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리우 데 자네이루 주(州)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우루과이와 칠레 정도를 제외한 남미대륙 전체가 뎅기열 확산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리우 시 주관으로 열린 질병 세미나에 참석한 쿠바 수도 아바나 소재 페드로 코우리 의학연구소의 에릭 마르티네스 토레스 연구원은 "뎅기열이 극히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보건 환경이 열악한 남미대륙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르티네스 토레스 연구원은 뎅기열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마르티네스 토레스 연구원은 "뎅기열 바이러스가 일단 발생한 국가에서는 이를 완전히 뿌리 뽑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뎅기열 퇴치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말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식수 공급 및 하수시설 개선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스 토레스 연구원은 리우 시에 사흘간 머물면서 뎅기열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각급 병원을 방문해 주로 소아과 전문의들과 뎅기열 확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영국 스코틀랜드 정유공장의 파업으로 북해산 원유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유가가 28일 배럴당 120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스코틀랜드 그레인지마우스의 정유공장 직원 1천200여명이 새로운 연금 체제에 반발해 27∼28일 48시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 정유공장으로부터 전력을 받는 북해 송유관도 폐쇄됐다. 영국에서 정유공장이 문을 닫기는 70여년만에 처음이다. 그레인지마우스의 정유공장은 스코틀랜드 중부지역 내 석유 수요량의 95%를 공급하고 있다. 정유공장 파업의 여파로 폐쇄된 북해 송유관은 북해 70개 유전으로부터 하루 70만 배럴의 석유와 8천만㎥의 가스를 받아 국내외에 공급한다. 이 송유관은 영국 석유 생산량의 3분의 1을 공급한다. 파업의 영향으로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28일 런던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금요일인 25일 116.34달러까지 오른 데 이어 28일 117.06달러까지 다시 올랐다. 미국산 경질유 가격은 배럴당 119.93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9.4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북해 송유관을 운영하는
한미 수석 대표회담, 북핵 신고 집중 조율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지난주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방북 핵신고 협의 결과를 보고했다고 국무부가 28일 밝혔다. 지난 22-24일 북한을 방문해 핵신고 문제를 협의한 성 김 과장은 지난 주말 라이스 장관에게 세부 협의 결과를 보고한 데 이어 이번 주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성 김 과장의 방북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현재로선 핵신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북미간의 추가 회동 계획은 없으며 뉴욕 채널을 통한 협의는 계속해나가되 일단 북한의 핵신고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현지 시간)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만나 북핵 신고 해결 등 6자회담 전략을 조율한다. 김 본부장과 힐 차관보는 이날 회담에서 성 김 과장 등 미 실무대표단의 방북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한 의견을 집중 조율할
무역장벽 높아져.."지구는 이제 평평하지 않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글로벌화로 내달리던 세계가 새로운 내셔널리즘(민족주의.국가주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로 국가간 경계와 무역 장벽이 허물어지는 글로벌화의 행진이 진행된 이후 이제는 각 국이 장벽을 높이고 나서는 '신(新) 내셔널리즘'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2005년 '세계는 평평하다'며 세계의 글로벌화를 천명했으나 더 이상 그렇지 않다며 각 국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에 대한 자신들의 역할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아시아와 남미, 러시아는 금융위기 속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도움을 받아 살아났고 미국은 새로운 국제무역협상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화의 물결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해외투자에 대한 국가간 장벽이 높아지고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국영 기업들이 확대되는가 하면 이민에 대한 규제도 미국에서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강화되고 있다. 국가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을 위한 펜실베이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 패배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인디애나주 경선 승리를 앞두고 노동자계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 의원이 다음달 열리는 인디애나주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노동자계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예전과는 달리 소규모 타운홀 모임에 자주 참석하는 등 선거운동방식과 메시지에 미묘한 변화를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펜실베니이아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오바마 의원을 노동자계층을 이해 못하는 문화적으로 동떨어진 사람으로 몰아붙인 것이 효과를 봤으며 지난달 오하이오주에서부터 이런 현상이 프라이머리 승패를 결정해 왔다는 것이 오바마 진영의 판단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 노동자 계급을 공략하는 데 실패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지만 노동자 계급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본선 경쟁력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예비선거에서 후보로 결정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수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김범현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대표의 28일 청와대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는 첫 회의답게 건의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분기별로 한번씩 개최키로 한 상황에서 열린 첫 회의인 만큼 이날 회의는 난상토론 보다는 재계의 건의와 현안을 테이블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올해 투자액과 신규 채용규모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도 각 기업이 직면한 세부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이건희 회장 퇴진으로 삼성의 '얼굴' 역할을 하게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준비해온 요청사항을 언급하기 앞서 "경제살리기에 애쓰고 있는 때 불미스런 일이 있어 죄송스럽다"며 "경영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우리사회에는 반기업 정서가 너무 강하다"고 주장하고 "반기업 정서가 해소되면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는 만큼 정부도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올해 그룹의 투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 당의 저조한 인기에도 불구, 민주당 경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앞지르는 유권자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유에스투데이와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케인 후보는 오바마를 상대했을 때 47% 대 44%로 앞섰으며, 힐러리에 대해서는 50% 대 44%로 우위를 보였다. 매케인 후보가 처한 환경은 과거 어느 공화당 후보에 비해 열악한 상태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률은 갤럽의 여론조사가 실시된 이래 70년만에 최저수준인 69%를 기록했으며,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39%에 불과했다. 또 매케인 후보가 지지하는 이라크전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유권자도 63%에 달했다. 그러나 매케인 후보는 베트남전 포로출신 영웅, 독립적인 사고를 가진 공화당원, 지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 같은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오바마와 힐러리간 경선전이 격한 공방 속에 장기화되고 있는 것도 매케인 후보에게는 반사이익을 가져다
투자활성화.일자리 창출 대책 논의 목적李대통령 "기업관련 법규정 연말까지 개정"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앞으로 분기별로 정례적으로 만나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대책을 긴밀히 논의키로 했다. 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28일 청와대에서 가진 1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민관합동회의는 오는 7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앞으로 회의를 정기적으로 해 그때 그때 논의된 내용을 말하겠다. 한 1년쯤 지나면 상당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만나는 것은 전체 기업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개별기업별 문제도 해결하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개혁에 대해 "법을 바꿔야 될게 50-60%가 되지만 나머지는 정부 시행령과 지침만 바꿔도 된다"면서 "기업과 관련된 법과 규정은 18대 국회가 들어선 다음 올 연말까지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업이 의욕적으로 투자키로 한 데 대해 감사드리고 좀더 빨리 투자가 시작되기를 바란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범야권은 28일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외에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 등 부동산 보유 논란이 제기된 청와대 및 정부 각료에 대한 추가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미석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정부.여당이 도마뱀 꼬리 자르듯 정리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수석과 장관을 임명하면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았다고 했는데 불법이나 위장전입의 `베스트'를 뽑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 민정라인도 문제가 있고 대통령 자신이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줄 알아야 한다"면서 "외제차가 즐비하고 다이아몬드가 몇 캐럿씩 나오는 것을 보면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대통령이 진솔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재형 최고위원도 "이명박 정부의 인사난맥상이 걱정스럽다"며 최상철 서울대 명예교수의 국토균형발전위원장 내정을 거론,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시정 연구소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수도 이전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단 및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28일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집단회동을 갖고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대책을 논의했다. 제1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로 명명된 이날 회의에서 대기업 회장들은 기업활동의 애로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규제혁파 의지를 거듭 설파하면서 기업의 투자확대를 당부했다. 다음은 재계 주요 총수들의 주요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 =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조속히 타결해 주시길 바란다. 현대차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카를 2008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생산 중이고 비메모리 분야 등 역량있는 벤처업체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기술 개발 투자에 있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 다하겠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 글로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다 보니 기술력 있는 협력업체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휴대전화나 첨단가전, LCD 등에서 수입품과 장비의 상당 부분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4시간 토론.만찬..靑 "허심탄회한 논의"강만수 "투자" 건배사에 총수단 "일자리" 화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청와대로 재계 총수 및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초청,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 묘수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로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무려 4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정부와 기업간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특히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의 이 대통령은 `친정 식구'들을 만난 듯 과거 동료들을 반갑게 맞았으며, 재계 총수들도 스스럼없이 여러 아이디어를 건의하는 등 마치 기업 경영전략회의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수빈 회장 축하한다" =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후 처음 청와대를 찾은 재계 총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행사전 티타임을 갖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미리 준비된 커피포트에서 자신의 커피를 따른 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에게 손수 커피를 따라줬으며, 이에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은 "저도 해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서울이 '디자인의 기적'을 이뤄내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 2010' 선정 축하 '천원의 행복' 음악회를 관람한 뒤 이 같이 말했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전했다. 오 시장은 "작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산업디자인연합회(ICSID) 총회에서 서울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쟁쟁한 도시를 누르고 '2010 WDC'로 선정됐다"며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라는 공인된 브랜드를 활용해 2010년까지 다채로운 디자인 행사 및 사업을 펼침으로써 세계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고 '디자인 하면 서울'이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5월5일 어린이날 시청앞 광장의 '2008 어린이 디자인 창의력 캠프'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디자인을 통한 축제의 장인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린다"면서 "이 외에도 서울시의 디자인에 대한 노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디자인을
서비스산업 대대적 육성..수도권 규제 완화 외국인학교 학력인정..지방골프장 세금 대폭 감면 (서울=연합뉴스) 재경.산업팀 = 삼성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8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확정하는 등 30대 그룹이 96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30대 그룹은 올 한해 7만7천5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우리 경제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할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재계 요구사항인 수도권 규제와 대기업 규제도 6월 말까지 과감하게 풀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대내외 환경 악화로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올해 성장과 일자리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경기 냉각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새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다시 추진하는 등 다양한 경기 부양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올해 30대 그룹은 지난해에 비해 투자를 26.6% 확대하고 신규채용 규모도 18.3%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경련과 30대그룹이 밝힌 올해 투자액은 삼성그룹의 27조8천억원, 현대자
수원지검, 유원일씨 등 14억이상 당에 입금 포착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웅걸)는 28일 이 당선자 이외에 다른 비례대표 후보 3명이 특별당비와 차입금 명목으로 14억원 이상의 자금을 당측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하고 공천 대가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비례대표 3번 후보였던 유원일(50.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씨가 지난 1월부터 4월 총선 직전까지 5차례에 걸쳐 차입금와 당채매입금, 특별당비 등 명목으로 4억5천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포착했다. 검찰은 특히 유씨가 비례대표 등록 전날(3월25일) 1억원의 당채를 한꺼번에 매입한 사실에 주목하고 상위순번 배정과 관련해 당에 건넨 것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또 선관위 재산신고액이 4억8천만원인 유씨가 어디에서 어떻게 자신의 재산과 맞먹는 돈을 마련해 당에 건넸는지에 대해서도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 계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입금한 돈을 찾아냈다"며 "당 계좌를 통한 입출금 내역은 상당 부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
(베이징 AFP=연합뉴스) 28일 오전 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는 인재였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은 채 이번 사고는 '사람의 실수'에 의해 발행한 것이라고 전하면서 테러가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날 오전 4시41분(현지시간) 산둥성의 성도 지난(濟南)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쯔보시에서 열차가 충돌해 66명이 숨지고 약 250명이 부상했다. kjw@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