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네이트와 대기화면 서비스 ’T 인터랙티브(T INTERACTIVE)’를 통해 포털 사이트 '다음'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실시간 업데이트된 정보를 고객이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는 '다음 투데이'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VM(Virtual Machine)기반의 '다음 투데이'는 다음 포털의 각종 콘텐츠를 뉴스, 재테크, 영화 등 총 27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직접 선택하고,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아 볼 수 있는 일종의 모바일 RSS(맞춤형 정보배달)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사이트에 접속하여 일일이 최신정보 및 뉴스나 게시판 의 새 글 등을 검색할 필요 없이 본인이 원하는 정보에 대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실시간 및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또한 보관함에 저장할 수도 있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다. 특히 다음(Daum)의 한메일 및 카페 서비스도 해당 페이지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SK텔레콤의 대기화면 서비스 ‘T 인터랙티브’와도 연동해 대기화면상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js@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인터넷광고, 6월1일부터 사전 자율 심의]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줄줄이 떠오르는 짜증나는 광고 팝업이 크게 줄어든다.한개의 인터넷 화면에 제공되는 팝업 광고가 3개 이내로 제한되고, 이용자가 종료할 수 없거나 종료 버튼을 누르면 다른 광고로 링크되는 연속 광고가 사라지는 것.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부장관의 설립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가 6월1일부터 자율적으로 인터넷광고를 사전심의한다고 31일 밝혔다.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에는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 등 60여개 인터넷 기업들이 참여한다. 인터넷광고에 대한 심의는 (사)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 내에 별도로 설립된 인터넷광고자율심의위원회에서 집행하게 된다.자율심의기준은 심의위원회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했으며 허위과장광고, 청소년유해매체물에 대한 인터넷광고의 제한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광고에 대해서도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따라 인터넷 이용자가 종료할 수 없거나 종료 버튼을 누르면 다른 광고물로 링크되는 배너광고 등은 집행할 수 없게 되며 광고물 또는 광고물과 연결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이용자의 동
30일부터 휴대폰 보조금 지급금액이 늘어나면서 공짜로 구입할 수 있는 휴대폰이 더 많아지게 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30일부터 최대 3만원의 '보조금 밴드'를 도입하고 휴대폰 기종별 보조금을 3만~5만원까지 늘리기로 해 이용자들은 보조금을 최대 8만원까지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이통사들이 일정금액 범위(밴드)내에서 보조금을 탄력 지급하고, 전략 단말기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조금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통 3사는 지난달 말 관련 이용약관을 신고했고 신고된 내용은 30일부터 적용된다.당시 이용약관에 이통3사 모두 보조금 밴드 상한선을 3만원으로 정했다.단말기별 추가 보조금 지급 내용을 업체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5개의 단말기에 3만~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2개월간 5개 기종에 대해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되 품절되면 보조금 지급을 조기에 종결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단말기 물량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KTF는 4개 기종에 대해 일률적으로 3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시기는 재고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로 정했다. 이통사들이
위성DMB 방송사업자인 TU미디어는 6월 한달동안 DMB쇼핑 '다다익선(多多益善) 파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행사기간 중 위성DMB쇼핑을 이용하는 전 고객에게 5% 즉시할인 및 6% 적립(CJ카드 및 무선인터넷 이용시) 등 최고 11%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회수에 제한 없이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TU가입자들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발송된 쿠폰번호를 상담원에게 전달해 즉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 TU 신규 가입 고객들은 가입시에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받아 할인 받을 수 있다. 'DMB쇼핑' 서비스는 매일 오후 2시에서 10시까지 총 8시간에 걸쳐 TU 채널 15번에서 방송되며, 위성DMB단말기만 보유하고 있으면 TU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ljs@
지상파 텔레비전(TV)의 디지털 전환과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 및 시설투자비 지원 등 범정부적 지원책이 마련된다.정부는 25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상파 TV 디지털 전환과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최근 확정된 디지털 전환 특별법을 7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2012년말 이전 아날로그 방송 종료, 디지털방송 수신장치(튜너) 장착 및 HD 프로그램 편성비율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관련기사2012년 아날로그방송 끝… DTV방송 '탄력')또한 정부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올해부터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2년까지 방송사의 시설투자, HD 프로그램 제작 등 디지털 전환에 총 2조348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사의 시설투자 재원은 방송사 자체조달을 원칙으로 하되 재원조달 부족분은 관계부처와 협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인 재원 투입이 필요한 HD 콘텐츠 제작비는 수신료 현실화, 광고제도 개선 등을 통해 보전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격·오지 난시청 해소는 정부, 지차게 및 방송사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경쟁사 초고속 인터넷 고객을 빼돌리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위조·행사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객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고객 대신 납부해 주기로 한 위약금을 면제받기 위해 고객명의로 주민등록등본을 위조·행사한 KT 초고속인터넷통신 고객모집업체 2곳을 적발, 관련자 8명을 검거해 업체 대표 이모씨(31세)와 김모(44세)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 안양 등지에 사무실을 두고 KT를 대신해 텔레마케팅 방식으로 초고속 인터넷 고객을 모집한 이들 업체는 다른 통신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자사로 전환가입시킬 때 고객이 기존 가입해 있던 업체에 물어주어야 할 계약해지 위약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조건을 제시하고 고객을 유치했다.그러나 실제로는 고객명의로 주민등록등본을 위조, 고객이 마치 타지역으로 이사한 것처럼 꾸며 고객의 기존 가입 통신사로 보냄으로써 위약금을 면제받고 계약해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체가 이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위약금은 건당 20~23만원 정도이며 경찰에 확인된 것만 현재까지 69건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자신들의 범행이 드러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위조한 주
LG텔레콤은 21일부터 서울메트로 지하철 1~4호선 40개 폰앤펀미니(Phone&fun mini) 매장과 주요 역사에서 퇴근시간 지하철 이용객 대상으로 ‘축 퇴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축 퇴근 행사는 지난 7일 서울 메트로 역사에 오픈한 폰앤펀미니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시간대별 퍼포먼스와 함께 퇴근 축하 선물을 준다. 우선 오후 3시부터 지하철 이동시간 중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물좋은 휴대폰 구경할 수水’를 6월 8일까지 폰앤펀 미니 매장별 일일 최대 600명까지 선착순 배포한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퇴근 축하 도우미들이 업무로 지친 직장인의 퇴근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피로회복제를 증정하며 이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직장인의 퇴근길 무료함을 달래도록 LG텔레콤이 직접 제작한 만화일보 축퇴근은 인기만화 ‘도시정벌’, ‘폴리스’ 등의 만화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월~금요일 폰앤펀 미니에서 연말까지 배포된다. LG텔레콤 마케팅실 이철환 부장은 “축 퇴근 행사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폰앤펀 미니를 통해 지하철 이동 시간이 즐거워질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ljs
KT 메가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일대 혁신된다. KT는 6월1일부터 KT측 사유로 발생된 고객서비스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9월1일 이전까지는 고객 청구시 보상을 해준다. 지금까지는 개통, 고장, 해지 시 불편한 사항이 있어도 고객의 보상요구가 없으면 보상이 되지 않았고, 일부 제공서비스의 경우 보상조건이 까다로워 실제로 고객이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KT는 우선 서비스 제공시 고객과 협의한 개통희망일을 15일 초과할 경우 고객 요청시 설치비 및 월 이용료 50%를 면제했던 사항을 개통희망일 24시간 초과시 설치비 및 지연 1일당 일할정액(1일당 약 1000원)의 3배를 자발적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또 월 누적 장애시간이 24시간 초과시 미 이용시간의 3배를 고객과 협의해 보상했으나 향후에는 천재지변을 제외한 고장의 경우 고장접수 후 24시간 초과시 미 이용시간당 10배(시간당 약 420원, 1일당 약 1만원)를 자발적으로 보상한다. 이와함께 해지 지연 시에는 해지신청일로부터 3일 초과시 별도의 고객 요청이 없더라도 지연일수 요금의 3배를 자발적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현재 KT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휴대폰 요금을 더 내리라는 각계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져 이동통신사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서울YMCA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전화 요금 조정을 위한 소비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이동통신 요금인하 관련 토론회가 잇따르고 있다.이통사들은 무리한 요구라고 못박고 있으나 요금인하 압력이 높아지면 이를 막아내는데 역부족이었다는 점에서 조기진화에 부심하고 있다.◇YMCA "이통요금 조정으로 가계부담 연 4조원 덜어"서울YMCA는 문자서비스(SMS)요금 가입비 발신서비스(CID) 요금 기본료를 '이동통신 4대 괴물'로 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소비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의 신종원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 가계의 통신비 비중은 7% 내외지만 가구당 2~4대꼴인 많은 가입자로 인해 지난해에는 OECD평균인 2%의 3배를 넘어서는 부담을 감당했고 통신비용 절대액수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서울YMCA 측은 현재 8년째 건당 3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SMS 요금을 10원으로 낮추고 월 1만3000원 내외인 기본요금을 절반으로 내릴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가입비와 CID 요금을
대학생 K모양은 도서 구매시 가격이 할인되는 온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한다. 그런데 온라인 서점은 해당 도서의 내용을 직접 볼 수 없어서 망설여질때가 적지않다. 이 때문에 K양은 오프라인 서점 매장에서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구매할 도서를 결정한 뒤 집으로 돌아와서 온라인 서점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앞으로 이같은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전자태그(RFID) 방식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도서정보 조회가 가능했던 '터치북' 서비스에 구매 기능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교보문고 서울 3개소(광화문, 강남, 잠실)에서 RFID 방식을 이용한 도서정보서비스인 '터치북'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외장형 RFID 리더기를 휴대폰에 설치하고 서가에 있는 태그에 접촉해 해당 도서의 요약내용, 독자서평, 평점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터치북' 서비스는 기존의 도서정보조회 기능뿐만 아니라 구매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서의 내용을 확인 후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주문할 수 있게한 것. 또 계산대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RFID를 이용해 즉석에서 바로 결제하고 배송이
SK텔레콤은 소규모 자영업장, 편의점, 프렌차이즈 식당, 패스트푸드점, 대형 마트 등의 매장에서 합법적인 음원으로 음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멜론(BizMelon)'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비즈멜론' 서비스는 점차 강화되는 저작권법에 맞춰 일반 매장에서도 합법적 음원 보유 사이트인 멜론의 120만 여 곡의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해당 서비스는 매장별로 분위기에 맞도록 선곡된 250개 채널을 웹캐스팅 방식으로 제공하며 업종별, 테마별, 음악 장르별 고객 연령층별로 구성된 다양한 채널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 6월부터는 휴대전화로 매장 밖에서도 음악 채널을 변경할 수 있으며 매장을 방문중인 소비자들이 현재 방송되는 음악의 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비즈멜론' 서비스는 전용 페이지(http://www.bizmelon.co.kr)를 통해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200평 이하 사업장을 기준으로 월 2만원의 이용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년 회원에 가입할 경우 최대 10%까지 할인이 받을 수 있다. ljs@
KTF는 전자책 전문업체인 북토피아와 함께 7일 부터 유무선 연동 전자책인 ‘유-북(U-Book)’을 서비스 한다고 6일 밝혔다.유-북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전자책으로 기존의 휴대폰이나 PC에서만 볼 수 있는 일반 전자책과는 달리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들은 휴대폰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다른 단말기를 통해 읽으려면 별도로 구매해야 했지만 이번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통해 KTF 고객은 한 번 전자책을 구매한 후 휴대폰은 물론 PC와 개인휴대단말기(PDA)에서도 동일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KTF는 북토피아의 전자책 중 약 90%를 유-북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최신서적 및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5만여권의 전자책을 휴대폰을 통해 골라 읽을 수 있다.유-북의 정보이용료는 책에 따라 다양하며 책을 검색하거나 휴대폰에 내려받을 때 데이터 통화료(3.5원/1KB)가 과금된다. KTF 엔터테인먼트팀 전경일 팀장은 “전자책의 교육적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상에 교육용전자책 전용 메뉴를 상반기 내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ljs@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통일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13개 중앙부처를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 대부분이 해킹에 무방비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디지털포럼(회장 서상기)은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와 함께 13개 중앙부처를 포함한 국정감사 피감기관 67개를 선정, 법적인 절차를 거친 후 지난 4월 4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모의해킹을 통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해킹을 주도한 서상기 의원은 “현재 중앙 정부기관의 전산망 보안수준은 적대적 해킹시 국정이 마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심히 우려할 수준”이라며 “국가기관의 전산망 보안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예산 증액, 국제적 수준의 전문 인력양성에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보안점검대회는 NCSC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했으며 67개 기관중 57개 기관이 보안대책 미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홈페이지 변조, 해킹프로그램 유포에 악용되는 등 해킹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국가기관 전산망 보안점검 결과는 양호, 미흡, 심각 3단계로 나누
이동통신 업체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4월에도 계속됐다. 이통시장이 비이성적 출혈 경쟁을 보였던 3월에 비해서는 신규 가입자 규모 등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순증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4월 한달간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는 총 30만7935명 늘어 총 4140만9103명이 됐다. 시장 상황을 나타내주는 신규 가입자 수는 3사 합계 165만5900명으로 3월의 179만4985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이통시장 순증 가입자 규모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3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월 평균 10만∼15만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SK텔레콤 가입자는 15만9837명이 늘어 4월 이통시장 순증 규모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신규 가입자는 번호이동(MNP) 36만731명을 포함해 73만6200명, 해지는 57만6363명이었으며 4월말 현재 누적 가입자수는 2089만2524명을 기록했다.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가입자수는 4월에 4만735명 늘어 총 22만6289명을 확보했다.3세대(3G) 서비스인 쇼(SHOW) 가입자 확보에 전력을 다했던 KTF는 가입자가 9만
2세대(2G)와 3세대(3G)에 대한 마케팅을 병행한 SK텔레콤이 3G 서비스 쇼(SHOW)에 '올인'한 KTF에 1분기 실적에서 우세를 나타냈다.SK텔레콤과 KTF 모두 시장 과열에 따라 1분기 마케팅 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SK텔레콤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 그치고 순이익은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둔 반면 KTF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급감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SK텔레콤은 올 1분기에 매출 2조71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75%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619억8400만원으로 0.88%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396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4%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8%, 41.9% 증가했다. 이는 전날 KTF가 1분기 영업이익이 1006억5200만원, 순이익이 770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1%, 38.5% 줄었다고 밝힌 것과 대조를 이룬다.마케팅비용은 양사 모두 크게 늘었지만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KTF가 SK텔레콤 보다 높아 KTF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