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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회가 마지막 공천심사 이후 29일 처음으로 모여 회포를 풀었다.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동은 서초동 한 일식집에서 만찬으로 진행됐으며,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방호 당시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종복 당시 사무부총장, 강창희 전 최고위원 등 낙선자 3명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으며, 전체적으로 총선 결과를 놓고 가볍게 환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텃밭'인 영남권에서 참패한 선거 결과와 관련해 심도있는 언급은 오가지 않았으며, 대체로 수도권에서 선전한 것과 관련한 긍정적 평가만이 주를 이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안 심사위원장은 서울에서 40석을 획득한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공천이 잘 된 것 아니냐"며 만족스러운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오늘 회동에선 대체로 선거 결과에 대한 속깊은 논의가 오가지는 않았다"면서 "주로 수도권에서 선전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공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으며, 잘못된 공천이라는 평가에 대해 신경쓰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드러내놓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 참석자는 또 "모임에선 수도권과 서울에서 많이 당선되기는 했지만 19대 선거에서 잘하지 않으면 열린우리당 짝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많았다"면서 "일부 공심위원들은 잘못된 공천때문에 외부에 나가기가 꺼려진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향후 예정된 재.보선과 지방선거에서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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