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하며 회사를 비방했던 MBC 권성민 PD가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화면에 등장했다. 카카오가 최근 ‘뉴스펀딩’을 개편한 ‘스토리펀딩’은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창작자로 나선 오마이뉴스 기획취재팀 이정환 기자는 ‘최후의 진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1화로 권성민 PD의 법정 최후 진술을 소재로 삼았다. 하지만, 권 PD는 현재 자신의 해고 처분을 놓고, 회사와 3심 준비 중으로, 이정환 기자 역시 본문에서 “그의 최후 진술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환 기자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최후의 진술'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변하는 사건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세상을 향해 마지막으로 토해냈던 음성을 글자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댓글 반응을 보면 ‘좌편향’ 돼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한편, 주인공과 주인공의 상황도 프로젝트 설명과 거리감을 보이고 있다. 또, 이정환 기자는 펀딩으로 모은 수익금을 1차적으로 취재비용으로 쓰겠다고 밝혀, 특정 매체에 소속된 기자가 취재비용을 펀딩받는다는 아이러니함을 연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이 공개한 스토리펀딩 프로젝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사내 소수노조에서 활동 중인 조합원을 ‘시용기자’라 부르며, ‘왕따’로 몰아세우는 등 본부노조 소속 조합원과 편가르기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본부노조의 이 같은 소수노조의 지속적인 ‘폄하’ 작업을 두고, 실질적으로 그 대상이 되고 있는 제3노조(MBC노동조합) 측은 얄팍한 ‘선민의식’ 혹은 ‘동지 아니면 적’ 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라 비판한 바 있다. 제3노조는 지난 해 5월 성명서를 통해 본부노조의 이 같은 태도를 꼬집으며, “선민의식과 편가르기야 말로 이제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 궤도에 오른 회사의 경쟁력을 좀 먹는 이적행위”라고 규탄하기도 했다. 제3노조는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본부노조와 궤를 달리하며 설립된 조합으로, 본부노조 탈퇴자들과 파업 당시, 그리고 파업 이후 고용된 경력기자까지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용기자’라 부르는 등 이들에 대한 본부노조 조합원들의 비아냥은 과했다. “실력이 없다” “영혼이 없다” “방송 감각이 없다”는 등 근거 없이 이들의 자질을 문제삼는가 하면, 파업 당시 재임 중이었던 김재철 사장을 언급하며 “김재철 사장
KBS 노사가 31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KBS는 내년 1월 1일부터 직원의 정년을 현재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2년 연장하고, 연장된 2년 동안의 임금은 기본급(기준급)의 55% 수준을 적용한다. 또, 2년차에는 1년의 안식년을 실시키로 했다.이와 함께, 직원들의 퇴직 후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식년 전 3개월 동안은 ‘그린라이프 연수’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합의에 포함됐다. KBS 회사는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소중한 수신료를 재원으로 하는 공영방송으로서 정년 연장으로 늘어나는 추가 인건비 부담을 최대한 줄여 나간다는 목표아래 이뤄진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기간(2년)동안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임금을 감액(45%)했다”고 밝혔다. 또, 노사합의를 통해 감사원 지적을 받은 바 있는 기존의 안식휴가(입사 만 15년 이상의 희망 직원에 한해 시행)를 폐지하고, 상시 명예퇴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합리화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내일 박민정 기자 pmj2017_vic@hanmail.net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짜깁기 영상으로 ‘친일’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KBS 홍성희 기자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해 6월 11일 ‘KBS뉴스9’에 보도된 ‘문창극 “일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리포트는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문 총리의 역사관을 알 수 있다는 이유로 파장을 일으켜, 결국 후보자 사퇴라는 결과를 낳았다.문 후보자는 이 후, 독립유공자 문남규(文南奎) 선생의 손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친일파’ 논란이 다소 해소되는 듯 했으나, 여전히 일부 매체들은 해당 보도의 문제점을 부인하는 듯한 뉘앙스를 담아 기사화 하고 있다. KBS기자에 대한 검찰의 이번 ‘무혐의’ 처분에 앞서, 지난 해 9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보도에 대한 중징계 예상을 깨고 ‘권고’ 처분을 내렸다. 권고는 ‘향후 제작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공문발송에 그치는 경징계로, 심의 과정에서 야권 추천 위원들의 거센 반발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KBS 관계자는 “권고라는 유명무실한 징계를 내림으로서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를 방조하는 것”이라며, “야권 위원들이 퇴장했다 하더라도 다수결 원칙에 입각해 애초
소수노조로서 타 노조로부터 탄압 논란이 일었던 ‘MBC 노동조합’이 30일 사측과 2015년 임금협상에 전격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2015년 임금부터 MBC노동조합 전 조합원의 기본급을 4%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MBC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언론노조(민주노총 산하) 문화방송본부가 사측에 제시한 3.9%보다 높은 인상률이다. 양측은 또, 일시금으로 상여기준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기자 PD 아나운서 등 일반직 사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조합원의 기본급을 2015년분부터 정액 7만원을 추가 인상하는 데도 노사 양측은 합의했다. 미디어내일이 입수한 MBC 노동조합 배포자료에 따르면, 정액 7만원 추가 인상금액을 임금인상률로 환산할 경우 평균 임금인상률은 7.8%로, 조합은 “일반직 조합원 대비 2배 가까운 추가 인상효과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노사 양 측은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의 평가 인센티브 신설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에 합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임금 협약서에 명시했다. 한편, 회사도 MBC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 타결 소식을 전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사내 3개 노조 중 ‘MBC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임금협약을 합의했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2012년 MBC 파업 기간 이후 채용된 경력 기자 등으로 구성된 조합원 120여명 규모의 소수노조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로부터 “개별협상을 진행하면 ‘어용노조’”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본부노조가 회사에 제안한 기본급 인상률 3.9%보다 높은 4%인상을 도출함으로써 그 협상력을 과시하며, 연내 협상을 마무리했다. ‘MBC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 기본금 4% 인상 외에도, 전 조합원 일시금 상여기준 150% 지급 및 업무직, 연봉직, 계약직은 기본급 7만원 정액 추가 인상 등의 성과를 공표했으며, 지급시기는 1월 중순이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에 '모르모트 PD'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국 소속 권해봄 PD가 최근 감봉 1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권 PD는 ‘쇼 음악중심’ 프로그램 참여 당시 담당 예능국 직원들과 함께 간접광고 사전 고지 누락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간접광고 사전고지 누락이란 “간접광고가 포함돼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 시작 전에 프로그램에 간접광고, 가상광고가 포함돼 있다고 자막으로 고지해야하는 데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상파 텔레비전 팀 관계자는 설명했다.감봉은 해고, 정직 다음으로, 견책, 주의와는 다른 중징계에 해당한다.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역시 간접광고 노출 시간초과로 방통위로부터 과태료를 부과 받아 회사로부터 ‘주의’를 받았다.앞서 김 PD는 2년여전 방송된 무한도전 ‘멋진 하루’ 특집에서 노홍철씨가 방문한 헤어샵이 김 PD 아내의 사업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MBC 프로그램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MBC 측은 “박해봄 PD, 김태호 PD가 공식적으로 징계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 신상에 해당되기 때문에 구체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노사가 노조 집행부 5인의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합의 종료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있는 MBC는 현재,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외, MBC 공정방송 노동조합(2노조)과 MBC 노동조합(3노조)등 3개 노조가 활동 중이다. 본부노조에서 활동 중인 노조전임자만 적용 받았던 타임오프는 지난 2013년 김종국 전 사장 당시 사측과 본부노조가 합의한 것으로, 최근 ‘2년(연 1만시간)’ 이 경과돼 사측은 지난 3월 과 11월 두 차례 해당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MBC는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와의 ‘근로시간 면제합의 종료’ 시일에 맞춰, 노조 전임자들의 업무복귀를 명령하며 인사발령을 냈다. 그러자 본부노조는 16일 임단협 특보를 내고, “사측이 임금 협상이 시작되자 조합 집행부의 타임오프 종료를 들고 나오며 조합 측 교섭위원들을 아예 회사업무에 복귀하라는 것은 협상에 대한 중대한 방해 행위”라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측의 업무복귀 명령을 ‘노조탄압’으로 규정하며, 21일자로 비대위 체제를 결의한 서울지부는 22일 본부와 18개 지역지부 및 해직자 합
KBS·MBC·JTBC 가 올 한해 방송했던 토론 프로그램들을 살펴본 결과, 단순한 사실 전달에 그치는 뉴스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토론 프로그램은 ‘토론’의 형식으로 사실이나 사건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깊이 있는 의견을 대중에게 전달해 특정 논제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으로 논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토론 프로그램이 수익성을 고려해 주로 심야 시간대에 편성되는 데다, 종합편성채널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해 거의 하루 종일 ‘토론’에 가까운 해설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 같은 토론 프로그램이 나름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MBC 은 2015년 한 해 동안 주제와 패널이 중복 구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국회법 개정안’ ‘교과서 국정화’ ‘민중총궐기’ 등 사회적 이슈와 정부 정책에 따른 파생적 상황이 발생하는 논제로, 2~3회 정도 연관주제를 상정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주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패널 역시, 기본적으로 찬반 2+2 구조로 토론 진행하는 점을 고려할 때, 한 해 총 200여명의 패널 중 40여명은 2회 이상 출연했다. 비율로 따지면, 전
28일 종편 4사의 프라임뉴스(‘TV조선 뉴스쇼판’ ‘채널A 종합뉴스’ ‘JTBC 뉴스룸’ ‘MBN 뉴스8’)를 살펴본 결과, 어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내용을 다룬 TV조선이 9꼭지의 리포트로 구성, 집중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A(5) JTBC(6) MBN(5)에 비해 약 2배가량 많은 양이다. 뉴스쇼 판은 ‘한일 위안부 협상 극적 타결’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한일 정상회담 성사 배경 등을 차례로 전했다. 이어, 일본 언론의 반응을 보도하며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에 대한 모호한 태도와 소녀상 이전 문제 및 위안부 할머니들의 입장 등을 보도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았다. 이와 함께, ‘할말있어요’ 코너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미흡한 점으로 지적된 사항들과 미래지향적 관점을 함께 한 리포트에 담았다. 또, ‘日 "이번이 마지막…세계 유산 등재 韓 참여말라"’ 리포트 에서는 “나치의 전쟁 범죄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독일과 비교해, 일본은 최종 타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 지적하는 등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내기도 했다. 평소 친정부 성향을 강하게 표출했던 TV조선 뉴스쇼 판이 ‘이례적’으로 발란스 있는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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