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시리아 핵커넥션 의혹을 받고 있는 시리아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사실을 지난주 의회에 브리핑한 이유는 북한과 이란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주 미 중앙정보국(CIA)이 의회를 상대로 지난해 9월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과 시리아의 핵시설이 평화적 목적으로 건설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내달 중동을 방문할 예정인 부시 대통령은 또 자신의 임기내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평화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ksi@yna.co.kr
(끝)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