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술수주가 사장 최대인 165억달러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180억달러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수주건수는 326건, 수주금 액은 164억6천8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1997년의 14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작년(108억5천900만달러)보다는 51.7% 늘어난 실적이다. 건교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 경쟁력과 세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에는 18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는 중동에서 95억달러를 올려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며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40억달러, 아프리카에서 15억달러를 각각 올렸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6억달러로 전체의 22%였으며 쿠웨이트 20억달러, 카타르와 오만 각각 1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27억달러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19억달러), GS건설 (16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16억달러), 대우건설(13억달러), 두산중공업(10억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데 성
EBS TV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바로보기'가 실시한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보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북핵실험'이 1위로 선정됐다. 11~17일 전국 5대 도시 만 18~59세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대표사 건 한 가지를 물은 결과 30.6%가 '북한 핵실험'이라고 응답했다. 2위는 '부동산 가 격 폭등과 정부대책'(21.6%), 3위에는 '바다이야기 비리사건'(12.0%)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 분야에서는 북한 핵실험(55.2%), 한미 FTA 협상(16.6%),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9.6%)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분야에서는 부동산 가격폭등과 정부대책(71.8%),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사 태(11.6%), JU그룹 비리(6.0%)가, 사회 분야에서는 바다이야기 비리사건(55.4%), 학 교 급식 식중독 사건(14.0%), 프랑스인 영아 유기사건(11.4%)이 각각 1~3위를 차지 했다. 또 문화 분야에서는 쌍춘년 결혼 열풍(35.2%), 꼭지점 댄스 열풍(20.6%), 영화 ' 괴물'의 신기록 행진(16.6%)이, 연예ㆍ스포츠 분야에서는 주몽과 사극 열풍(26.8%), 이승엽 400
새로운 국새(國璽) 모형이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새 국새의 인문(글자체)과 인뉴(손잡이) 당선작으로 세불( 世佛) 민홍규(閔弘奎)씨의 출품작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문의 모형은 가로 99㎜, 세로 99㎜, 높이 30㎜의 크기에 훈민정음체를 기본으 로 '대한민국'을 가로쓰기 형태로 새겨 만들어졌다. 봉황의 모습이 들어간 인뉴의 모형은 글자가 들어가는 안면은 가로 99㎜, 세로 99㎜로, 높이는 69㎜ 이내에서 제작됐으며 국새의 전체 색상은 황금색이다. 행자부는 "민씨의 작품은 조형미가 뛰어나며 인획의 기운과 생동감을 통해 국운 융성을 잘 표현했다"면서 "세련된 미적 감각과 세련된 조각기법으로 인뉴 부분의 봉 황을 제작해 국새의 품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은 인문 부문에 고암 정병례씨의 작품이, 인뉴 부문은 서강 박진환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대상에 오른 출품작은 인문 38점, 인뉴 5점이다. 정부는 내년 1∼2월중 국새제작단 및 감리단을 구성하고 2008년 1월까지 국새를 제작한 뒤 같은 해 2월부터 새 국새를 사용할 계획이다. 1955년 경남 산청
한나라당은 28일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것 없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 발언'에 대해 "정도를 넘었다",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정말 곤란하다"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한마디로 노 대통령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사진설명 :ⓒ연합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국민 가슴에 못을 박는 고통과 절망을 주고도 그렇게 쉽게 말하고 넘어가도 되는 것인지, 이러니 누가 이 정부를 신뢰하고 따르겠느냐"면서 "대통령의 말씀 한마디가 국민에게 어떤 영향과 결과를 주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절망감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이재오(李在五) 최고위원은 "정책 잘못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임기를 마감하는 대통령의 도리이지 지금 대통령이 하는 짓이 대통령이냐. 지금 국회의원 선거유세 다니느냐"고 원색적으로 공격한 뒤 "임기 1년 남았다고 자기 맘대로 임기를 쓰는 것인지, 제발 정신차려 추운 겨울에
전역 5~6개월전 병사 건강검진..내년 5월 시범실시 상병 월급 8만원ㆍ간부 급여 2.5% 인상 새해 국가유공자 보상금 6.1~9.8% 인상 전역을 5~6개월 앞둔 병사들에 대한 건강검진이2008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일부 부대에 한해 내년 5월 시범 실시된다. 또 국가유공자의 보상금이 월 25만7천원~175만7천원으로 6.1~9.8% 인상된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국군기무사령부는 28일 새해 달라지는 주요 업무를 발표 했다. ▲병 전역전 건강검진 =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 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내년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2008년부터 모든 부대에서 시행된다. ▲군인 봉급 인상 = 상병 기준 6만5천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도합 2.5%가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3천600 원에서 10만2천800원으로 오른다. ▲현역복무 부적합자 조기선별 = 내년 후반기부터 입소 5일 이내 신병을 대상으
송 장관은 이어 지난 18~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 대해 "9.19 공동성명의 이행방안, 그 중에서도 초기 단계에서 각측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했고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에 대해 미국, 북한, 중국이 해법을 논의를 할 수 있었던 점은 의미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회담 기간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BDA 실무회의와 관련, "정보를 교환하 고 서로가 알고 싶은 사안을 요구한 자리였다"며 "양측이 1월 하순에 다시 만나 서 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차기 6자회담 전망에 언급, "각측의 의견 교환을 기초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이행조치에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현실적인 방안을 갖고 조기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6자회담 무용론에 대해서는 "(각국 행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6자회담의 대안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누구도 대안의 구 체적 내용을 이야기한
◇결별수순 시동 걸리나 = 이처럼 당내 논의의 흐름이 통합신당론 쪽으로 급격 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친노진영을 주축으로 한 당 사수파의 반발과 저항도 만만치는 않다. 신당파는 의원 워크숍의 합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2.14 전당대회 때까지 대세를 굳혀나가려는 분위기이지만 사수파의 상당수는 여전히 불복 태세를 굽히지 않고 있 고, 심지어는 "이런 상태로라면 갈라설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강경론까지 주장하 고 있다. `혁신모임'에 속한 김형주(金亨柱) 의원은 "다같이 가야 한다는 대의에도 불구 하고 정계개편이 기왕에 논의된다면 정계개편을 이념적으로 정리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며 "최대한 인내하고 함께 할 방향을 모색하되, 그것이 안돼서 대 연합을 해낼 수 없다면 차분한 분리선언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예를 들어 우리당내의 젊은 의원을 친북좌파로 보는 분이 있다 면 그것은 같이 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물론 전날 워크숍을 계기로 사수파의 기류에 일정 정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도 사실이다. 민주당과의 `소(小)통합
전역을 5~6개월 앞둔 병사들에 대한 건강검진이 2008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일부 부대에 한해 내년 5월 시범 실시된다. 또 국가유공자의 보상금이 월 25만7천원~175만7천원으로 6.1~9.8% 인상된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국군기무사령부는 28일 새해 달라지는 주요 업무를 발표 했다. ▲병 전역전 건강검진 =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 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내년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2008년부터 모든 부대에서 시행된다. ▲현역복무 부적합자 조기선별 = 내년 후반기부터 입소 5일 이내 신병을 대상으 로 신체검사 및 관찰, 평가를 거쳐 현역복부 부적격자를 선별한다. 현역복무 부적합 자 입대를 차단, 지휘부담을 해소하고 군내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사단급에서 심의한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 현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이 나 내년부터 2008년까지 월 5갑으로 줄이고 2009년에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귀환 국군
4년전에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환자를 살렸던 외국인 의사가 또다시 대한항공을 탔다가 응급환자를 구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 신연구소 소속 의사 폴 킬고어(43)씨로,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82편에 탑승했다가 10살짜리 외국인 여자 어린이가 알레르기 발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자 응급 처치로 생명을 구한 것. 당시 여자 어린이의 알레르기 상태가 심각해지자 동행한 가족이 다급하게 승무 원을 호출했고, 승무원은 승객 중 의사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기내 방송을 하자 백신연구소 의사인 킬고어씨가 곧바로 달려왔다. 킬고어씨는 이 어린이의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을 살핀 뒤 기내에 비치돼있는 항 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위급한 상황을 넘겼으며 인천공항 도착 후에 이 어린이가 인천공항의료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킬고어씨는 지난 2002년 10월에도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 38편에 탔다가 기내에서 저혈압으로 쓰러진 한국인 환자를 기내 의료장비 및 산소통을 이용해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킬고어씨가 자사 여객기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28일 "기업들이 산별노조로 인한 정치적인 파업과 이중파업, 이중교섭 등에 대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산별교섭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노동 계에서는 사업자대표를 법적으로 구성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그것은 노사간의 자율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할 수 없다"며 "교섭단체 구성과 교섭범위 등의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수고용직 보호 대책과 관련, "근로자와 자영자성을 동시에 갖고 있 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을 준근로자로 인정하는 형태로 법을 만들어 보호하는 방 향으로 나가려고 한다"며 "늦어도 내년 1월말까지는 보호대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 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판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계와 노동계,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내년 2월께 차별 기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측의 반(反) 덤핑법 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 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USTR은 이번 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한국 측의 반덤핑법 개정 제의가 한-미 FTA 최종 협정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USTR은 이 보고서에서 한-미 FTA 최종 협정에 "(반덤핑과 상계관세에 대한) 한 국 측의 제의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미국의 반덤핑법은 한-미 FTA 협상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미국은 수입품이 부 당하게 싼 값에 팔려 국내산업에 타격을 줄 때 반덤핑법을 적용하고 있다. USTR은 반덤핑법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한-미 FTA 현안을 의회에 보고했다. 미국으로서는 세계 11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한국과의 양자 FTA가 10여 년 만에 최대 무역협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을 방문한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 상무장관은 한국 측이 반덤핑법 개정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양자 FTA 협상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앞으로 채무자에게 야간을 이용하거나 수시로 방문해 빚 독촉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채권 추심 업무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회 사와 채권 추심업자가 지켜야 하는 이런 내용의 모범 규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준에 따르면 빚을 받아내기 위해 오후 9시~오전 8시에 전화 등으로 연락하 거나 정상적인 업무를 보지 못할 정도로 전화 공세를 해서는 안된다. 채무자를 방문할 수 있는 횟수는 실제 대화가 이뤄진 것을 기준으로 주 2회 이 내로 제한되며 채무자 또는 그와 관련된 사람을 미행해 심한 불쾌감을 주는 행 위도 금지된다. 또 허위 소식을 전해 채무자에게 충격을 주는 등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빚을 빨리 안 갚으면 평생 후회하게 해주겠다" 등의 녹음을 남기거나 채무자의 자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것도 금지된다. 채권 추심을 위해 법원이나 검찰 등 사법당국이 작성한 것처럼 꾸민 인쇄물이나 우편물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대부업자 등에게 돈을 빌리거나 장기 매매 등을 통해 빚을 갚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채무자가 채무 존재 사실을 부인하며 소
중과 배제되는 수도권 읍.면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수두룩 파주 교하현대 60평형 등 공시가격 재조정까지 혜택 내년부터 2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가 50%로 중과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경우 중과 대상에서 제외돼 혜택을 보는 아파트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집을 두 채 보유하고 있어도 수도권 도농복합 읍.면지역과 지방광역시 군지역 등에 속한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수에 포함하지 않아 중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이다. 서울 및 수도권, 5대 광역시에 있는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주택 역시 주택수 산정에는 포함되지만 이 주택을 먼저 팔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2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에서 제외되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군.읍.면 지역은 모두 53곳에 이른다. 이들 지역의 공시가격은 현재 올해 집값 상승분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 중대형 평형도 공시가격이 3억원 미만인 곳이 많다. 파주시 교하읍 현대아이파크 1차(1천274가구)의 경우 가장 큰 평수인 60평형의 시세가 현재 6억-7억원 선이지만 공시가격은 2억9천6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 9월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 분양과 신도시 확대 개발 발표로 하반
한국 영화가 7월 1일부터 실시된 스크린쿼터 축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 올해 가장 많은 영화가 제작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WSJ는 6개월 전 한국 정부가 국산 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하는 일수인 스 크린쿼터를 147일에서 73일로 축소하자 영화 제작자와 배우들은 할리우드 영화 가 자신들을 몰아낼 것으로 우려했지만 올해 개봉된 한국 영화는 작년의 87편보 다 많은 110편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많은 영화 제작자들과 배우들은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에 반발했고 일부는 한국 의 문화와 창조성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걱정했으나, 올해 한국영화 제작자들은 관객을 끌어모으는데 전혀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WSJ는 평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100편의 국산 영화가 개봉됐고 박스오 피스 점유율도 지난해의 59%에서 70%로 높아졌다. 올해 관객 동원 상위 10편의 영화 중 7편이 '괴물'(The Host)을 비롯한 한국 영 화였고, 특히 8월에 개봉된 '괴물'의 경우 1천3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워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관람한 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