 고문은 3일자 칼럼에서 “집권 2년 동안 박 대통령은 대북(對北) 문제에 외교 역량을 모았고 다자(多者) 외교에 치중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12차례 순방 외교에 23개 나라를 공식, 비공식을 방문했지만 우리 외교의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상대국인 미국은 단 한 번 단독방문하고 일본과 러시아는 그마저 없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두 차례 방문했지만 APEC 회의, 즉 다자회담의 일환이었을 뿐이다.김 고문은 “정작 우리에게 중요하고 큰 영향을 미치는 관심국 또는 강대국 외교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면서 “북한과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북한 인민의 인권과 삶의 질(質)을 높여주는 일만큼 같은 민족으로서 보람찬 의무도 없다. 따라서 우리의 외교가 북한 문제와 통일에 집중하는 것은 결코 나무랄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균형이고 선후(先後)이고 비중”이라고 지적했다.김 고문은 “북한 문제와 통일이 중요한 그만큼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국방 안보는 필수적이고 주변 강대국들과의 치밀하고 계산된 외교도 중요하다.”며 “통
포털 다음의 아고라가 MBC 권성민 예능 PD의 해고를 다룬 MBC 비난 글을 ‘오늘의 아고라’ 이슈로 띄워 여론 선동에 나섰다. ‘늙은도령’이란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의 글 란 글을 31일 띄우고 나선 것. 해당 네티즌은 글에서 MBC를 “공포와 테러가 넘치는 전장이자 쓰레기들의 놀이터”라고 거칠게 비난하면서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와 예능 PD들이 제작거부를 함으로써 MBC 경영진의 무릎을 꿇려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늙은도령’은 “권성민 예능PD의 해고가 최종 확정됐다. MBC 경영진은 권 PD의 이의신청으로 열린 인사위 재심에서 보복인사를 거둬들이지 않았다.”면서 “이들의 결정은 표현의 자유를 제멋대로 해석한 한 직원에 대한 인격살인이며,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범죄”라고 주장했다.이어 “MBC 경영진의 행태는 언론사이자 방송사인 문화방송을 보복과 억압, 공포와 테러가 넘치는 전장이자 쓰레기들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렸다.”며 “어제 썰전에서 다룬 것처럼 이수를 둘러싼 ‘나는 가수다’의 파행도 경영진의 폭력적 행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권 PD 문제와 아무 관련 없는 ‘나가수’ 논란마저 끌어들여 경영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